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조중동 계열 기사이긴 한데, 이재명 캠프 풀자료에서도 이 부분은 해명이 딱히 명확치 않더군요. 지분구조도 그렇고, 위탁수수료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왜 자산관리사 지분투자까지 유도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전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상적인 계약에 따른 배당이지만, 성남의뜰 지분을 보유한 SK증권이 개인 투자자 7명으로 구성된 ‘특정금전신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소유주는 SK증권이 아니라 SK증권에 ‘성남의뜰에 투자해달라’고 돈을 맡긴 투자자 7명이라는 것이다. 이 7명은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언론인 출신 A씨와 그가 모집한 개인 투자자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A씨와 관련된 인물이 모두 성남의뜰 보통주를 보유하고 4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나눠 갖는 구조다. ...

https://www.chosun.com/politics/2021/09/14/WTU2WVJBNREUXEYAYKBWB2BJQQ/

... Q.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가 지분을 가지게 된 것도 이례적인데.

A.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독특하게 공고를 냈다. ‘사업에 참여할 구성원은 AMC(자산관리회사)를 지정해야 한다. AMC를 가지고 사업에 들어와라’. 이렇게 공고를 냈다. 그래서 구성원 중에 AMC로 지정된 사람은 주주이면서도 AMC 역할을 하는 사업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마도 책임과 의무를 더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AMC를 따로 둬서 위·수탁 관계로 수수료만 받게 할 수도 있지만 성남시는 ‘위탁 수수료 받고 대충 일하지 말고 주주로 참여해서 지분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라’라는 의미 아니었겠느냐. 거듭 말하지만 이러한 사업 구조를 만든 건 성남도시개발공사이고, 우리는 이러한 룰에 따라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일 뿐이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7443

2021-09-23 01:32:40

네...이렇게 의문이 들고 혼란스러울 때...

이럴 때 사용하라고 조중동과 국짐이 존재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2021-09-23 07:40:37

이건 화천대유 내부의 일이지 성남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게 캠프의 해명이죠.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 내부에서 어떤 식으로 지분을 만들고 신탁을 맡기던 그건 자기들 내부에서 자금을 만들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에 불과하니까요. 성남에서 원한 건 성남에 우선이익을 확보해주고 자산관리사를 운영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리스크를 담당할 파트너였지 파트너 내부 구성이 어떤지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는 거죠. 공모절차에서 밝힌 기준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게 성남의뜰 컨소시엄이었을 뿐이죠. 만약 화천대유 주주들과 이재명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게 밝혀진다면 처음부터 화천대유 내정하고 몰아주기 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성립합니다만 아직까지 나온 건 하나도 없죠. 오히려 국힘쪽 인물들이 많이 나오니까요. 그냥 돈냄새 잘 맞는 사람들이 흐름 잘 탄거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