[잡담]  이준석도 이제사 다른 정치인들을 심정을 이해할려나요?

조중동을 포함한 언론들이야 최대한 자제를 하고 쉴드를 쳐주겠지만, 

조회수로 먹고 살아야 하는 유투버들과 관심이 필요한 작은 언론사들이 가만히 둘리가 없고, 당장 앞길이 깜깜해진 국힘당 중진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어서 파란만장한 그림이 펼쳐질듯 싶네요.

동감합니다
저런 뉴스는 조중동에서 절대 써주지않지요

조중동은 애써 감춰주겠지만, 당장 가세연같은 극우 유투버가 이준석이 당대표 나오면서 벌써 공격을 시작하고 있죠.

언론은 알아서들 마시지 하겠지만,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을듯 싶어요. 이번에 패배한 나경원, 주호영, 그리고 복당이 될 홍준표등이 조용히 있을리가 없죠. 자신들에게 적대감을 보인 이준석에게 가만히 죽어 있을 다선 중진들이 아니죠. 이들이 목소리를 높히면 언론이 마사지하는게 한계가 있을거구요.

무선이었을때 받았던 관심과 대선을 책임질 제 1야당의 당대표로 받을 관심을 차원이 다를겁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2시간 정도밖에 공격이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가족, 재산 같은 사생활에 대한 공격도 엄청날거라 봅니다.

본인이 내뱉은 발언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커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반페미적 행보를 통해 많은 우군을 구축해놨으니까요. 본인이 큰 잘못을 저지르거나 지금까지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라면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서는 언론에 대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당대표가 되면 그동안처럼 강경한 반페미적 행보를 보이기 힘들거라 봅니다. 그리고 자기의 강력한 지지세력인 2-40대 남성들의 구미에 맞는 행동을 하는데도 제약이 많이 따를거구요. "믿었던 이준석이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수가 있어" 라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구요. 

그쵸. 대선이 1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완전한 혁신을 부르짖을 수도 없을 것이고 결국 본인이 숙이고 들어가야만 하는 부분이 생길건데 그게 일보후퇴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고. 국힘 전체가 이 흐름을 잘 타면 혁신에 한 발 다가갈 것이고 정권 교체도 농담이 아니겠지만 아니면 결국 민주당이 어부지리 아니겠습니까.

이준석의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혁신을 잘 밀고 나간다면 대선에서 압승을 할수도 있겠지만,  내부 분열을 봉합하지 못하거나 현실에 부딧쳐 혁신을 접게 되어서 결국 똑같다는 인식이 생기면 대선에서 큰 패배를 할거라 봅니다. 나경원 혹은 주호영이 되었으면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지거나 했을텐데 말이죠.

이준석이 요리조리 잘 빠져나갈거고 말씀하신대로 우리 국민들이 관대한 면이 있죠.

동시에 싸가지 없음과 자기 절제를 못하는것도 아주 싫어하기도 하죠. 

이준석이 갑자기 그동안의 말투와 행동을 바꾼다면 모르겠지만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기 힘들죠. 이것때문에 많이 저항이 있을겁니다. 특히 내부의 적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는것이 가장 큰 부담이죠.

전 진짜 우리나라 정치 진보 보수 구분하기 싫은데
(솔직히 민주당이 보수 아닙니까? 무슨 빅정희 독재자 존경하는 보수가 있어요... 한국당 측이 정치사상이 전체주의적이라 부칸이랑 젤 가까움)

편의상 진보 보수라고 하면

제가 보수세력 젤 부러운 능력이 단합력입니다.
애초에 결국 돈이라는 궁극적 목표가 같아서 그런지
얘들은 상황보면서 뭐가 보수 전체에 이득인지 귀신같이 눈치채고 똘똘 뭉쳐 공동대응합니다.

근데 진보는 아시다시피
너도나도 말이 많죠...

보수세력 결국 이준석이 답이다 싶으면
간쓸개 빼놓고 팍팍 밀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제가 국힘당 의원이면
윤석열은 불안해요..
이사람 독불장군 마이웨이라 국힘당도 부패라며 막 털어버릴 똘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저라면 이준석 줄에 서서 간볼 듯

우리나라 국민들 알고보면 엄청 진보적이라
세계최초로 인터넷으로 대통령 만들고
여성대통령도 거부감없이 뽑습니다.
이미 프랑스도 있는데 준석이 대권까지 바람 타는 것도 없을 일이라 장담 못할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보수가 똘똘 뭉치기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이준석 당대표 운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중진들이, 나경원이나 주호영이 되었으면  똘똘 뭉칠수 있었을지 몰라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장해주지 않을 이준석을 전적으로 밀어줄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이준석은 이번 대선은 나이때문에 자격이 없습니다. 정말 국짐당을 해외의 보수당 정도로 상식적인 정당으로 바꿀수 있다면 이준석은 차기 혹은 차차기에 강력한 후보가 될수가 있죠. 

개인적으로는 윤석열도 이준석도 거품이라고 봅니다. 전면에 나서는 순간 거품이 걷힐거라 예상합니다.

아 40살 제한 있던가요?

그거 좀 시대에 안 맞는 법이군요.

이준석돌풍 무섭던데 다행스럽다고 해야할지...

네 나이 제한이 있어서 이준석은 이번 대선에는 주자로 못뜁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장해주지 않을 이준석을 전적으로 밀어줄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이 부분 간과하고 있었네요. 공감됩니다.

이준석이 부동산 전수 조사를 어떻게 밀고 나가고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지금은 단순히 이준석이 우리 기득권을 보장해 주지 않을것 같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 내부의 공격이 엄청나 질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아무도 이준석의 첫번째 시험대는 부동산 전수 조사가 될듯 싶네요. 이준석도 너도 같이 조사 하자라고 하는 중진 혹은 유투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음...맞네요...의심이 확신으로 변할때....

저도 진심으로 이준석이 잘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위원들을 볼때 그리고 현재 국짐당 구성원들을 볼때 국짐당을 지지할 가능성은 당분간은 없지만요.

저도 방금 최고위원 명단을 보니, 제 기대가 너무 컸나 싶네요.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졸 생각입니다. 더민주라면 능력도 없이 젊다는 이유로 공천을 받거나 주요 보직을 맞는데 반대하지만, 국민의짐에서야 이준석 정도면 당대표로 충분하죠. : )

최고위원 명단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최고의 조합이 아닌가 싶어요 ^^

국짐당에 계속 머물고 있다는 자체로 이준석은 개인적으로 낙제이지만 다른 국짐당 사람들과 비교하면 월등히 나아 보이긴 합니다. 현재까지는요. 본문에 쓴것처럼 이제 모든게 수면위로 오를텐데 그래도 여전히 나은 사람인지 아닌지 조만간 알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자신의 주장에 너무 확신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저도 결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서 다음 대선이 절대로 국짐당에 넘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망했으면 합니다.

다만 이준석이 국짐당을 상식적인 정당으로 변화시켜 좋으면 합니다.

그렇죠. 윤석열이 전면에 나오는 순간 검증을 거치듯 이준석도 당대표가 된 이상 검증의 시간을 겪어봐야죠.

조카 앞에서 잔소리 듣는 삼촌 모습이 뭔지 제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전 최고 위원들 보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긴 힘들어 보입니다. 이준석 혼자서 국짐당을 바꾸긴 정말 힘든 과정일텐데, 협조를 해야할 최고 위원들이 한명 한명이 현 국짐당의 문제점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라서요.

이준석의 행보를 미루어 짐작컨대, 특정 용도(국힘내 기성세대들과 맞불 놓아서 동귀어진 등...)로 그들을 소모시키고 나서 용도폐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면 진짜 무서운 사람이겠지요...

그럴수 있다면 진짜 무서운 사람이겠지만, 지금까지의 그의 행동과 발언을 보면 아니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

제가 이해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준석이 저놈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