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근데 반페미 때문에 이준석 좋아하는 건 어폐가 있지 않나요?
- 이준석 저 양반 자그만치 "준비 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현 503호 입주민이 등용한 인재인데...
여성계가 열심히 밀어주고 심지어 당시 여성 득표율까지 높았던 그 천하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를 배출한 정당에, 그 박근혜가 등용한 사람이 마치 반페미로 무언갈 할 거라고 이야기 하는건 어...음...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 싶네여.
P.S : 참고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여성정책은 정의당 쪽 에서도 갖다 쓰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가득 있었고, 실제로 행정단계까지 내려 갔으며, 예산도 상당했습니다.
당연한 거죠. 여가부 자체가 김대중 정부때 토대가 만들어졌는데 갑자기 뿅 하고 사라지지 않는 이상 박근혜 정부때도 열일하는게 맞겠죠?
근데 이때 여성대통령 하에 열일한 걸 대부분 기억조차 못 합니다.
왜냐구요? 아닌게 아니라 이 시절 행정이 완전 박살이 나 버려서 생돈을 그냥 말 그대로 공중분해 시켜 버렸거든요.
이러니 박근혜 정부 말기 여성계 마저도 우리의 준비 된 여성대통령님을 박정희 아바타, 겉만 여자지 남자나 다름 없다고 씨게 손절 친 거 겠져.
여성계에서는 낙수효과를 기대했는데 돈 복사 버그가 아니라 돈 삭제 버그가 걸려버렸으니;
P.S 2 : 아이러니 하게도 박근혜 정부 덕분에 이후 여가부가 하는일은 기존보다 더더욱 깍두기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문재인 정부 여가부 예산 11조니 뭐니 하는 것도 내용을 까 보면 복지부 깍두기 어디어디 부처 깍두기 수준에 그나마 지들이 하는 거라곤 모니터링이나 양평원 교육 같이 무슨 국방부 똥별들 예비군 교육 마냥 눈 먼 돈 빨아먹기 정도에
실 가용 예산도 정부 산하 부처치고는 소박한(!) 8천억 정도가 남게 되었죠.
...이런면에서 봤을때 역설적으로 우리 이준석 당대표님을 등용한 준비 된 여성대통령 박근혜님께서 여가부를 반쯤 피괴하고 떠났다고 봐도 되겠네여;;;; 의문의 반페미 전사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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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여성에게 2시간만에 설득당했는데 반페미, 아버지 친구 유승민 추천과 정부 지원으로 하버드대학에 들어갔지만 능력주의 주장, 본인은 군면제자지만 군복무기간 단축 반대.
진정한 내로남불이죠.
지금은 백래시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지만 거품이 빠진 다음에 맹철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석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Enjoy your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