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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선일보 이승규 기자 사건에 대해 언론노조에서도 입장을 내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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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11:43:43

논평]

보도 가장한 조선일보의 반인권 범죄를 규탄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과거 여러 차례 생각과 주장이 다른 보수 언론이라 할지라도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국민 주권 보호를 위해 언론 자유가 폭넓게 보장돼야 함을 말해 왔으며, 드루킹 사건 등에 있어서는 수사당국의 조선일보에 대한 압수수색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도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조선일보>가 저지른 조국 전 장관 부녀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이미지 편집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적 수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에 단독 꼬리표까지 달아 보도된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사진을 가공한 것이며, 같은 이미지 속 가방을 메고 있는 남성은 조 전 장관을 그린 다른 그림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장관 부녀를 성매매와 관련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두 사람의 이미지를 기사에 의도적으로 삽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편집이다. 조선일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황급히 홈페이지에 있던 문제 기사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대체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임을 스스로도 모르지 않을 터이다. 

 

  아무 상관없는 성매매 사건에 두 사람의 이미지를 고의로 삽입한 것은 조선일보가 책임 있는 언론의 최소한의 도리를 완전히 내팽개치고 기사를 통해 악의적 조작과 혐오 범죄를 일삼는 ‘일베’ 수준의 지라시로 전락해 가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의 이 같은 얼토당토않은 허위조작 보도는 엄중한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할 범죄적 행위이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표현의 자유와 진정한 언론자유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이번 사안은 조국 전 장관 문제를 둘러싼 여러 시각이나 '친(親)조국' '반(反)조국' 진영논리와는 별개로 누구라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인권 유린에 대해,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해 답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도를 참칭한 조선일보의 범죄적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합당한 책임과 처벌을 엄중히 촉구한다.

 

 

2021년 6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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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23 11:49:03

저런거 보고도 가만히 있으면 똑같은 놈에 인간새끼 아닌거 인증인거죠.

2021-06-23 11:53:44

그분들은 이런 반인륜적 행위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죠
학교가 수준 떨어진다는 글이나 쓰면서 말이죠

2021-06-23 12:10:30

비판적 목소리 내는 시늉처럼 보여요.

어차피 어차피 똑같은 것들인데...

Updated at 2021-06-23 12:12:32

왜국 본토에서도 토왜언론은 언론이 아닌걸로 취급하므니다...

2021-06-23 12:14:16

언론과 일베의 벽을 허물었어요
정말 인두겁을 쓰고 어쩌면 이럴 수가 있나 싶습니다

2021-06-23 12:43:48

조선이 한 쓰레기짓 중에서도 최상급 쓰레기짓이라

2021-06-23 12:48:01

솔직히 글 같지도 않은 글을 쓰는 언론에 너무 많은 권한이 있는 느낌이에요. 완전 찌라시에 저질... 왜 이런 것들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개소리를 지껄이는지... 언론탄압이라는 같지도 않은 포장을 뒤집어 쓴 채 말이죠. 왜 일반 시민들이 저런 수준 낮은 글들을 봐야 하는지...

2021-06-23 13:53:53

일베의 타블로이드판이 그냥 좃선이죠. 

2021-06-23 16:16:59

좃선과의 싸움은 끝이 없을 겁니다
토착화 한 왜구니까요

2021-06-24 02:25:56

이건 기레기들이 봐도 너무 했다 싶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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