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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한민국 - 코로나 백신확보전에서는 패배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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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0:17:43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방역의 모범국이던 한국이 최악의 확산세에 처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28(현지시간) ‘한국에서 백신 예약을 원하는가? 111시간을 기다려 보라’(Want a Vaccine Reservation in South Korea? Try Waiting 111 Hours)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NYT는 이달 코로나19 백신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상 대기 시간: 111시간 2352라는 팝업창이 떠 온라인상에 화면 캡처가 공유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인 대다수가 여전히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만 555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틀만에 재개되면서 초반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예약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하면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 대기' 중임을 알리는 문구가 나왔다. 5559세 전체 접종 대상자는 약 3524000명으로, 이중 아직 예약하지 못한 1674000명의 상당수가 동시에 예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대기 현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대기 현상

 

이에 대해 매체는 한때 팬데믹 퇴치의 모범으로 여겨진 한국이 백신 접종 프로그램으로 몇 달째 휘청이고 있다며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쪽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28일 기준 인구 5200만 명 가운데 34.9%1회 이상 접종을 했는데, 이는 55~70% 수준인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낮다는 지적이다.

 

NYT지금 한국인들은 어느 때보다도 접종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이날 역대 최대치(1896)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확산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NYT한국은 작년 대부분에 걸쳐 강력한 검사와 접촉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던 심각한 봉쇄를 피해 찬사를 받았다. 한국 경제는 팬데믹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곳 중 하나였다정부는 감염 퇴치의 성공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K방역이라는 명칭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거의 통제 아래 있다보니 한국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던 백신 물량을 주문하는 데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결과는 비참할 정도로 명백해 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정부가 백신 조기 확보를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않아 한국이 배송라인의 뒤편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많은 물량이 필요해졌을 때는 소수의 백신 제조업체가 전 세계 수요 충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보니 공급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NYT백신 접종에 대한 국가적 절박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청난 정치적 압력을 가했다며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교환)로 일부 물량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NYT는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9월 말까지 7300만 회분이 도착하고 27, 28일에만 100만 명 가까운 신규 접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나 단기적으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예상했다. 또 한국이 9월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대규모 출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 백신은 아직 아무 나라에서도 승인이 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이런 실책에도 관료들은 9월 말까지 인구 70%3600만 명에 대해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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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7-29 10:22:56

뭐 그렇게 비참할정도는 아닌데;;

50~70% 맞은 G20 국가들과 비교해서 경제상황과 감염율 보면;;

 

뭐 그래도 비교적 사실대로 쓰긴했네요.

2021-07-29 10:24:44

한집에서 여러 대의 it기기를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는 한국의 사정은 잘 모르거나
외면하고 싶었나 보군요
디도스공격같은 다량의 접속환경도 분석해주면
좋겠는데 이건 it전문기자의 영역이겠죠

Updated at 2021-07-29 10:29:06

 조선일보가 써준 기사인가? 옮긴 기자가 중앙일보? 

어쨋든간에 아직도 하루 10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수백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나라의 유력 일간지가 

함부로 짓꺼릴 말은 아닌듯한데....

기사쓴 오지랍 넓은 기자한테 금자씨가 한마디 해주고 싶다네요 

WR
2021-07-29 10:31:07

지금 정부를 지지한다해도  잘못한게 있다면 인정할 건 인정하고 고쳐나가는게 좋은 길이죠....

Updated at 2021-07-29 10:43:25

저자신의 정부지지와 코로나 대응에 대한 판단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로지 확진자와 사망자비율만으로 정부의 대응과 잘잘못을 판단해야합니다 

우리나라의 7월 일평균 사망자는 2.3 명입니다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지금도 코로나로 최소 하루 수백명이 사망하는 미국의 기자가 

한국의 문제를 주제넘게 왈가왈부 한다는게 가당키나 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백신도 현재 모더나도 다음주 공급이 되기로 했고 무엇보다 당초 계획했던 

11월 집단면역수준 달성에 아직까지는 아무런 차질이 없습니다 

망해라망해라 하는것이 아니면 지들은 제대로 있지도 않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잠깐 오류가 난것을 가지고 남의나라에서 쓴 이런주제넘은 기사를 들고와서 

정부를 깔 필요가 없는 시점이라는 겁니다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1072910111261409a4b6f8849_1&md=20210729102607_R

2021-07-29 10:26:52

별 쓸데없는 걱정도 다 하네, 7월 말인데 벌써 2000만 접종 근접 상태고 다음달이면 3000만이겠구만.

2021-07-29 10:34:59

틀린 내용은 없네요

빨리 백신 접종을 했으면 좋겠네요^^

2021-07-29 10:38:58

미국이 코로나로 남 걱정 할 처지나 될까요.
코로나 문제로 우리 나라를 걱정해도 될만한 국가가
어딘지 있기나 한지 참 궁금합니다.

일본은 만명이 넘어가도
올림픽은 끝까지 가려보 보네요.

WR
2021-07-29 10:43:44

K-방역이라는 칭송까지 들을정도로 세계수준급의 방역을 보였던 나라가  백신수급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니  욕을 먹는 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잘해야  수준급 나라 답게

하는거 아니냐는 긍정적인 생각이 더 나을 듯 합니다만...

2021-07-29 10:42:28

 CTRL+V 만 하시지 말고 님 생각을 말씀해 보세요.

대게 이런 염탐성 글은 불편합니다.

WR
2021-07-29 10:44:12

멀 염탐합니까 ???  

 

헐~~~

2021-07-29 10:46:37

방역이 잘되서 방심한지는 몰라도  백신 확보는 아쉽긴하죠 

WR
2021-07-29 10:56:50

제 생각은 대통령이든 총 책임자든  문제발생 시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회사에서도 그렇지요....무슨 문제가 예상되는 결정을 해야 할때 대부분은 결정을 안하고 미루거나

위로 토스를 하죠.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나 총리급 등 고위층의 지침부재로 인한 백신확보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은 1.5년전 부터 백신개발회사 내부의 유대인을 통해 정보수집을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백신성공 가능성이 높은 회사 5군데를 추렸고  이스라엘 총리가 인구의 몇배수를 미리 선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만일 백신개발 실패 시 그 엄청난 비용에 대한 책임을 감수한거죠...총리가.

 

이런 독단이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없었던게 문제였다고 생각 합니다.

Updated at 2021-07-29 10:56:56

얼마전 KBS 토론에서 권준욱 중대본 부부장 역시 백신을 적기에 확보 못해서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이재갑의사 등 토론 참가자 모두 그 부분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통도 백신 확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사과했고 노력했지만 이미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백신 확보라서 그 여파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방역으로 버티고 있지만 이 역시 자영업자와 국민들의 희생을 갈아 넣어서 이룬 성과입니다. 해결책은 백신뿐이고 현재 계획만이라도 펑크나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최선입니다.

WR
2021-07-29 10:57:54

맞습니다.

2021-07-29 11:09:15

촌철살인이네요
백신도즈수도 공개 안하는게 이유가 있겠죠

2021-07-29 11:19:19

공개안한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매일매일 접종수, 백신잔여량, 백신 도입일정을 공개하는데 그거말고 다른걸 의미하나요?

Updated at 2021-07-29 11:27:09

XX들 니네 나라 걱정이나 해라...

어제 하루만도, 50만명 가까이 맞았구먼.....

2021-07-29 11:46:51

애초에 집단 면역을 계획한 것은 11월달이고

현재까지는초과 달성 중인데...

아직도 이런 기사가 나오고 또 먹히는 모양이죠? 

집단 면역 계획대로 완성한 다음엔 또 뭐라고 떠들지 궁금하군요.ㅎ

WR
2021-07-29 12:26:52

"한국은 28일 기준 역대 최고치인 1896건의 신규 코로나19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한국은 전체 인구 가운데 13.49%만이 백신 접종을 마쳐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5509943

 

잘못 한 건 잘못 했다고 인정 할 거 인정하고 다시 잘 하면 됩니다.

Updated at 2021-07-29 13:08:51

백신 많이 맞고도 엄청나게  많이 확진되면 잘하는건가요?

(영국 최근 일일 확진자수 2.5만명~5만명)


백신 적게 맞고도  적게 확진되는게 잘하는건가요?

(한국 최근 일일 확진자수 1.5천명 전후)

2021-07-29 14:08:50

걱정을 위한 기사인용과 탓을위한 인용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반반같으면서도 좀더 걱정하는 쪽이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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