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0년대후반 90년대초반 집값도 장난아니였네요

아, 이제는 30년전 집값 상승을 가지고 와서 쉴드를 하나요?.............................

기가 막히는군요. 아예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한양의 집값으로 비교를 하시죠. 물론 한반도에 나라를 세운 단군 할아버지의 잘못이죠. 제 정신 가지신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부동산 문제에 얼씬도 하지 않으십니다. 정신줄 좀 잡고 삽시다.

... 그리고 주택 가격은 향후 10년간 안정됩니다. ...

본문 인용한 내용에 노태우 정부 부동산 정책의 결과가 나오네요. 이런저런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결국 집값 안정 자체는 성공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졸속 개정(1989)과 토지공개념 3법에 근거한 중과세 정책에 대해선 지금도 부정적 입장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분당, 일산 신도시 대량 공급해서 그 뒤 10년 동안 집값이 오히려 하향안정세였죠.

이 때 부동산 폭등은 5공화국의 강력한 물가억제정책이 사라진 것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노태우 때 경기도 신도시들을 여러개 개발한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민주당은 불과 일주일 전에 집값 폭등은 가짜뉴스라면서 야당의원을 논박했습니다

이명박그네시절 21퍼 오른 집값이 문재인 시기에는 7퍼 올랐다는데요...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겠습니까? 무슨 이유에서건 현실인실이 저런데요.

그 지극히 평범한 광기인
그 지극히 평범한 천박인

부동산과 토건 토호들이 지배 군림하는
이 반도 남쪽의 현실 `일상`에(서)

(진)실로 길고도 긴 긴 긴 세월 내내
나름들 삶의 지혜와
노하우로 통하는
이심전심의
`이런` `저런` 다양한(다양할)주범들이
`이런` `저런` 다양한(다양할)공범들이
`온갖`다양기괴기기묘묘 무궁무진한 와중에 ~                     

결국 공급이 가격을 잡습니다.
어제는 공급으로 어떻게 가격을 잡냐는 분이 있더라고요.

쿠데타세력이라는 태생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노태우 정부의 정책중 평가받아야할 것들이 꽤 있습니다.
북방정책, 토지공개념 도입은 역대급 업적으로 봐도 됩니다.
또한, 518광주항쟁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사과를 하고 있고, 피해자들이 이제 됐다 말할 때까지 사죄를 하겠다 밝히고 있습니다.
부정축재 추징금 역시 전두환과는 달리 완납했습니다.

경제규모가 한단계성장할때마다 주택가격은 폭등이였던것 같네요. 70년대말, 80년대말, 90년대말 IMF시절, 그리고 이번까지....70년대, 80년대는 그래도 경제규모가 작아서 국가의 대책이 제대로 작동을 했던 것 같은데 그이후로는 규모가 너무 거대하다보니 백약이 효과가 없네요. 공공이 답인 것 같지만 공공의 경영성과 창출로 보면 여기의 가격도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수준이랑은 차이가 상당합니다. 거품을 서서히 빼려면 시중의 유동부터 단계적으로 줄여야할텐데 그것도 경기 죽을까봐 못하고 진퇴양난입니다.

공급이 끊기는 순간마다 올랐죠.
89 90년 폭등도 목동 상계 대량 입주 끝나는 시점에 오른겁니다.
그 시점에 임대차 계약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면서 상승효과 터진거죠.

지금도 완전히 똑같습니다.
제가 한 4년전부터 공급 끊으면 안된다고 계속 얘기했던 이유입니다.

혹시 집값 상승이 현정권의 문제가 아니고 당시 보수 정권이 더 문제였다는 논지로 퍼오신 거라면

오히려 이 글은 당시 보수 정권은 집값 상승을 제대로 대처해서 잘 잡은 반면에

현정권은 대처를 못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좋은 예로 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