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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저는 이재명 적극적으로 지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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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5 22:26:44


 

대장동 화천대유 천화동인 위례 등의 사건으로 이재명을 찬찬히 다시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가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2002년 부터 기사를 쭉 보면 

이재명은 그야말로 지난 십수년간 진또베기 부동산 개발 사업가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는 부를 창조해내고 사람들을 부동산에 끌어들이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저는 현재 부동산정책에 적잖은 부작용이 있을것이라는걸 사람들과 누차 말해왔었습니다.

임대차3법의 부작용에 대해 얘기했고, 그 결과 그대로 전세가 불안이 나타났죠.

또한 재개발,재건축 규제로 인한 만성적인 공급부족이 반드시 시장을 불안하게 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양적완화와 더불어 무지막지한 초월적인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이 잡힐만 하면 갑작스러운 법개정으로 시장을 혼란하게 만들기를 벌써 4년입니다. 

 

2019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가를 잡고 공급을 풀어줬다면요.

임대인들에게 혜택을 주면 임대인들의 수가 많아지고, 임대인들이 경쟁하며 

오히려 임대시장이 원활해집니다. 임차인들은 경쟁물건중에 하나를 고르면됩니다.

근데 정부는 완전히 반대로합니다. 임대인들을 쪼으면 임대인의 숫자가 적어지고

공급의 절대수가 적어지면 가격경쟁을 할필요가 없어집니다. 

매물이 줄어들면 오히려 수요자인 임차인들이 경쟁을하게 되고 

더해서 임차인을 위한 법을 만들면 오히려 임차인들이 경쟁하므로 결과적으로 서로 고통받게 됩니다.


저는 부동산에 완전한 달인이라고 볼 수 있는 이재명 정도의 능력자라면 

현재 상황을 어느정도 타파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리모델링과 용도변경, 토지개발과 부지선정과 추진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1기 신도시를 주축으로 한 리모델링,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신규공급또한 토지개발로 이뤄내어 부동산 시장을 확고하게 안정시킬 수 있을겁니다. 

 

정자동 파크뷰 사건 부터 용동변경추진위로서 검사사칭까지하며 

목적을 달성해내고, 리모델링 추진위였던 영혼의 투트랙 유동규와 손잡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나며 GH건설, 대장동, 위례 등을 설계하고 추진해내 

수천 수조원의 이익을 내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냅니다. 

또한 코나아이를 통해 지역화폐를 대대적으로 론칭해 유통,보급,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하죠.

 

 

 

 


 

 

 

 

이건 절대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거진 20년을 매진했습니다.

토지, 부동산 개발에 20년이란 시간을 전과까지 지며 이뤄낸 사람입니다. 

그의 삶을 반추해보면 그 능력과 추진력, 배짱과 담대함에 놀랄 수 밖에 없어요. 

그는 조폭을 변호했고 다양한 세력과 결탁했으며  또 수많은 사람들을 자리에서 밀어냈고

수많은 고소와 고발을 당하고 또 했으며

그 과정에서 친형제의 지리한 압박까지도 받았었죠. 

하지만 해쳐내고 

그 끝내 해내었습니다. 

 

저는 이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욕망을 대한민국 발전의 근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사대강이라는 뜬금없는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대놓고 주변인을 돈먹게해주고

LH동원해 임대주택을 서울에 대량으로 때려박으면서 부동산 경기를 급격하게 악화시켰습니다.

리먼사태 때문도 있지만 황당한 저가의 대량 공급이 주택시장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죠. 

 

반면에 이재명은 다릅니다. 

대장동이라는 고급화 전략에 맞춰 판교에 뛰어난 기업들을 유치시키고 

위례신도시를 띄워 지속적인 발전과 디지털벨트를 만들어 내었죠. 

이제 판교는 제2의 강남으로 불리길 고대하고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뛰어난 성과를 낸 토지개발 전문 정치인을 고대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양과 공급은 반드시 가격안정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올것입니다. 

성남과 같은 치밀한 토지발전이 한반도에 지속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또 한번 천지개벽할 것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신선한 바람이 불지 사뭇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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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5 21:54:56

부동산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통찰이 Dope하십니다.

2021-09-25 22:03:22

오! DP에서 좀체로 접하기 어려운 글인 듯합니다. 저도 무조건 이재명 지지입니다.

2021-09-25 22:04:48

전 현재 후보중 추미애지만 결국 통과한 사람 뽑을겁니다
국짐은 어차피 윤짜장이나 준표형이기에 거긴 더욱 노답인지라....

Updated at 2021-09-25 22:11:49

저도 이번에 대장동 건을 보면서 이재명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그저 하도 욕들을 하길레 그저그런가부다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런 프레임에 갇혀 이재명을 보았던 것같네요.
대한민국의 이 비정상적인, 끝간데없는 부동산 욕망이 이명박이라는 괴물을 만들고 말았고... 또 잇다른 정책실패로 인해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진창으로 빠뜨릴것같은데...
그 무지막지한 욕망을 좀 더 발전적으로 풀어낼 가능성은, 지금 현재로서는 이재명에게 있는듯해요.

WR
2021-09-25 22:39:29

그렇죠. 사람들의 욕망을 싸그리 제어할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과 같이 부작용으로 나타날것입니다. 차라리 대장동 마냥 화끈하게 부동산 경기부양으로 밀어붙여 버리는 식의 욕망을 발현시키는 쪽으로 가는게 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09-25 22:13:15

대통령이 될려면 권력의지가 강해야됩니다 문통이 2012년 대선에 실패한것도 권력의지가 부족한게 결정적인 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야를 통틀어 권력의지가 가장 강해보이는사람이 이재명인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재명이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이 못했던 조중동을 박살낼수도 있을것같아요

 

WR
2021-09-25 22:41:03

맞습니다. 권력의지와 권력에 대한 욕망이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또 그런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조중동을 박살내는 방법보단 자신의 정치력을 통해 융합-접수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9-25 22:15:19

생각해볼꺼리가 많은 글이네요. 음미좀하게 그분들은 나중에 붙어주세요.

2021-09-25 22:20:14

이재명 싫어하지만 행정가로서 이룬 성과 만은 인정하는 편입니다. 

본인 과오가 많아서 본인 꺼 방어하기에 바빠서,  전 정권 심판은 못 할 듯 합니다.

물론 찍을 일은 없겠지만요

WR
2021-09-25 22:42:29

저는 전 정권 심판보다 대한민국에 당면한 수많은 과제가 더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출산율, 균형발전, 4차산업등, 정의같은 대의보다 경제같은 실의를 챙겼으면 좋겠고 그것을 이재명같은 부동산 정치인이 해낼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21-09-25 22:36:21

어쨌든 한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건 운명이라고 봐야겠죠.

당선이 되느냐 아니냐의 본 게임이 남았지만...

후보가 되면 당선되기를 바라고 잘 수행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1-09-25 22:47:20

저도 동감입니다

2021-09-25 22:48:00

저는 그냥 간단하게 민주당 지지입니다.

2021-09-25 23:24:22

그래서 mb가 대통령이 된게 아닐까 싶군요.

2021-09-25 23:43:31

본문은 반어법이거나 지나치게 솔직한 글 같은데

댓글은 평소의 속내를 진솔하게? 토로한 댓글들이 많네요 ㅎㅎ

반어법으로 쓰셨다면 목적 달성하신듯 ㅋ

Updated at 2021-09-26 01:27:30

한때 이재명의 선명함, 자신감, 추진력을 좋아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추미애를 제외한 여야 모든 후보들 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 나서면 가장 리스크가 많아 보여서 현재는 지지를 안하고 있지만 후보로 결정되면 지지를 할겁니다. 다만 대선과 상관없이 왠지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애정이 식는 정치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완전히 반대였거던요.

2021-09-26 01:06:47

올해 가장 높은 집값 상승을 보인 곳은 경기도.

이렇게 되기까지 이재명 지사는 현 정부에 큰 쓴소리 없이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를 부동산 마스터라고 칭하기에는 지난 몇년간이 너무 야속하네요.

어설픈 프레임은 그만하고 앞으로 집값 잡을 방법이나 제대로 발표 했으면 합니다.

세금 가지고 막대한 기회비용 지불하며 임대주택 노래는 그만 부르고요.

WR
2021-09-26 14:57:08

공공임대는 국가가 아무리 기를쓰고 전력을 다해도 임대시장의 10%선에서 한계라는걸 누구보다 잘알겁니다. 90%는 민간건설사와 다주택자가합니다. 이건 확정된 사실이죠. 그 똑똑한분들이 이걸 모를수는 없고요. 40년간의 통계이니.. 사상정책을 버리고 실리정책으로 돌아서야하는데 잘되길바랄뿐입니다.

2021-09-26 01:43:41

여느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훌륭한 글을 읽기 어렵습니다. 신축단지가 비교적 저렴히 공급되어도 결국 주변 (오래되었으나 위치에 우위) 단지들에 키높이맞추는 과정을 지켜본 이후엔 공급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제도실패로 보지 않고요.
하지만 정말 깊이 공감하며,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셨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9-26 15:03:01

말씀하신 그 키맞추기 현상마저도 신규공급(입주물량) 구축공급(다주택자매매) 가 동시에 줄면서 딸려온 사태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축은 구축나름대로 시간이 갖춰놓은 인프라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질 않았구요.. 민간에서, 시장에서의 회전율이 결국엔 관건이라보는데 저는 대한민국의 전세제도라는 특수성 덕에 다른 나라와같은 고통은 막을 수 있었지않았을까 생각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말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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