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펌> 이준석의 하버드 입학 비결.
https://cafe.daum.net/shogun/TAp/91337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5/10/1006255/
이준석은 "하버드대를 졸업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준석은 "SAT 시험 성적이 어떻게 됐느냐"는 샘 해밍턴의 질문에 "1600점 만점에 1440점을 받았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https://www.tvreport.co.kr/808747
하지만 이준석은 "나는 하버드에 들어갔을 때 스펙이 없었다. SAT 점수도 하버드 생 표준 미달이였다"며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이어 "나는 에세이로 하버드에 붙은 사람이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똘끼있는′ 이야기, 흥미로운 경험이 중요하다"며 "하버드 입시 에세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만의 경험, 문제 해결 능력이다"고 말했다.
고우 해커스 등과 외국의 사이트들을 참조했을 때 하버드 대의 SAT 평균 점수는 1520점 가량으로 하버드대 입학 평균에 미달했다는 점 또한 사실인 듯 합니다. 이에 이준석씨 본인은 '에세이'를 잘 썻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이 에세이 평가를 잘 주어서 입학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씨의 저서인 공정한 경쟁에서 밝힌 견해에 따르면 이준석씨는 공정한 경쟁의 요소로 정량적인 기준을 요구하는 시험 형식(정량평가)을 강조 했습니다. 이번의 의원 기초자격시험에 엑셀을 포함하겠다는 논란 또한 마찬가지고요.
다만.
181p
국,공립대는 철저하게 수능으로 줄 세우기를 해서 학생들을 뽑아야한다. 공정성 시비가 전혀 나오지 않도록, 그리고 국 공립대는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데까지 낮춰 지방 학생들이 자기 지역의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사립대학에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주는 것 - 이준석 저 공정한 경쟁 중
또한 그 과정으로 선발된 엘리트들의 지배를 옹호하고요.
212~213p
기본적으로 실력 혹은 능력이 있는 소수가 세상을 바꾼다고 봐요. 우리가 엘리트주의를 욕하기 전에 지금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가져다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는 엘리트가 세상을 바꾸고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 이준석 저 공정한 경쟁 중
이준석씨가 주장하는 공정한 경쟁과 정반대되는 것이 정성평가인 논술, 면접 등의 요소이고 이로 대표되는 것이 입시 제도에서는 수시겠지요.
SAT점수가 낮은데 에세이로 입학사정관들의 점수를 높게 받아서 합격했다는 이준석씨의 사례를 한국 입시제도로 대입하자면 서울대에 수능 점수는 미달하지만 논술 또는 입학사정관의 좋은 평가에 의해 입학하게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조국 논란, 의대 정원 확대 등을 거치면서 수시 제도에 대해 20~30 남성들이나 엘리트층이 보여온 인식과 반응은 능력없는(성적이 낮은) 사람이 부당하게 들어오는 통로와 다르지 않죠.
말씀하신대로 입학사정관제의 혜택을 받은 것이면 이준석씨 본인은 자신이 주장하는 엘리트로 대우받아야하는 '공정한 경쟁'을 거친 사람이신가요?
저는 본인은 본인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한 제도의 혜택을 받았으면서 이에 대한 언급없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엘리트가 되었다고 본인을 포장하며 엘리트가 된 본인이 올라온 사다리를 다른 사람은 못 쓰게 걷어찬다는 점에서 이준석씨의 공정론은 내로남불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뭐 논술 점수로 합격한것에 대해서는 능력은 능력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졸업후 그 후에 인생에 대해서는.
과거 학생운동하고 또는 현역생활하고 현재 정치활동하는 분들보다 참 쉽게 인생산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엘리트는 엘리트 인것 인정하겠습니다만... 빠르면 다음 대선의 대선후보냐는 또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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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련 류를 추종하는 자들이 소위 586 정치인들을 '남들 공부할 때 데모나 하다가 인생 날로 먹는 놈들'로 치부하는 게 좀 웃기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