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의 후보시절 특검과 13년, 그리고 이번 대선 이재명

MB가 후보시절에 받았던 굵직한 의혹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의혹

BBK 실소유주 의혹

다스 도곡동 부동산 차명소유 의혹

 

정도인데요.

 

후보시절에 특검 수용한다고하고 

검찰이 뭐 들쑤시는척 했지만 죄다 무혐의나고

당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경선통과-대선까지 프리패스로 당선됩니다.

 

그리고 임기동안 여러 사람이 고통받았고

저 의혹들이 밝혀지는데 무려..  13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법이 집행되는데 까지 거의 16년이 소요되죠; 

 

얽히고 섥힌 인간이 너무나 많고 

자금줄이 곳곳에 뻗어 있는 데다가

강력한 힘을 가진 정재계,법조계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으면... 

 

이게 사건이 밝혀지는데만 해도 최소 13년이 걸린다는겁니다; 

그것도 김어준이나 박영선 같은 사람이 박살나고 감옥가면서 까지 부르짖어야 겨우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재명 후보도 대세론과 지지율을 내세우며 여론을 이끌고

파장을 잠재울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럴때 지지율 조사가 매우 유용하게 쓰일테죠.. 

정말 대선은 준비해 온 치밀함에 더해 기세와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될성 부른 기운 이라고도 하죠.. 

 

저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 변곡점을 2014년 시장선거 재선으로 봅니다.

각종 토지개발을 앞세워 보수정당 최강세인 분당구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준 시점 말이죠. 

이때 보수확장력을 보여주며 부동산에 진심인 한국인의 뇌리에 

강력하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고 생각합니다.

MB가 서울에 개발 정책과 호재를 쏟아부었던것 처럼 

이재명 후보는 판교라는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구역을 잘 일구어내었죠.

그가 처음 성남에서 이름을 알렸던 시기가 2002년 이니까..  

조폭과 용역이 판치는 성남 토지개발-건축사업의 파도위에서 거진 20년을 서핑을 탔다 이말입니다. 

대단한거죠 정말.. 이건 진짜.. 엄청난겁니다. 

그 능력과 특유의 돌파력, 깡다구는 정말 누구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제 와이프는 판교에서 근무하고있고 정말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감사한일이죠.. 

 

 

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까지 대세론을 유지한다면 

대선 9부 능선을 넘는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상 추석을 앞두고 점심먹고 아무도 일을 안하는 사무실에서 써본 뻘글이었습니다;; 

모두들 추석 잘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