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조국 재판에서 증인의 증언과 검찰의 조작 수사

오늘 조민양이 서울대 인권센터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두고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 동안 이를 두고 세미나에 참석했던 조민 양의 친구아 장모 군, 박모 군이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정경심 교수 재판에도 출석했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증언을 한 박모 군은 어릴 때부터 조민 양의 친구였습니다.

이 박모 군은 세미나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세가지는 확실히 기억난다고 검찰 조사때부터 일관되게 말해왔습니다.

1. 내가 거기 갔었다.
2. 내가 거기서 영어로 질문을 했다.
3. 거기서 국제엠네스티 직원 박모 씨의 명함을 받았다.

이 세가지는 확실하다고 했습니다.

검찰에 세번째 조사로 갔을때, 검찰이 세미나 동영상을 틀어줬다고 했습니다.
이 박모 군은 동영상을 보자마자 "저 여학생이 조민이 맞다" 라고 검찰에 진술했답니다.

그러자, 검찰이 이상해집니다.
조민 일리가 없다, 다시 봐라.
조민이 아니지 않냐??
라고 집요하게 심문합니다.

그러자, 박군은 검찰이 더 확실하게 수사했으니 더 정확하게 알고 있을거라 여겼고, 조민과 닮은거 같다고 진술 수위를 낮췄습니다.

검찰 조서에는 박모 군이 동영상 속 학생이 조민 양이 맞다고 진술한 내용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박모 군은 조민 양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세미나에서 조민 양을 못봤다고 한 장모 군...

이 학생의 아버지가 논문1저자의 단국대교수 입니다.
이 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 당했습니다.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기소 당했는데, 단국대교수를 출국금지 시킨 사람들은 무사합니다.

검찰은 이 교수와 부인, 그리고 아들인 장모 군을 검찰에 십여차례 불렀으며,장모 군에게는 중고교 시절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세미나에서 조민 양이 없었다고 증언을 한 사람은 장모 군이 유일합니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람은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서 조민 양을 보았다는 복수의 증인이 증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과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부는 장모 군의 증언만 받아들였습니다.

아버지를 피의자 전환으로 압박하고, 본인도 수사로 전환될 수 있음을 밝힌 검찰 앞에서 과연 장모 군의 증언이 오염되지 않았을거라 확신할 수 있을까요??

침고로, 이 장모 군의 스펙은 조민 양 보다 더 화려하답니다.

김학의의 대법원 재판에서 검찰이 증인을 사전에 만났다는 이유로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파기환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정경심, 조국, 김경수 재판에서는 검찰의 증인 사전 접촉이 빈번하지만, 이런 증언들만 받아들입니다.

왜 그때그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