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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 이 글 보시는 천주교 교우님들께 질문 or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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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3-31 17:21:31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개신교 프로라이프 단체들이 공동으로 내일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일 동안 낙태 종식을 바라는 세계적인 릴레이 단식기도 캠페인 "40 Days for Life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를 홍대 앞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분과도 만들어져 있고, 

 http://www.forlife.or.kr/?c=52/216

 

 

 네이버 카페도 만들어서 신자들의 기도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기도문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40daysforlife   

 

 

 

 

 운동 본부 측에서는 기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도 하고 있습니다.  

 

 

시골 본당 냉담 교우인 외톨이는 이 기도 운동에 낙태에 반대하는 전국의 신자들이 가정에서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저희 본당 신부님은 제가 말 꺼내기 전까지 이런 낙태 반대 기도 캠페인 하는 지도 정확히는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신부도 모르는 데 신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하도 답답해서 어제 냉담 신자인 제가 주제넘게 나서서 본당 교우들에게 급하게 프린트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전단지 구성은 이렇게 해서요. 

 

 

 

 

 

 

 

 

 연휴에 급하게 홈플러스 가서 프린터도 사고 해서 조악하지만, 겨우겨우 미사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어제 미사에 참석한 우리 본당 신자들에게는 제가 알렸습니다. 

 

 이 지점에서 시골 본당 나일롱 냉담 교우 외톨이 다니엘이 궁금한 것은 서울대교구는 주보 등 공식적인 미사 공지사항 등을 통해 서울 교구 신자들에게 이 기도 캠페인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교구가 다른 시골 본당이라서 저희 본당만 몰랐던 것인지, 서울 교구 본당들도 대교구 생명위원회 밑 몇몇 관심이 많은 교우들만 알고 있었던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DP 내에 한국 천주교 신자분들만이라도 교구를 떠나, 이 시각에도 부모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고통 속에 죽어가는 어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40 Days for Life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도 각자 소속된 본당에서 홍보 좀 해주십시오. 

 

 

 아래는 좀 더 접근이 쉽게 QR코드를 첨부하여 수정한 전단지(이미지 파일)입니다. 

 

 

 

 

 

 

 

 

 

 

 

 

 

 

 

 

 

 

 

 

※ QR코드가 아닌 유튜브 링크를 포함한 온라인 전단은 제가 발제 글 따로 올리겠습니다. 

 

 

제 바람은 최소한 이번 주 주일미사에는 전국 교회에 홍보가 되어 낙태에 반대하는 한국 천주교인 모두가 한 날 같은 지향을 가지고 무고하게 죽어가는 아이들과 끔찍한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는 자매님들을 위해 기도라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수 천장 프린트가 어럽다면 각 본당 마당에 포스터 형식으로 붙여 놓고 QR코드만 확인하게 해도 많은 홍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뜻있는 형제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2021. 9. 1. CPBC 뉴스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태아 생명 지키자"

https://www.youtube.com/watch?v=k00-Vv00XW0 

 

2017. 12. 8. CPBC 뉴스 

낙태는 절대적 악! 조국 민정수석이 교황의 이 발언을 들었더라면  

https://www.youtube.com/watch?v=m1vawLg59qA&t=99s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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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1 19:16:17

낙태에 찬성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고민이 되네요.
공개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니 의견을 말해볼까 싶다가도, 천주교 신자만 보라는 글인가 싶어 주저하게 되네요.

WR
2021-09-21 19:19:54

천주교 신자들에게 호소하는 글 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2021-09-21 19:34:46

이런 쪽으로 개신교가 하도 첨단을 달려 이제는 어느정도 단련도 되었습니다만 천주교도 개신교에 물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듭니다
참고로 저는 개신교인이고 낙태나 동성애 등의 문제에 흔히 보수기독교 라는 곳과는 거의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입니다
개신교인이니 동참이나 반대의 의견을 내지는 않겠지만..
무분별한 성인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낙태라면 당연히 그러하지 않도록 해야하겠지만 과정은 생략하고 '낙태' 라는 단어에 집중하게 될 것이 확실하기에 우려부터 됩니다 보수기독교라는 곳의 행보가 거의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WR
2021-09-22 06:27:28
'무분별한 성인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낙태라면 당연히 그러하지 않도록 해야하겠지만'

 

니코데무스님과 저는 "무분별한 성인식으로 인한"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5041849

 

이미 세간에 알려졌다시피 대개 사용되는 일반적인 피임 방법에 100%는 없습니다. 다들 피임을 하면서도 원치 않는 임신을 자신도 하게 될 줄 모른다는 불안함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피임을 병행한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을 때 '낙태'에 이르지 않으리라고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즉, 대개 사용되는 복수의 방법으로 아무리 피임을 한다고 해도 원치 않는 임신을 100% 막을 수 없기에, 여기에 대한 책임 회피의 방법으로 무고한 태아들에게 살해를 가하는 것을 의료서비스라는 명목으로 자기 합리화하려는 것으로 밖에 저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낙태를 찬성한다면 저는 그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치 않는 임신을 하면 태아를 살해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사람들이 아무도 성관계 시에 100%의 피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관계 시 삽입하는 행위는 정확히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인지하고 예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위 인터뷰에 등장하는 일본인이 그리스도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 사람도 이럴진대 그리스도인이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원치 않는 임신의 낙태를 찬성한다면, '무분별한 성인식'을 가진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남에게 해야 할 의무를 다하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의무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 한 계명이 있고 또 그 밖에도 다른 계명이 많이 있지만 그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 로마서 13장 8~14절 (공동번역) - 

 

 

그리스도인이 무엇입니까? 자기 심리 치유받으러 소꿉놀이하듯이 찾는 힐링 센터 놀이입니까?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 

 

낙태는 이 모든 계명을 한 번에 어기는 행위입니다. 낙태에 찬성한다는 그리스도인은 사랑의 의무를 저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분들께 저는 이렇게 밖에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당신 자궁 속에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답은 간단합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떠한 절박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낳아서 기를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삽입하지 않으면 됩니다. 

 

자신들의 성적 쾌락 자기결정권을 남용한 결과로 인한 미필적 고의에 인한 살인이 어떻게 정당화 되고, 합법화 되고, 건보료가 지급되는 의료서비스화가 돼야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무분별한 성인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낙태라는 당연한 과정은 생략하고 '임신중지' 라는 인종차별적 단어에만 집중하며 첨단을 달리는 여성계가 출산 직전까지의 후기 낙태마저도 비범죄화 자유화 의료서비스화 하자고 부르짖을 것이 확실하기에 우려부터 됩니다. 진보정치권이라는 곳의 행보가 거의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신념이 있다면 하느님 앞에서 각각 그 신념대로 살아가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벌써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우러나온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행위는 모두 다 죄가 됩니다."

- 로마서 14장 22~23절 (공동번역) - 

 

 

"평화를 빕니다." 

 

2021-09-21 20:07:50

논외의 질문인데 천주교 에서는 피임도 못하게 한다는게 진짜인가요?

WR
2021-09-21 20:23:30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자연주기법 외의 피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냉담한지 십 수년에 열심한 신자는 아니라서 자세한 답변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2021-09-21 20:16:59

매주 미사를 빼먹지 않고 드리고 의무성사에도 참여하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교회에서 가르치는대로 무조건적 낙태 반대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살고 미국 성당을 다니고 있지만, 제가 계속 한국에서 성당에 다니는데 본당 신부가 나에게 낙태반대운동에 동참하라고 강요한다면... 전 다른 성당으로 옮길겁니다. 

그렇지만 교회의 입장과 외톨이 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WR
2021-09-21 20:28:56

"평화를 빕니다."

2021-09-21 20:30:56

인샬라...

2021-09-22 20:41:13

아마도 서울대교구에서 진행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의회에서 결정된거면 한반도를 위한 기도처럼 모든 교구에서 추진 했을겁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에도 불구하고 낙태를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강간에 의한 임신이 있죠. 가톨릭은 이 마저도 불허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100%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3 08:23:11

어제 이 기도 캠페인 공동대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공동대표 박정우 국장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그런데 생명위원회에서만 진행할 뿐 서울교구 각 본당에 공식적인 공지는 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저 교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란답니다. ??? 이런 기도 캠페인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자발적 참여를 바란다니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라도 같은 지향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면 좋을 것 같은데 공식적인 공지 자체를 하지 않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교구 행사를 서울교구 신자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으니 저희 같은 시골 본당은 신부님도 신자들도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ㅠ,ㅠ

그리고 강간에 의한 임신에 대해 언급하셔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낙태죄가 유지 되기를 바랐던 이유는 누군가를, 특히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동차를 몰고 외진 도로를 달리다보면 속도 제한을 무시하며 달리는 차들이 흔히 있습니다. 이런 차들 때문에 속도 제한은 유명무실하니 속도제한을 없앨까요?
마찬가지로 제가 낙태죄의 유지를 바랐던 것도 최소한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길 바라서 입니다. 이미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산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려 단 한 사람의 태아와 엄마라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비현실적이라고 하시겠지만 낙태에 절대 반대하는 제 입장에서는 강간에 의해 낙태에 이르게 한 강간범에게는 징벌적 손해배상 + 물리, 화학적 거세를 포함한 무기징역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강간에 의한 임신에도 출산한 산모에게는 국가가 최대한 최고의 정신적 물질절 보상을 하고 양육을 원치 않을때는 아이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키우면 됩니다. 이렇게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피해 여성이 납득할 만한 보상체계를 갖춘다면 강간에 의한 낙태, 아니 강간 자체가 줄어들 것입니다.

https://youtu.be/y2vKu1u7dps

아이는 죄가 없습니다. 강간범은 제대로 처벌도 하지 않으면서 무고한 아이들만 극형으로 처벌받아야 하나요?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 모두가 불행할 것이라고 세바스티아노 님이 어떻게 장담하실 수 있나요? 그렇게 낙태한 여성 모두가 후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하시나요?

저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입니다. 제가 꿈꾸는 낙태 없는 세상에는 강간범 따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법은 그 사회의 악습에 대한 단죄 즉 지양점으로도 작용하지만, 그 사회의 가꾸어 나가야할 미래 상에 대한 지향점으로도 작용합니다.

강간에 의한 낙태 문제를 꺼내기 전에 강간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 여성의 보상 치유 문제,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을 책임지고 양육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어떠한 경우라도 살해당하는 태아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부모마저 외면한 세상에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무고한 예수님들일 뿐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Updated at 2021-09-23 10:46:06

교우님의 견해 존중합니다.
다만 한국천주교주교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가톨릭의 견해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교우님과 같은 생각이라면 서울대교구 생명윤리회와 행동을 같이하면 되고 저 같은 생각이라면 중립기어를 박으면 되는거죠.
강간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당연히 잘못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엄마 또한 잘못이 없으니 강간에 의한 낙태는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것과 그 당시에 선택을 할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후회는 선택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따라오는 결과 중 하나니까요.
다만 말씀하신 아기의 생명권도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임신 몇개월부터를 인간으로 볼지는, 그래서 태아의 생명권을 귀하게 생각할지는 교회는 한 발 물러나 의학의 권장을 따른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또 역으로 불임부부에게 시험관 아기라는 기술은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교회에서 권장하는 자연스러운 임신법은 아닙니다. 그럼 그것도 하지 말아야합니까?
생명윤리회의 스탠스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한국가톨릭주교의회의 공식 입장이 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교우님의 견해, 충분히 존중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마찬가지로 존중하길 바랍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가면 그것또한 폭력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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