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진추가-허걱 뒷 장이 있었습....-_-;;) 어머니께서 책을 한 권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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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8 20:12:40
저도 사려고 했었는데 어머니와 대화를 하다가
마침 어머니께서 그 책을 다 읽으셨다고
손수 만드신 맛난 반찬과 함께 이 책을 같이 싸 주셨습니다.
읽으려고 책장을 넘기니
어머니께서 쓰신 글귀가 보였습니다.
어머니의 분노가 담긴 부분은 살짝 모자이크를 해 봤습니다.
서슬퍼런 다까끼 시절,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감옥에 갇힌
오라버니의 옥바라지를 하던 과거의 어머니의 모습을 한 번 떠올려 봅니다.
넘겨보니 한 페이지가 더 있었습니다. 이런...-_-;;
그리고 제 어머니...
님의 서명
사랑하는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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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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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 글자
어머님이 어떤 마음으로 쓰셨을지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