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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천대유 대표의 인터뷰를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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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1 20:12:45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821500001644

 

의혹의 당사자인 화천대유 대표 인터뷰는 의혹을 해소하는 근거로 별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의문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좀 신기한게 대표가 인터뷰하면 약력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네요..

(아래 가두님이 댓글로 정정해 주셨습니다)


1. SK증권 지분은 화천대유 지분 100%를 보유한 김씨가 모집한 개인투자자 6명으로 구성된 특정금전신탁(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신탁상품)이다. 

결국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소수의 사람들이 4,040억 원의 막대한 배당수익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이야기가 없습니다

"2·3호는 대주주인 김씨의 친인척, 4~7호는 예전에 김씨를 따라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김씨가 사업 진행 과정에서 각자 역할에 따라서 배분해준 것이다. 실제로 남 변호사는 지주 작업, 회계사 A씨는 회계 업무에 도움을 줬다."

- 어떤 도시개발 컨소시엄에 개인들 소수지분...그것도 9백만원, 천만원 이런 용돈같은 자금이 들어가나요?  그리고 이런 SK증권의 신탁을 성남도시개발공사 평가위원이 OK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 화천대유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7,000억 원이 성사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한 자금만 약 350억 원이다.

(※PF는 대형 부동산 개발 등 위험이 큰 대규모 사업에 주로 사용되는 자금 조달 방법으로, 금융회사는 사업 자체의 경제성을 믿고 돈을 빌려 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대출을 회수한다) 사업협약이행보증금에 약 72억 원, 

각종 인허가 용역비 125억 원, 자산관리 및 사업관리 수수료 약 95억 원, 기타 58억 원 등을 썼다

 

- 초기 투자비 350억을 꼭 자기들이 부담한 것처럼 인터뷰를 하였는데...350억원은 파이낸스업체로부터 향후 확보할 사업부지를 담보로 차입한 것입니다.

M&A에서도 LBO라고 인수할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하여 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규제가 되는 기법입니다

어차피 담보가 내 것이 아닌데...무슨 리스크가 있다는 것인지....거의 봉이 김선달급이죠


3. "만약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면 화천대유는 단 한 푼도 건질 수 없는 위험부담을 안고 시작한 사업이다."

 

- 여기서 말하는 건질 수 없는 단 한 푼은 3.5억이겠죠. 350억은 사업부지 담보니 경매치던말던 화천대유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4 .인허가리스크,  토지수용리스크, 부동산분양리스크를 언급하니 

 

- 인허가 리스크는 아무 말이 없고 

- 토지수용리스크가 있는데 4개 종중묘와의 분쟁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좀 힘들었겠만 결국 보상금과 수용가 문제고 관련 비용은 원가반영하면 됩니다. 이 정도면 도시개발하는데 리스크도 아니라고 봅니다

- 분양리스크 이야기하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좋았고, 가격 급등해서 이익 커진 것 뿐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소판교라 불리는 입지조건으로 용지 낙찰 경쟁률이 183:1로 치열할 만큼 좋았습니다

- 결국 리스크에 대한 부분은 논점 흐리기에 불과할 뿐..성남시 내부평가에 의한 위험부담 없음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관련 짧은 설명 

https://twitter.com/i/status/1439445338016784386 

※ 개발관련 변호사의 결론 : 이 사업은 리스크 없이 자금을 무제한 넣을 수 있음.


5. 성남시와 위험 부담을 나눠가져갔을 때 우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면 우리를 비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위험 부담을 떠안은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생각보다 이익이 많이 생긴 것뿐이다."

 

- 가격이 폭등을해서 이익이 늘어난 것은 인정합니다만...우리가 보는 것은 어떻게 이런 구조로 계약이 되었냐는 것입니다

- 모든 위험을 떠안은 상황에서....도대체 모든 위험이 뭐일까요? 

가장 큰 위험이 인허가리스크죠..인허가가 제대로 나지 않아 지연되기 시작하면 비용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실패할 확률이 커집니다. 이 리스크가 0입니다

토지수용은 민원처리하는 정도의 리스크, 분양은 부지입찰에 경쟁이 183:1로 치열했던 입지조건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안좋았다고 하더라도 분양이 실패할 위험은 없었습니다

- 이 정도로 모든 위험을 떠안았다고 과대포장하는 것은 아니죠..


6. 우리는 다른 시행사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했다. 

2018년 12월 대장동 지역 다른 시행사가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2,430만 원이었지만 우리가 시행한 아파트 분양가는 당시 성남시 저분양가 정책에 호응해 2,030만~2,080만 원으로 책정했다


- 다른 시행사 분양가의 84%로 분양하였습니다

- 화천대유는 수의계약 과정을 통해 대장지구 내 다른 구역 시행사보다 낮은 금액에 건설용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의뜰은 2017년 5월 공동주택(아파트) 85㎡ 초과 용지 3·4·6번 구역을 경쟁입찰을 통해 일괄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고에 따르면 일괄매각한 3개 구역, 7만1313㎡의 공급예정가격(최저 입찰가)은 3464억원(3.3㎡당 1603만원)이었다. 

H시행사가 이 용지를 낙찰받았는데, 낙찰가는 공급예정가격의 121%인 4184억원이었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936만원이다. 화천대유는 대장지구 내 다른 용지 최저 입찰가의 78%, 실제 낙찰가의 65% 수준에 용지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37981

- 기사 내용대로라면 다른 시행사가 평당 1,936만원에 낙찰 받은 반면 화천대유는 평당 1,258만원에 낙찰 받았네요. 이정도면 폭리인 듯..

 

대충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전문가들이 방송이나 기사에서 제기한 내용으로 보시면 됩니

 

과연 이것이 도시개발 전권을 줄 정도의 리스크였는지...본문을 읽어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수익이 너무 큰 것이 부동산 가격의 급등인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리스크가 없는 사업을 왜 리스크가 엄청난 것처럼 부풀려서.. 일부 개인에게 막대한 부를..

그것도 저가 낙찰을 통해 주었냐는 것이며, 사업 전반에 걸쳐서 감사를 해서 여야를 불문하고 비리가 있으면 응당의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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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1 19:43:00

그분들 댓글 그대로 인용하면.....

이런 글에는 조용합니다 ^^

2021-09-21 19:43:53

1번 중에 더욱 기가막힌것은

6명중 2명은 김씨의 동거인과 누나라는거죠 ㄷㄷㄷ

2021-09-21 19:44:08

이성문 대표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행담휴게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행담휴게소 운영사인 행담오션파크 대표이사를 2013년 초까지 맡았다.이후 변호사 일을 하던 중 김씨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김씨 역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출신으로 이 대표와는 대학 선후배 관계다.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821500001644

"좀 신기한게 대표가 인터뷰하면 약력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네요.."라고 하셨는데 1번부터 사실이 아니십니다.

WR
Updated at 2021-09-21 19:54:30

그 부분은 제가 못본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수정했습니다)

그런데 1번도 약력문제가 아니네요,,,그냥 서두에 올린 글입니다

1번부터 나머지 내용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Updated at 2021-09-21 19:59:22

 전문가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말하죠

이런 대규모 택지 사업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점이 해당 지역 지자체장의 인허가권을 따내는거라고...화천대유가 왜 40% 택지를 단독입찰했느냐부터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인허가권 따낸 사업자들은 그 서류 가지고 대출을 얼마나 받을수 있느냐 같은것도...

WR
Updated at 2021-09-21 20:09:05

강남 아줌마 최순실이 청와대 실세였을 때 느낀 박탈감을 여기서 느낍니다.

재네들이 뭔데 저런 사업자로 선정되어서 천문학적은 수익을 얻게 되었는지 말이죠...

2021-09-22 08:15:38


이래도 이재명이 아무책임도, 아무연관도 없다고 하네요.. 알았으면 이명박, 책임자인데도 정말 몰랐으면 무능한거니 박근혜라고 생각합니다

2021-09-21 20:03:33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일보에서 나중에 팩트체크는 따로한다고 했으니까 후속 기사 기다려봅니다.
최소한 탱크님 분석보다는 더 전문적이길 기대해봅니다.

WR
2021-09-21 20:05:36

저도 기사들 정보 요약한 정도입니다.

앞으로 더 자세히 나오길 기다려야죠

2021-09-21 21:38:43

https://youtu.be/vN439OcGRcU


리스크 이야기에 대한 천하람 변호사의 의견은 한 방송내에서 반박됩니다.

진행자가 용산 개발시 개발사의 파산을 예로 질문을 합니다.
그 뒤 상대 패널인 김성회 대변인이 당시 상황에 리스크는 성남시에 보장한 5500억원이고 당시 8천억의 운용자금을 쓰고 수익을 내는 것이 리스크라고 지적도 했습니다.


근데 왜 이런지적을 아무도 안 하냐?
저 방송 하나 체크하는데도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근데 안 듣잖아요.


1.은 그냥 spc의 특성입니다.
오늘 오전에 제가 블로그 링크까지 태워서 답장드렸죠? 근데 안 읽고 그냥 같은 부분 계속 지적중이시죠?
근데 뭐하러 답글을 답니까?

이글도 15분 넘게 쓰고 있는 건데요?
그러곤 그냥 호다닥 사라지거나 또 이상한 우기기하실 거잖아요.

어떤 도시개발 컨소시엄에 개인들 소수지분...그것도 9백만원, 천만원 이런 용돈같은 자금이 들어가나요? 그리고 이런 SK증권의 신탁을 성남도시개발공사 평가위원이 OK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도 답이 있습니다. 그런 투자자들 있어요.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5202272?

해당 글 이미지 차일 보면 sk증권 있죠? 그게 그 전체적인 합입니다.
이건 뉴스톱에서 김경률 회계사가 직접 언급한 부분이구요.

https://youtu.be/7-MIvhvCZaM

이것저것 본인이 보고 이상하다. 그러지 말고 모르면 알아보세요.

저도 잘 몰라서 애지간하면 넘어가는데 아는 부분이 있어 남깁니다.

Updated at 2021-09-21 23:59:20

매번 같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올리시는데 반박내용이 이미 나온 것도 모른척하고 계속 올리시네요.

1.은 위 움훼풰훼님 댓글에서 설명해주셨는데, 결국은 이런 로또 같은 사업의 혜택이 소수에게 돌아갔으니 정말 부당한 입김이 작용한 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 바닥을 전전하던 업자들이 시류를 잘 탄 것인지를 따져봐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2-5.지자체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시행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성남시에서 선순위로 5500억을 떼어가는 게 화천대유에선 리스크가 되는 거죠. 그 다음이 PF참여해서 출자한 금융기관들이 배당을 가져가고 그 다음 순위가 보통주인 화천대유, 천화동인이 가져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성남시와 금융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이지만 우선순위로 배당을 받아 안정성을 택하고, 화천대유는 수익규모에 따라 가변적인 이익을 나중에 챙기는 형태로 리스크를 지는 구조에요. 사업자체가 좌초될 가능성은 작지만 수익규모가 생각보다 작을 경우 배당이 내 앞에서 끊어지고 챙길 돈이 없어지는 건데 리스크를 0이라고 볼 수 없죠. 그마저도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니 성남에서 950억을 더 떼가기로 해서 이재명 공산당 소리를 들었던 거구요. 수익이 덜 나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거잖아요. 3억 5천 묻어 놓고 낮잠 자는 게 아니에요. 350억이 자기 담보로 빌린 돈이 아니라고 무슨 리스크가 없다뇨. 그렇게 대규모로 자금 일으키고 터는 게 그렇게 만만할 리가요. 천하람 변호사 말처럼 감옥가는 사람은 대체 왜 생기겠어요.

6.용지를 다른 시행사보다 65%수준으로 싸게 확보했더라도 분양가가 다른 시행사의 84% 수준인데 폭리란 얘기가 어떻게 나옵니까? 용지는 원가를 이루는 한 부분인 거고 싸게 공급 받았다 해도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훨씬 줄어들 게 뻔하잖아요. 용지 35% 싸게 사도 집을 16% 싸게 팔면 이익이 줄어들지 늘어날지 생각해보시죠. 링크해주신 기사가 언급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타 시행사의 분양순익이에요. 타 시행사 분양순익과의 비교없이 폭리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WR
2021-09-22 00:10:09

일단 오늘 내부적으로도 비정상적인 구조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묵살당하고 팀이 바뀌었다는 증언이 있으니...이 부분은 지켜보구요

다른 부분이 동일하다면...다른 시행사는 1,936만원에 낙찰받아 2,430만원에 분양했다고 하죠. 그럼 그 차액은 평당 494만원입니다. 

화천대유는 1,265만원에 낙찰받아 2,050만원에 분양했다고 하죠 그럼 평당 그차액은 785만원입니다.

화천대유는 다른 시행사에 비해 평당 291만원의 이익이 더 있네요....

 

2021-09-22 00:43:21

일방적인 증언이라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하고,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사업을 진행시키 위한 방편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긴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민간에 과도한 이익이 나도록 놔둬도 되냐고 문제제기할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민간에 그 정도 유인도 안 주고 어떻게 참여시키냐고 반론할 수도 있거든요. 이미 여러 번 연기된 사업이라 매몰된 시간이 상당하니, 공공에서 그 정도 수익 환수면 된 거 아니냐고 얘기할 수도 있죠. 그때는 이 정도 수익은 예상하기 어려운 시점이기도 했고요.
분양가 차액 계산하신 건 너무 단순하게 보신 것 같은데 용적율 고려안하셨잖아요. 님 계산방식대로 해도 용적율로 나누면 토지가 점하는 원가는 더 내려갑니다. 더군다나 H 시행사는 3개구역 모두 아파트용이고 화천대유는 연립주택도 1군데 끼어있어요. 용적율에선 더 불리하죠. 토지가 점하는 원가가 더 높다는 말입니다.

WR
2021-09-22 00:57:01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겠죠...그러니 조사해보자는 것이구요

Updated at 2021-09-22 08:16:16

인터뷰 어제 읽었었는데 그냥 제가 보기엔 저 양반도 진짜 진지하게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는 거에 가까워 보이긴 하더라구여. 아마 진짜 몸통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어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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