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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현실적 남북 통일론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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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0:55:00

북한이 얘기하는 것을 보자면.

 

1.체제보장.

 

 

이 한가지로 얘기할수 있는데 통일론에서 모순되는 것은 북한의 체제를 유지한채로 통일이 가능하냐? 라는 의문이죠.

 

북한은 군대가 없으면 유지가 안되는 체제입니다.

 

막말로 인민들이 반항하면 총칼로 쓸어 버려서 유지하는 체제니까요.

 

 

통일론의 핵심은 다른 것인 군대의 통합이죠.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거나 또는 사안이 크지 않은 사안입니다.

 

 

북한이 군권을 내려놓고 체제 유지를 할수 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보는데 

 

 

북한이라는 체제는 합리적 사고의 결정체가 아니라 물리적 강요에 의해서 유지되는 체제다 보니 군권을 내려놓는 순간 김정은 스스로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요.

 

김일성이 얘기했든 "느슨한 연방제" 통일은 남북한이 따로 따로 군대를 가지고 통일 하자는 것인데 뭐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다시 총칼로 적대시 하겠다는 얘기나 다름 없지요.

 

통일론의 핵심은 남북한이 공유할수 있는 정치체제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로 바꿔서 통일해야 한다면 한마디로 개소리라고 얘기할수 있죠.

 

헌데 북한은 북한식 사회주의 내려놓을 생각 없답니다.

 

김정은을 경호하다 탈북한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1호차를 3 초 이상 빤히 처다보면 총으로 쏴 버린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북한에서 인권이란 어느 수준인지 알만하죠.

 

이번에 김정은의 명령으로 군의 하부조직에 내려진 명령을 보니....내려진 명령의 논리적 모순에 대해서 얘기하자 장교를 총살했다는 것이 명령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지요.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저런 행태를 과연 수용할수 있을까요? 이건 극히 일부분의 사례에 불과한데 

 

통일 + 북한 체제유지 + 세습체제 + 북한 인권문제 = 남북통일????

 

 

국민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바라는 통일과 현실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통일의 결과는 그 괴로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북한만 받아 들인다고 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 들일수 있는 통일안이 나와야 가능하다는 것인데 대한민국 입장에서 하향 평준화식 통일은 받아 들일수 없죠.

 

대한민국 국민들을 설득할려고 하면 북한이 상향 평준화로 따라와야만 그나마 대한민국 국민들을 설득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북한이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고집을 피운다면 "남한과 통일할 생각없다" "북조선은 체제 유지만 되면 인민이 굶어 죽던 말던 상관 안한다" 로 받아 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인권도 문제라고 하지만 북한의 인권은 중국의 인권보다도 더 한참 아래에 위치한 인권이니 뭐 그 실상을 국민들이 알게 되면 북한 체제 유지하면서 남북 통일 하자고 대한민국 국민을 설득할 명분이 과연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얘기해 봅니다.

 

헛된 구호만 외치는 통일은 쉽지만 현실적 타협안을 내 놓는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죠.

님의 서명
나 농사져~~~ 묻지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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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8-01 11:27:47

님께서 여기서 말씀하시는 상황엔 통일 못합니다.
해서도 안 되구요.

군사따로 세습정치 그대로 등등 이런 상황에 통일을 어찌합니까?


어제도 썼지만 현실적인 통일방법은
통일기금 마련해서 통일을 대비하고
남북경협 등 각종 공동사업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뿐입니다.

이러다 보면 북한 사회가 성숙해지고
북한내 채제의 변혁이 있을 때
통일이 되는 거죠.

소련붕괴나
독일통일 떠올리시면 됩니다.
모두다 공산국가 내부에서 터져서 자발적으로 바뀐 겁니다.

독재체제는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가 성숙되면
붕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WR
2021-08-01 11:25:27

그래서 저는 통일은 북한의 체제 변화를 기본 전제로 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네요.

2021-08-01 11:28:32

저는 아주 강성 보수주의자입니다..............................

 

그런 저도 젊은 날에는 통일은 절대적인 선이고 민족적 관점에서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과연 통일이 우리에게 과거와 같은 절대적인 아젠다로 통용이 될것인지 부터가 의문입니다. 이산 가족의 문제만 해소하는게 아니라 완화할수 있다면 굳이 우리에게 통일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경제적 도약을 위해서 또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통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우리도 경제적 도약을 못해서 문제도 아니고 우리가 세계 최상위의 경제 대국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 경제적 풍요를 구가할 필요는 있지만 이제는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양극화 해소가 더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남과 북의 제제경쟁은 이미 80년대부터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즉 이념으로써 경쟁은 종료되었습니다. 단지 동포라는 이유 때문에 전세계 촤악의 인권 말살 국가를 보듬을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30년이면 유감스럽지만 분단을 직접 경험한 고령의 이산 가족도 아마도 모두 안계실겁니다. 그러면 그때는 지금의 20-30대가 남북 문제를 주도할것입니다. 그들에게 세계 최악의 인권 말살 국가를 같은 민족이라고 보듬으라고 이야기할수는 없습니다.

 

어찌되었던간에 북한은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 길이 무엇이 되었던 우리가 강요할수도 없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김일성 왕조에  세뇌되어서 파멸의 길을 간다면 그게 북한 주민들의 운명이겠죠. 그러나 그것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관리하는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통일의 환상을 깨는게 더 필요한 일입니다............................

WR
2021-08-01 11:31:05

좌파들 일부는 통일을 절대 명제인양 얘기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2021-08-01 11:36:44

꼭 좌파만이 문제라고 이야기하기도 뭐 합니다...............

 

강성 우파 역시 북한을 지구상에서 쓸어 버리는게 통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 역시 젊은 날 북한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지구상에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지금의 기성세대가 과거에 가지고 있어던 감성적 통일론이 통일에 가장 큰 방해물인것 같습니다.

WR
2021-08-01 11:39:17

통일론은 이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들여다 봐야 할때가 됐다고 봅니다.

 

 북한이 체제유지를 지상목표로 설정한다면 남 북 서로 서로 따로 따로 적대시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론이라능 생각입니다.

2021-08-01 11:40:03

그럼 두분은 북한이 한국과 이미 다른 길을 가는, 단순히 이웃국가이니까
중국으로 귀속되어도 괜찮다는 거지요?

WR
2021-08-01 11:41:43

북한이 체제유지를 지상 목표로 삼는데 어떻게 할건데요?

 

무력으로 통일하나요? 아니면 체제붕괴를 공작하나요? 

 

왕뚜꺼비님께서 북한의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통일론에 대해서 얘기해 보시지요.

 

 

 

2021-08-01 11:47:13

토론을 계속할 의미가 있는지
그것부터 확인하려는 겁니다.

우리 남한측 입장에서 통일을 하려면
최소 중단기적으로 많은 경제적 손해와 양보는 필수불가결입니다.

그건 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대전제 아래에서 의미가 있는 건데

애초에 통일이 필요없다 라는 관점이면
그 분과는 제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바로 서로의 견해 차이가 나서
대화나 토런으로 뭘 좁히고 말고 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는 거예요.
진짜로 북한을 단순한 이웃국가로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통일 필요없다는 분들도
막상 북한이 중국으로 넘어간다면 반대하던데
남의 나라일에 간섭하면 안 되지요.

WR
2021-08-01 11:51:02

님은 대안도 없으면서 뭔 통일론 얘기를 하나요?

북한의 의사는 무시하고 우리의 의지를 관철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네요.

2021-08-01 11:56:30

대안이 왜 없나요?

이미 썼잖습니까

통일기금 넣으면서
남북경협등 공동사업 하는 거요.

WR
Updated at 2021-08-01 11:58:43

님의 의견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북한이 체제 유지를 선택하면 어찌할 거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왜 답이 없나요?

2021-08-01 12:13:50

그럼 그대로 가는 거죠.

전 언젠간 바뀔 수밖에 없다는 거구요.

독재정권 붕괴는 역사가 말해줍니다.
단 하나의 예외도 없어요.

2021-08-01 11:44:22

김정은이 아니고 북한 주민이 중국과의 복속을 자신들의 의사로 결정한다면 왕뚜꺼비님은 그 의사를 무시하고 대한민국에 귀속시켜야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방법으로 외교적 해결이 안되면 전쟁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중국과 전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2021-08-01 11:48:28

반문이 아니라 제 질문에 답을 주십시오.
제가 묻는 이유는 위에 썼습니다.

중국으로 넘어가도 ok인가요?

Updated at 2021-08-01 11:52:28

당연히 안되는거죠..................

 

하지만 님의 질문은 의도가 너무 뻔한 질문이죠. 그것은 마치 독도를 일본에 넘기는것을 찬성하냐는 질문과 동일한거죠. 님은 독도를 일본에 넘기는것을 찬성하시나요? 아마도 아니라고 이야기하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답이 되었으면 제 질문에도 답하시죠..................

2021-08-01 11:55:39

아니..
왜 그건 또 안 됩니까...

북한을 민족이 같다고 보듬을 것도 아니고
북한의 운명은 북한이 결정해야 한다면서요...

남한이 북한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통일을 목표로 움직이며
각종 합동사업을 하면서
스스로 북한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아야 명분이 있는거지

평소에 북한은 이제 그냥 남이야
그러다가 그 "남의 나라" 북한이 중국에 흡수하기로 결정하면
무슨 명분으로 끼어들 건가요?

WR
2021-08-01 11:57:22

보듬는 것과 북한의 의사를 무시하고 의지를 관철해야만 가능한 이상향만 얘기하면 그것이 통일론 인가요?

안되면 중국 북한과 전쟁이라도 해야 하나요?

2021-08-01 12:00:57

그게 왜 이상향인가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해온
현실 통일정책입니다.

님이야말로 비현실적인 통일방안 아닙니까?
북한이 체제를 포기하는 게 남북대회 사업의 조건이라면

그건 남북통일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한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2021-08-01 12:00:58
"남한이 북한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통일을 목표로 움직이며
각종 합동사업을 하면서"

 

이런게 낭만적 통일론이죠. 지금 님이 쓰신 저런 행위를 지난 50년 동안 해 왔습니다만 돌아 온 결과는 핵무기입니다. 이제는 북한을 놓아 줄때가 되었습니다. 아니 제가 반대해도 미래세대들은 북한이 이렇게 계속 나아간다면 놓아 버릴겁니다.

 

우리가 왜 북한 주민의 합의된 의사에 무슨 권리로 끼어들수있는지 고민해야죠. 원래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그러면 전쟁입니다..........

Updated at 2021-08-01 12:04:25

그게 왜 낭만적 통일론인가요

이미 독일통일로 검증된 유일한 방법입니다.

경제지원을 하면서 북한이 붕괴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만으로
중국에 넘어가지 않게 하는 의미가 있는 거구요.

50년? 전 궁극적 완전 통일 100년 이후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8-01 12:08:15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독일 통일은 동독의 체재가 무너져서 이루어진 서독으로 흡수된 통일입니다....................

 

현재까지 대화를 통해서 통일을 이루 나라는 예가 없습니다. 다들 흡수 통일이나 아니면 전쟁으로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통일을 이룬다는것은 심각한  착각이죠. 그리고 그때까지의 위험 관리 방안으로 남북대화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대화하자고 하면 대화하고 쌀 달라고 하면 인도적 지원도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죠..................

2021-08-01 12:38:37

독일통일의 흡수통일이 어떻게 이뤄진줄 아신다면
남북대화의 의미를 모르실 수 없을 텐데요?

독일통일과정은 우리나라 통일방식에 있어서 중요한 교과서 입니다.


독일의 통일에서 얻는 교훈 크게 2가지

1. 통일기금 조성의 필요성
서독은 남한보다 잘살고
동독은 북한보다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독일 경제 휘청했고 지금까지 회복을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일을 보고 기금을 모아야 합니다.

2. 독일통일은 내부붕괴입니다.
제가 여기서 줄창 말하는 게
경제가 발전해서 먹고살만해지고
사회성숙도가 올라가면
독재체재는 역사적 필연성에 의해 붕괴됩니다.

독일통일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게 TV입니다. 우리나라도 북한을 꼬시면서 다영한 사업을 하며
그저 접촉면만 늘려가도
북한 내부적으로 변화가 올 겁니다.

WR
2021-08-01 12:05:19

영원히 북한에 지원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북한의 전향적 태도변화 없이는요.

2021-08-01 12:08:17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전향적인 태도가 전제면

그냥 통일정책 안 하겠다는 말입니다.

북한이 꼿꼿해도 어떻게든 경협 꼬셔셔 같이 사업하면서 반걸음이라도 접근하는 게 의미가 있죠.

금강산 관광도 제 어렸을 때 상상도 못한 겁니다

WR
2021-08-01 12:10:02

대북 제제 위반을 해 가면서 북한에 지원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인도적 지원정도로 끝내야지요.

 

그 상황은 북한 스스로 만들어 냈기  때문에 누구 탓도 못하죠.스스로 붕괴의 길로 걸어 가고 있는데 어쩔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가라고 한것이 아니니까요.

WR
2021-08-01 12:40:34

중국을 보면 먹고 살만하면 독재가 무너진다는 이론은 수정해야 맞다고 보네요.

 

동독과 중국 북한은 같은 인권 유린을 했다고 해도 그 수준이 다르니까요.

2021-08-01 12:41:50

중국 아직도 미성숙한 사회입니다.

잘해야 시민의식이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이에요.

2021-08-01 11:58:42

독도에 대한 답

당연히 일본에 넘기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스스로 독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거나 남일처럼 생각한 적 있나요?

만약 독도를
니들 알아서 살아라
하면서 나라가 방치한다면
일본이 접수해버려도 반대할 명분이 없죠.

WR
2021-08-01 11:59:50

독도는 우리땅인데요.

헌데 북한이 백두산 일부땅 중국에 팔아 먹었는데
중국과 전쟁을 해서 찾아야 하나요?

2021-08-01 12:01:58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면 우리게 아니죠.

북한 백두산 부분은 다시 알아보세요

WR
2021-08-01 12:04:05

북한이 자발적으로 나라를 중국에 넘기면 답 없다는 겁니다.

인정 못하겠다면 전쟁이죠.

2021-08-01 12:06:19

그로니까 그걸 막는 게
남북경협이라구요.

님처럼 북한이 스스로 체제 바꿀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겠다 하면
중국에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남한이 북한 붕괴되진 않을 정도로는 도와줘야 한다는 게 제 통일방안입니다.

WR
2021-08-01 12:08:26

북한이 최소한의 신의 성실을 보여준다면 몰라도 핵개발하면서 시끄럽게 만들면 그것도 이제 불가능하게 북한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대북 제제 위반하면서 북한을 지원해야 한다면 이 토론은 종료하구요.

2021-08-01 12:11:55

전 변태마왕님께서 명분과 함께 현실도 같이 고려했으면 합니다.
북한 예 X같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개망난이 외아들 같은 겁니다. 버릴 수는 없잖아요.

대북제재 위반 안 하면서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안 해서 문재인정부가 북한과 틀어진 겁니다.

WR
2021-08-01 12:13:53

북한의 입장도 있고 우리의 입장도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통장 잔고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죠.

 

구걸을 하던 도움을 요청하던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한거죠.

2021-08-01 12:18:18

전 김정은이 성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님께선 부족하다 생각하시네요.

근데 님 생각만틈 해주길 기다리다가 끝내 그 정도 성의 안 보이고 중국에 넘어가면 어쩔 건데요?

전 이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님께서 뭐 그건 어쩔 수 없지...

라고하신다면
더이상 저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럼 고구려 역사도 중국의 역사가 되갰군요.

WR
2021-08-01 12:19:54

쇼를 성의라고 생각하신다면 입장의 차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님은 성의라고 생각하고 나는 대부분 쇼라고 생각합니다.

2021-08-01 12:28:23

문재인은 그 쇼조차 안 했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이 빡친 거죠.

제가 하나의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대북제제 피해서 북한 지원하는 방법 중 하나가
"금강산 개인 관광"입니다

실제 미국인도 북한 관광 다니는 거 알고 계실 겁니다.

금광산 관광 대북제제는 사업으로 하기 땜시 못하는 거고

개인관광형식으론 얼마든지 가는합니다.

김정은이 열받았던 게 이런 겁니다.
찾으면 함께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문정부가 전혀 관심을 안 보였죠.

그래서 정은이가 나 이거 터트린다? 철거한다? 하면서 압박한 거예요.

남북대화 한다면서 선거철에 제대로 문정부와 민주당은 꿀빨고
트럼프도 러시아스캔들 정은이로 덮고

김정은 겁나 이용만당했지요.

김정은은 나름 그래도 뭔가 했는데

문재인 트럼프 말만했지 뭐하나 실질적으로 한 게 있나요?
전혀 없어요.

그러다가
문재인 정부가 최근 금강산 개별관광 이야기 꺼내면서 북한에게 대화시도합니다.
대선 가까워오니까요


문정권 이후
그래도 제일 성의를 보인 건
누가 뭐랴도 김정은입니다

WR
2021-08-01 12:37:33

우리는 북한에게 빡 친다면 더 빡치죠.

 

그동안 북한이 우리에게 해 온 일들을 생각한다면 말입니다.

 

연평도 포격 연평해전 기타 협박부터 해서 말이죠.

 

김정은 식이면 우리는 지금 주석궁 폭격해야 맞겠군요.

2021-08-01 12:40:44

그렇게 예전부터
잘잘못 따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남북 협업을 하겠나요...

2021-08-01 12:13:16

체제붕괴 (내란, 암살, ...) > UN군 진주 > 신탁통치 (5~10년) > 자치정권 수립 > 주민투표 > 대한민국 편입 ...

남북통일 관련 일종의 시나리오를 겸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로드맵입니다. 그리고 신탁통치/자치정권 기간에도 조사와 함께 당사자들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지겠지만, 남북통일 이후 과거사 정리 및 후청산 관련 북한 노동당 정권 기간의 단순한 공산체제 옹호는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도 강제수용소 포함 해당기간의 반인륜범죄 혐의자들 및 잠재적 체제전복세력에 대한 조치 관련 논란/혼란이 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R
2021-08-01 12:16:00

이런 식으로 연명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붕괴해 버리는 것이 북한 인민을 위해서는 어떻게 보면 최선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연명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북한 인민들의 삶만 고달플  뿐이니까요.

2021-08-01 12:34:31

영화 공작(2018)에서 쓰레기장에 시체를 산처럼 쌓는 장면과 사람들을 굴비처럼 묶어 끌고가는 장면이 꽤 충격적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위에 언급한 체제붕괴도 결국 그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종의 외부 지원이 필요하더라도 결국 어느 선을 넘게 되면, 차후 외세개입 논란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게 설사 우리나라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WR
2021-08-01 12:38:53

영화 공작을 안 봤는데 사천호수님 의견을 봐야 하니 정시청해야겠네요.

 

네 "남조선의 사주를 받은 조직의 반란이다" 라고 흐를수가 있죠.

2021-08-01 12:24:44

북한의 체제가 붕괴되어도
유엔 상임이사국인 중국, 러시아가 동의를
하지 않으면 UN군 파병 및 주둔은 불가능합니다.
북한 체제붕괴시 중국,러시아가 UN군 파병에 동의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2021-08-01 12:39:50

아무리 사람들이 타도를 갈망하는 독재정이라고 하더라도 그 체제가 무너졌을 때 영화에서처럼 불행끝 → 행복시작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는 잘 없죠.

결국 최소한의 치안유지를 위해서라도 일종의 물리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지금 상황에선 그 소속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그 어디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국제연합의 깃발 아래 UN군 형태로 진주하는 편이 중국/러시아 입장에서도 제일 무난할 겁니다.

2021-08-01 12:49:09

제가 중국정부라고 해도
유엔군 진입에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중국이 독식할 가능성이 큰데 뭐하러 유엔군 진입을 허용하나요?

종족분쟁 또는 종교분쟁의 경우를 데외하고는 내란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북한의 경우
종족/종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쿠데타가 발생해도
내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빠른 시간내로
정리가 될겁니다.

Updated at 2021-08-01 13:24:33

우리나라/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그걸 과연 용납할까요? 그런 식으로 중국군이 진주하거나, 친중정권이 수립되면 러시아 입장에서도 결코 플러스가 아닌데 말이죠.

리비아 등의 사례를 참조해 종족/종교 변수를 넣은 것 같은데, 그 변인이 사실상 부재했던 독일도 1차대전 후에 엄청난 혼란을 겪었고 힌덴부르크가 대통령에 취임한 다음에야 좀 가라앉았습니다. 제2제국에 향수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1차대전의 영웅이 국가원수로 있는 한 바이마르 정부를 부정하긴 힘드니까 말입니다. 물론 나중에 나치독일로 넘어가 또 한 번의 세계대전이 벌어지게 되지만 말입니다.

2021-08-01 14:16:30

1차대전 패전국인 독일과 북한을 등치하기는 어렵고요.
북한급변사태와 관련한 논문들이 꽤 나와 있습니다.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하고 북한 자체적으로 처리가 어려울 경우,
중국 개입 및 친중정권 출현 가능성을 제일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의 흡수통일 가능성이 제일 작게 평가되죠.

Updated at 2021-08-01 14:36:40

그러니까 결국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했었을 때 중국이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고, 우리나라와 주변국, 그리고 UN은 발을 빼는 게 낫다는 건가요?

실제 님의 본심이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의견 자체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연합을 통한 개입/지원도 무시하면 결국 어쩌자는 겁니까? 저와 궤를 달리 하는 분들도 북한의 중국 종속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북지원을 해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던데 말입니다.

최근 일괄적인 반중 정서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저도 님의 의견은 솔직히 좀 불편하네요. 그냥 대세(?)는 어쩔 수 없으니 최소한의 노력도 필요없다는 것처럼 느껴져서 말입니다.

2021-08-01 15:00:01

체제붕괴 (내란, 암살, ...) > UN군 진주 > 신탁통치 (5~10년) > 자치정권 수립 > 주민투표 > 대한민국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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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쓰신 통일론에 대해
반박을 드린겁니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좀더 적극적으로
북한에 대해 지원/투자를 하고
민족동일성을 되찾아가야 합니다.
연방제이든, 일국양체제든 유지하다가 통일로 나가야죠.

2021-08-01 15:12:16

변태마왕님의 리플에도 댓글로 썼듯이 자중지란 형태로 현재 북한 체제가 무너졌을 경우의 로드맵입니다. 거기에 대해 한사코 국제연합으로 대표되는 국제사회의 개입을 부인하고, 중국 단독개입을 옹호하는 것처럼 비치는 의견들을 제시하니 님의 입장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통일방법론 관련 님이 추가로 예시한 연방제/일국양체제 개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작금의 홍콩 정정을 보면서 진짜 공수표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이에 대해서도 또 어떤 반론을 제시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중국이 민주화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홍콩 주민뿐만 아니라 중국 국민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2021-08-01 12:44:16

북한이 체제붕괴의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시

김정은을 위시한 북한지도층이
자신들의 안위 노후보장을 조건으로

중국과 딜을 할 거라는 쪽의 예상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은 곶감빼먹듯
북한 영토를 조금씩 중국에 파는 것은요?

WR
Updated at 2021-08-01 12:47:39

그걸 가지고 딜 한다는 것은비현실 적이네요.

김정은 및 고위층의 안전 보장으로 북한을 우리에게 넘긴다면 우리 정부가 거절 할까요?

하다못해 김정은및 고위층이 원하는 제 3 국에서 안전 보장을 해준다는 조건이라고 해도 거부할 이유가 없죠.

Updated at 2021-08-01 12:52:11

우리나라는 북한 체제 붕괴하면
감당 못합니다
경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님이 김정은이라면
중국 남한 어느쪽 믿겠나요?

전 국민통제 힘든 남한보다
중국이 내몸 안위챙기기엔 좋을 거 같은데요?

중국은 실제로 퇴물정치인들 안위 철저하게 챙겨줘요.
자기도 언제 정적에게 떨궈질지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요

중국 어디 좋은데 보내주고 중국사람들도 북한에 대체로 호의적이고 조용하겠죠.

남한? 어휴 님 그혼란 예상 안 되십니까?
다양한 생각 표현의 자유있는 남한에서
김정은이 맘편하게 살 수 있을까요?

WR
Updated at 2021-08-01 12:53:05

나는 김정은및 북한 고위층이 원하는 제 3 국가라고 했는데요.

 

더 정확하게는  안위 보장 가지고 나라를 넘긴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는데 이유는 아무리 북한이 망해가도 김정은과 고위층이 제3 국에서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할만한 돈을 못 챙길까요?

 

요즘 경호원부터 하다못해 민간군사 업체까지 다양한 무력 집단을 돈으로 살수 있죠.

2021-08-01 12:56:25

그럼 체제가 붕괴되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자기 살길 찾지요.

그 제3국에 김정은이 입장에서 중국보다 최적인 국가가 있나요?

WR
2021-08-01 12:57:51

일단은 그렇다고 할수도 있지만 또한 너무 뻔히 보이는 수이기도 하네요.

2021-08-01 12:57:46

소위 북한분할론에 들어갈 수 있을 내용인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영토의 경우 -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불법세력에 의한 단순점유지로 보지만 - 조금이라도 그렇게 했다간 북한 주민들 내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1차대전 때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따른 러시아 내부의 반발로 볼셰비키 정권이 홍역을 치렀듯이 말입니다.

아주 예전에 프차에서 관련 리플을 단 적이 있는데, 제가 지금 당사자(김정은)의 입장이라면 가족/지인의 신변안전을 확보한 다음 설사 그 주체가 노동당이 되더라도 점진적 개방/개혁 기반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입장을 중시하는 자유주의적 견해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간혹 어른의 입장에서 미래세대를 포함해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희생을 치뤄야 될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8-01 13:21:07

지금 현재로서는 통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야 할듯요.
한 민족이라고 해서 꼭 국가도 하나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요?
그냥 군사적 적대상황만 일반국가 수준으로 낮추고 언어 통하는 인접 저개발국가이니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생각하면 될듯요.
필요하면 선투자도 할 수 있는거구요.
과거 제국열강이 식민지에 했듯이 철도등의 인프라 깔아주는 식으로요.
그 이상의 것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알아서들 하겠죠.

WR
2021-08-01 14:10:44

북한이 붕괴되도 북한 내부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정권 수립이 더 현시적일것 같기는 합니다.

2021-08-01 14:00:14

서울 불바다를 외치던 당시만 해도 이미 힘으로 적화통일 어려워지고 있던 때였고 이제와서 체제보장 해달라는 것은 이미 남북의 전력차이를 비교하는게 의미 없어졌기 때문인거죠 그렇다고 우리에게 북진통일이 의미가 있느냐? 아마 국민 과반 이상이 전쟁 반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제는 전쟁이 시작되면 이미 남북모두 수십년분의 손해 어쩌면 재기불능이 될 수 도 있는 그런 상황을 우려해야 합니다
아무튼 북한도 쳐들어오지마! (그럼 나도..) 하는 단계로 보이구요 그렇게 서로간에 긴장만 해소되어도 큰 진전이라고 보여집니다

WR
2021-08-01 14:11:15

체제 보장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에게 요구하고 있죠.

 

 

2021-08-01 14:23:08

맞아요 그게 핵심이죠 종전협정 당사자가 미국 북한이죠 이승만은 당시어 북진통일 주장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후일담이 전해지죠
단지 남한의 군사력을 신경써야하는 이유는 미국도 대리전을 원할것이고 그렇게되면 우리민족은 걷잡을수없는 늪에 빠지게 되겄죠 그건 바로 일본 극우들이 바라는 바 일테구요
아무튼 미국도 자꾸 화해의 카드를 뽑아드는 이유는 다 '돈' 때문이겠죠 그게 남는 장사가 된다면..
방산업체의 로비(전쟁) 보다 농산물업체의 로비(북한에 곡물 사료 수출 등)가 더 쎄게 들어가면 종전협정 싸인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국민들은 덤으로 기차타고 시베리아 횡단 가능해질거구요

2021-08-01 14:28:29

북한이 원하는게 정권유지인데 어떻게 통일합니까... 이제는 그냥 통일은 포기해야 합니다.

WR
2021-08-01 14:51:20

헌데 북한 언론에서 남한의 통일을 원하는 여론에 우려를 표하는 보도가 나왔었죠.

2021-08-02 01:25:37

 그냥 중국- 대만 수준 정도로 왔다갔다하고 물류만 되도 만족입니다.   

 항공도 개방해서 유럽 갈 때 서해로 돌아서 안 가게 하고.  남북철도 연결시키고. 

그거만 해도 감지덕지죠.

WR
2021-08-02 02:20:31

북한이 체제유지를 목표로 하는한 조지 클루니님의 의견 처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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