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잡담]  정치에 별로 관심없는 2030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이유..

 
22
  1741
2021-06-12 09:21:41

사실 2030이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었나요 

정말 큰 이슈가 아닌이상 각 행정부 장관이 누군지 당 대표 원내 대표가 누군지 별로 관심없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먼가 불합리함을 경험하는 순간이 오고 그것에 대한 시정 혹은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전에 표를 주었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여당에 말이죠

그런데 174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중에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꽤 긴시간동안 정말 단 한명도 이 문제를 생각해보겠다 혹은 같이 의논해보자 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와중에 이준석, 하태경 같은 사람이 저기 쓰레기통에서 나온겁니다.

그 순간부터는 국힘이 토왜든 과거가 어쨋든 그건 뒤로 빠지게되요 당장 지금이 중요한 사람들인데요

그때도 늦진 않았습니다. 민주당에서 한명이라도 나와서 얘길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다 붙잡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심지어 아직도 그런 사람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2030이 받는 느낌은 버림 받은 느낌이에요

내가 지지했던 정당에서 어떻게 얘길 들어줄 한명이 없을까

그래서 국힘을 찍는다고?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국힘 100명이 나와도 아마 그럴겁니다.

민주당한테 버림받아서 돌아선 사람들한테 '미안했어 다시 잘 지내보자' 가 나와야 하는데 

'저새끼들 쓰레기야' 국힘 백날 까봐야 별로 소용이 없을거에요

어차피 국힘 쓰레기인거 다 알고 간거라

 

그리고 나라 그리 쉽게 안망해요 

이명박근혜때도 안망한 나라가 무슨 대선 한번 넘어가면 나라 망한다 어쩐다 하시는지 ..

48
Comments
2021-06-12 09:28:13

 선명성 도덕성으로만 이야기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도덕성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이미 한날당 애들은 어떻게든 관심이 없죠.

 능력?  아무리 현 여당이 전 여당인 한날당보다 능력좋아도 싫어하는 사람은 안찍습니다.  특정지역은 무조건 아직도 한날당이니까요.  이게 30:30 이고 나머지는 40인데

 그럼 나머지 사람들 40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원하는것을 가지고 올 생각을 안하는거죠.  계속 도덕성 이야기 하는데 이사람들은 도덕성보다는 일단 자기 앞의 욕망에 충실한사람들인 겁니다. 그 욕망이 자기가 원하는 부분의 도덕성일 수도 있고 공정일 수도 있는데 현 민주당은 아 몰랑 이에요.

왜냐?  그 사람들이 원하는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자기들 구성원들과의 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냥 편하게 가고 싶은거죠.  

 문제는 현 여당에 비해 이번 야당은 이준석이라는 대안을 가지고 나왔다는 건데 이준석의 도덕성 가지고 다시 욕하면서 자위하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2021-06-12 09:39:22

근데 이준석이 도덕성을 깔게 있나요? ㅎㅎ

민주당 어떤 의원보다 도덕성은 완벽한듯 보이는데요...


 

2021-06-12 10:14:01

이준석이 내세운건 도덕성이 아니라 공정성 아닌가요 근데 정치권에서 가장 공정하지 못한 방법중에 하나인 음서(아빠친구의 추천)로 들어와서 공정의 사도 코스프레 하는게 내로남불이라 조롱하는거죠 님들이 조국 윤미향에게 더욱 조롱하는거랑 비슷한거죠

Updated at 2021-06-12 10:26:32

민주당 국힘 모두 누군가에 추천으로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 아닌가요? ㅎㅎ

뭐 운동권끼리 밀어주기...뭐 이런거 아니가요?

추천이란것도 박근혜가 이준석이 하는 무슨 교육단체에 방문한게 계기이고...

선거캠프에서 청년얼굴이 필요해서 사용한거죠.. 

구지 따지면 박근혜가 방문한 수많은 벤처기업중 하나가 되었다는게 추천일수 있네요.

 

누구들처럼 무슨 비례로 국회의원 된것도 아니고 TK나 강남에 공천받은것도 아니고...

독고다이로 본인 능력으로 수많은 방송 출연하며 잘해서 PD들 섭외 1순위가 된게...

그동안 이준석이가 먹고살면서 정치해온 유일한 방법이었는데...ㅎㅎ

 

2021-06-12 10:36:03

이준석 본인이 청년대표로 들어와서 20대중반에 최고위원으로 만든 인지도로 그동안 먹고 살았으면서 본인이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소위 운동권들이 2004년도에 대거 탄돌이 입성한건 사실이지만 경쟁력없는 탄돌이들은 2008년 타운돌이들에게 정리됏어요

2021-06-12 10:50:02

정말로 최고위원 1번한 인지도로만 그동안 먹고 살았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세상을 너무 쉽게 보시네요...

당대표선거 직전에 출연중인 방송이 17개라고 합니다.

PD들이 전부 10년전 최고위원 1번한 대단한 이준석이라 출연시킨 거라고 생각하세요?

짧은 최고위원 정도도 아니고 매번 청년 여성 할당으로 국회위원까지 된 사람들 넘쳐나는데....아무도 존재감이 없네요...

대부분 민주당쪽 패널들도...이준석은 인정합니다... 

2021-06-12 10:57:42

그래서 정치인 이준석의 시작점이 무었인가요 아빠친구빽으로 들어온 새누리당 청년대표 최고위원입니다 자기먹은 우물에 침뱃는건 아니라고봐요

김동률 신해철 이선희 같은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없이도 결국에는  프로가수가 될수있었겟지만 좀더 쉽게 편하게 온건 가요제 덕분이죠 가요제애서 배출한 수많은 입상자들이 아무 존재감이 없었다고 김동률 신해철 이선희가 슈퍼스타가 된것에 가요제의 영향력을 폄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021-06-12 11:38:53

대단한 혜택을 받았다고 치고요

그럼 과거에 음서제도만 있던 시절에...

음서제도로 관료가된 사람이 처음 과거시험 제도를 만들면 안되나요?

 

지금까지도 모든 당이 아름아름 청년대표들 뽑았는데...

이준석이는 아무나 지원하는 사람 공개적으로 뽑는다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헤택본 이준석이라 앞으로도 아름아름 계속 선발해야한다는 말인지요? 

2021-06-12 12:41:28

님 지금도 각당 청년비례대표는 나이만 되면 아무나 지원이 가능하구요

아름아름 빽으로 들어와서 청년비례차기한건 이준석이 유일한사람 같아요

 

Updated at 2021-06-12 09:38:09

디피 정게 둘러보니 현 스탠스로는 102030 남성들과 "페미 아닌 여성들"의 민심을 돌이킬수 없는 민주당의 상황을 알면서도 자숙의 목소리는 커녕 비아냥만 남은 분들이 보이네요

2021-06-12 09:41:10

어제 들은 소리인데 당직자분들 의외로 커뮤니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선거 이슈로 시끄러울 때 특히 말이죠. 

Updated at 2021-06-12 09:49:45

여기 처음 발들였을때 당직자분이 제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게 생각나네요

청년위 소속이라 제 또래였던... 

 

그때도 반페미정서 관련한 글이었는데 "현상황의 매우 심각함을 알고 있지만 페미 표심 잃을수 있으니 묻고 가고... 다른 정책들을 수립해서 102030 남성들 민심 회복하려고 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2021-06-12 09:47:01

페미표심이 문제가 아니라 페미가 이미 민주당 주류다 보니 그런거죠.  저도 첨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최근 정치하는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그게 아니었다라는것을 알겠더라고요

2021-06-12 09:48:23

하... 확인사살이라니... 아무튼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2021-06-12 09:42:30

아직도 토왜 그국찍 운운하는 거 보면 한심을 넘어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눈막고 귀막고 팬덤정치에만 매몰되어서..

2021-06-12 09:48:08

댓글들 보면 거기에 대한 이야기 할 생각은 없고 그쪽과 잘살아보셔 라는 비아냥하는거 보면...   탑골공원이 생각이 나네요.

2021-06-12 09:46:52

민주당은 스스로 극성 팬덤들을 쳐내야합니다. 태극기부대에서 색깔만 바뀐 것 같은 그들은 당에 전혀 도움이 안되어요

2021-06-12 09:49:14

5년 전에는 국민의힘에 등을 돌렸지요. 뭐.. 소신을 가지고 투표하면 됩니다.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국가를 생각하면서요.
반페미든 반토왜든 반국정농단이든 반아파트든 반학살이든 반구테타든 ...

2021-06-12 10:01:23

 102030 아니라 5060이라도 반메갈 지지합니다.

민주당 기대하였으나, 180석으로도 개혁은 불가능하구나 생각하고

반메갈만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선 1%도 기대할것 없으니, 준석이가 계속 나간다면

국짐당이 아니라 준석당만 지지하렵니다.... 

Updated at 2021-06-12 10:15:34

망하지만 않으면 되는 건가요?
이 살벌한 세상에 퇴보가 온다면 누구부터 당할지 걱정해야죠.

WR
2021-06-12 10:26:08

이 살벌한 세상에 퇴보.. 누구부터 어떻게 당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를 해줘야죠

제가 말한 2030은 기존에 정치에 무관심 했었던 사람들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줘?  왜? 

난 아무리 노력해도 여성이 안되는데 공평하지가 않자나 심지어 군대 2년 시간 날리고 출발점도 느린데

(대답없음,, 오히려 늘림)

 

아 시발 왜 내말 안들어줘 그럼 말들어주는애 찍을래 이런 흐름인데

 

이상황에 '너 국힘 찍으면 살벌한 세상에 퇴보가 온다' 이게 통하겠냐구요  

2021-06-12 10:09:39

어차피 정치에 별관심없는 20~30층은

페미가 아니라 다른 뭘로도 국힘당으로 넘어갔을 거라 생각해서

페미이슈 자체가 현 정치판도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하지요.

2021-06-12 10:15:59

젊은 사람들 "절대" 한국당 안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망해가는 거죠. 시대가 바뀌면 적응을 해야 될텐데..

2021-06-12 10:18:18

너무 희망회로 돌리시는 듯요.

지금 세상이 민주당을 예전 구김당 처럼 생각 하는 거 처럼 인식을 하시는 군요.
웃기는 건 .. 자신들이 만들어 낸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을 극우나 태극기로 비유 하는거죠. ㅋㅋ 왜 이러시는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니 걱정들 안하셔도 될듯요.

WR
2021-06-12 10:32:57

제가 말하는건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2030 이야기 입니다.

양쪽 강성지지층 얘기 별로 듣지도 않는 사람들이에요

 

저만해도 당장 추미애랑 윤석렬이랑 뭐땜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싸웠는지 지금도 모르고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선 출마 선언도 안했는데 윤석렬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관심도 없구요

 

유병재가 이런말 했죠 '왜 내편 안들어줘?'

그냥 이거에요 지금 민주당에 내편이 없어요 지지자를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의원들 중에 내편이 없다는 거에요

Updated at 2021-06-12 10:55:20

 현재 민주당은 자신들의 문제점을 모르고 있습니다. 문제해결의 첫번째는 문제에 대한 인식이고 이게 있어야만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즉 너희들은 틀렸다는 소리를 들을려고조차 안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는거죠.(길거리에서 이런 저런 얘기 듣는 행사해봤자, 행동하는것 보면 귓등으로도 안 듣는거 뻔히 보입니다)

 

서울/부산 시장선거 결과를 보고 기껏 한다는게 고개숙인 다음 부동산 정책이 미흡해서 많이 올랐다, 그래서 세금을 더 올리고 공급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죠. 이게 잘못되었다는걸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다. 180석이면 거의 몰빵인데 검찰한테 이겼네 졌네 하고 있고, 다들 서울가고 싶어하는데 꽉 막어 놓은 다음에 변두리 공급하고 있습니다. 경고를 줘도 안바뀌는데 어떻게 표를 얻어요?

 

다음 선거는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덜 미운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누가 조금 더 낫냐 못하냐는 크게 상관없어요. 누가 더 변화할거냐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넌 틀렸어" 하니 "뭘?" 하고 있는 겁니다. 

2021-06-12 11:18:39

저는 여기 강성 친여분들
알고도 인정하는 순간 패배이니 포기 못해 인지
진짜 눈막 귀막인지 구분이 안 가긴하네요

2021-06-12 11:34:04

제가 정치에 관심 가진 이후에 이렇게 까지나 여당 지지자 분들하고 이야기 하는데 벽보고 이야기 하는 느낌은 처음인듯 합니다.

2021-06-12 12:07:22

바로 코 앞에 올 때까지 모르는 척하려는 느낌입니다.

2021-06-12 11:20:17

소통을 하려는게 아니라
먼 말만하면...네들이 이렇게 사는데
다 누구때문인지 아냐며..예전같으면
안기부 끌려갔다는 말을하고
그 시대를
겪어보지도 못한 40대 중후반 꼰대들이
선민사상에 찌들어서
네들은 무지한 20대니 나한테 계몽당해야해!
이러면서 본인들은 이런 접근이 소통이라고
생각하고있고..이게 민주당의 현모습입니다

현실세계에서 20대-30대들에게 저런마인드로
소통한답시고 행동하면
회사에서 꼰대라고 놀림받으며 주위에
따르는 후배사원들 아마 하나도 없을겁니다

2021-06-12 12:42:35

이미 박근헤 떨거지들 힘 떨어졌는데, 아직도 이명박근혜 운운하는것이 웃기죠.

2021-06-12 11:52:35

페미관련해서 귀를 기울여 주는척 하는 이준석과 하태경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짐당에 부동산 비리가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쓰레기들이 모여있어서 지지를 하시겠다면 어쩔수 없죠.  

실제 삶에 영향을 주는 방역, 외교, 경제를 포함해서 해외에서 찬사를 받을 정도로 국가 운영을 잘해도 2-30대 남성은 페미때문에 4-50대는 부동산 폭등때문에,  민주당을 혼내주기 위해서, 대안도 없고, 기득권만을 위해서 일할 국짐당을 찍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우리의 운명이고 수준이죠.

국짐당이 정권을 잡아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건 여러번 경험을 했죠. 하지만 그 후폭풍을 가장 크게 맞을 사람이 사회적 약자들이었다는 경험도 여러번 했었는데, 직접 경험해 보시겠다고 분들이 많으면 어쩔수 없죠.

WR
2021-06-12 13:18:05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지를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바뀔생각이 없어? 그럼 유권자가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두려워하게 해야죠.. 내 밥그릇 뺏길까바 조마조마하게 해야하지 바뀌지 않겠나 하는거에요

님께서 말씀하신 후폭풍이 올수도 있겠죠 그때가서 또 조지면 되지 생각해요 전

제가 생각했을때 가장 무서운건 정치인들이 유권자 눈치 안보는거입니다.

2021-06-13 02:03:22

지지를 안하는데 내 삶을 망가뜨릴게 확실한 정치세력에 표를 주겠다고 하시는 어쩔수 없죠.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시면, 유권자 눈치 안 보는걸로는 국짐당이 넘사벽이란걸 아실텐데 아쉽네요. 국짐당은 선거때만 무릎꿇고 굽신대고 듣는척 할뿐이고 선거 기간이 지나면 사회적 약자들을 무시하죠.

WR
2021-06-14 10:14:49
내 삶을 망가뜨릴게 확실한 정치세력 이란말은 얼바인님이 확신을 가지고 계셔도 

굳이 말씀안하시는게 좋아요.. 반발심만 더 커진다니까요.. 제 삶도 쉽게 안망가져요

민주당은 왜 듣는척도 안하는가가 제 주된 입장이라서요

쉽잖아요 듣는척만 하는것도 그것조차 안하고 있으니 나는 문대통령도 찍고 총선때 민주도 찍었지만 이후로는 좀.. 이란 생각이 드는거라구요 지지율만 봐도 1년도 안남은 대통령 지지율보다 정당 지지율이 이렇게나 낮게 나온다는건 저와 같은 분들이 많다는거 아닐까 싶어요 

2021-06-14 10:54:12

전 듣는척 하는 정치 세력보다는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고 법안을 내는 정치세력이 훨씬 나아보입니다만, 귤피스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면 정권이 바뀔거고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드리시면 되죠. 주변에 국짐당은 절대로 대안이 될수 없음을 경험하신 분들까지 선거의 결과에 따라 같은 영향을 받으니 그게 안타까울뿐입니다. 

WR
2021-06-14 11:20:48

대안이라 생각하기보단 .. 

이렇게까지 하는데 왜 얘길 안들어줘가 더 강합니다.. 

어찌보면 땡깡부리는거에요

게다가 님처럼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고 법안을 내는 정치세력이 훨씬 나은데 

지금 민주당은 실질적인 대안을 안만들잖아요

오히려 여성우대정책 쏟아져 나오고 있죠.. 

그래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2021-06-14 11:43:57

저도 한쪽의 성을 가진 사람들이 소외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만드는 대책에는 반대입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페미관련정책 하나가 아닌 삶에 영향을 주는 여러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정치세력의 구성원들의 자질을 보고 지지할 정치세력을 정하려고 하구요.

2021-06-12 12:41:46

현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건 헛소리입니다. 건국이래 20대 투표율 엄청 높은 세대에요. 김대중~노무현 시대의 정치 무관심 20대들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WR
2021-06-12 13:02:25

그 20대가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고 투표율이 왜 높아졌나요 

그리고 그 확 튀어오른 투표율중에 대대수의 표가 어디로 갔는지 보셨잖아요

참다가 터져서 반대표를 넣었는데 나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다들 놀랐구요 

그 사람들을 민주당이 떠나가게 한거지 님도 국힘이 끌어당긴건 아니라 생각하지 않을까요?

2021-06-12 13:06:26

민주당이 떠나가게 한것은 맞지만, 일부는 국힘당이 끌어들인거 맞아요.

그이유는 김종인이 국힘당에서 했던 이명박근혜 색체 지우기+이준석과 하태경등 이대남 소리 듣고 대변해주기등입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만 보지 마세요. 반대편 정당이 어떤일을 했는가? 그리고 누군가에게 무엇을 어필했는가? 살펴야죠? 민주당 지지자의 시야로 보지마세요. 중도층이 움직였으면, 중도층의 시야로 봐야죠.

WR
2021-06-12 13:13:05

음.. 일단 저는 중도층이 맞는거 같아요 왜냐면 어느 당원도 아닐뿐더러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었네 정도이지 우와! 이제 먼가가 바뀌겠구나!! 이런생각 1도 없어요

오히려 당대표가 되어서 지금까지 했던 말이나 행동이 바뀌면 개새끼라고 욕할거구요

중도는 거의 이렇지 않나요? 

뽑아주되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 돌아설수있는 표

여기 양쪽 콘크리트 지지자들 보면 그렇진 않자나요 

2021-06-12 13:48:18

2030이 조국에게 느낀 배신감을 이준석에게 기대로 쏟아냈다는 게 뭔가 아이러니같아 보이긴합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어릴 때 부모를 따라 해외에서 지내면서 외국인학교에서도 공부했고 과학고 출신에 하버드로 진학을 했습니다. 이게 소위 부모찬스와 무관하다고 볼 수 있나요? 대학 때 잠깐 나와 부모와 친하다는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는데 이것도 부모찬스 아닌가요? 정계에 입문하게 된 것도 그는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당내에서는 당연히 유승민이 박근혜와 다리를 놨다고 봤고 박근혜의 선택으로 무려 비대위 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죠. 

물론 유승민은 알지도 못했고 부모 찬스로 인턴을 한 게 아니라고 하고는 있지만.

 

WR
2021-06-12 14:01:01

아뇨.. 이준석이 낙하산으로 들어왔던 부모에 할애비를 타고 들어왔던 상관없다니까요

어차피 도덕성따위 정치인들한테는 바라지도 않아요

제일 큰건 민주당쪽에서 말들어줄 사람이 없잖아요 지금

 

실 예로 청년 남여 두명이 똑같이 자기 돈 투자해서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가 

청년정부지원사업 지원을 했어요 그런데 대표이사가 여자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받네요

'그래서 이런거 좀 문제가 있는 같아요 한번 살펴봐주세요' 하는데 쌩까자나요

 

근데 저짝 쓰레기통에서 누가 '그거 제가 한번 봐볼게요' 하는 상황이에요

이준석이 좋고 싫고가 아니고 우와 난 이준석을 지지해!! 이런게 아니에요

 

진짜 이거 잘 생각해야 하는게 

174명중에서 한두명이라도 얘길 들어주는 스탠스를 취해주면 그땐 선택을 할수있자나요

그땐 이준석이 먼 특혜를 받았고 어쩌고가 먹히겠죠

그런데 지금상황에서는 이준석이 문제가 있다해서 딱히 중요하지 않아요.. 

2021-06-12 17:54:26

무슨 말씀을 하는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이게 좀 중구난방이란 말이죠. 조국교수 얘기가 나오면 2030이 불평등에 분노한다. 부동산 얘기가 나오면 2030이 올라버린 집값에 분노한다 폐미는 또 그거대로 분노 얘기가 나오고요. 이어령비어령처럼 말이죠. 

민주당이 젊은 세대를 적으로 돌리면 미래가 없겠죠. 하지만 그래서 무조건 대세를 따라야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을 때 소위 2030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죠. 많은 부분 오해와 가짜뉴스를 기반하고 있었지만 불만의 핵심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게 그들의 흐름이라고 해서 그게 옳은 것도 아니고 따라가야할 가치도 아니란 소립니다. 

이준석 배경에 대한 얘기는 접어두기로 하죠. 

폐미 얘기가 아니라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가 아닌가. 혹은 청년은 사회적 약자인가 아닌가. 다양한 주장이 있겠지만 일단 우리 사회는 대체로 둘 다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고 지원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들고 있는 예를 살짝 비틀어보죠. 똑같이 자기 돈 투자해서 정부지원사업에 지원을 했는데 대표이사가 청년이란 이유만으로 한쪽만 가산점을 받고 지원을 받았다고 쳐보죠. 이건 문제가 있는 건가요? 혹은 대표이사가 저소득층이란 이유로 가산점을 받는다면요. 아니면 장애인이란 이유로 가산점을 받으면.. 이것 모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우파에서 얘기하듯 모두 동등한 출발점에서 동등하게 출발하는 게 공평한 건가요? 

'우리 얘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귀'가 이준석이란 얘기도 너무 나이브해보이기만 합니다.

이준석은 한번도 책임질 자리에 올라가 본 적이 없는 정치인입니다. 그저 미디어에 나와서 이런 저런 듣기 좋은 소리만 해댈 뿐이죠. 그래서 맥락이란 것도 없어요. 여론의 큰 흐름에 올라타면 그만입니다. 진중권이 아무 소리나 하는 거랑 비슷한 거죠. 자기 얘기에 책임질 게 없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이제 이준석이 제1야당의 당대표가 됐네요. 앞으로 지켜보면 알 일입니다. 

WR
2021-06-14 10:10:51

그게 제가 처음에 말했건거에요 

그 나이브한 사람조차도 없다는 것이.. 그래서 오늘 나온 자료만 봐도

문대통령 투표했던 사람들은 중 다수가 아직도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은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할수있는 .. 임기 1년도 안남은 대통령보다 당 지지율이 더 낮게 나오자나요

'쟤넨 맥락도 없고 듣기 좋은 소리만 해' 가 아니라 '우리도 이정도는 할수있어'도 나와야 한다는거죠

WR
2021-06-14 11:23:55

그리고 다른건 다수의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납득이라는게 가는 정책이지 않나요?

청년우대 (보통의 중장년들보다 시드머니 혹은 경험이 적기 때문에 실행)

저소득층 (저소득층이니까.. 그래 그렇게 해주면 좋지)

장애인 (이건 뭐 다들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되구요)

여성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왜? 여자는 팔다리가 하나 없나?)

이런 의문점이 생기는거고 의문점에 대해서 답변이 없다는게 문제 아닌가 싶어요

납득을 시켜야 하는데 납득을 못시키고 피하기만 하자나요 

2021-06-15 11:20:38

흠.. 이걸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하나. 

우리나라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있어요. 

노인, 청소년, 신체장애자 그리고 여성입니다. 오히려 청년이 없죠. 

긴 말을 쓸까했지만.. 여기까지.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