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설계"라는 화천대유, 왜 야당 쪽 사람 계속 등장할까
https://news.v.daum.net/v/20210926174603715
박근혜·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수사 대상인 박·최 두 사람을 변호한 이경재 변호사가 동시에 화천대유 고문직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특검 딸도 곽 의원 아들처럼 최근까지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다. 대주주 김씨는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다 구속기소됐던 남아무개 변호사와 손을 잡았는데, 당시 남 변호사 수사를 지휘했던 강찬우 전 검사장 소속 법무법인과도 법률고문 계약을 맺었다. 2015년 남 변호사 변호는 박 전 특검이 맡았다. 수사검사, 피고인, 변호인이 김씨를 중심으로 한배를 탄 것이다. 김씨 권유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켰다는 검찰 출신 곽 의원은 김씨의 대학 동문,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원유철 전 의원은 고등학교 동문이다. 원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았다.
한편 곽 의원 아들(31) 퇴직금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액수여서 차명 투자 가능성도 제기된다. 곽 의원은 “투자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인데,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사적 인맥과 막대한 개발이익 등을 볼 때 이면계약을 통한 차명 투자자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대장동을 해먹으려던 변호사 남씨가 구속됐는데 그를 구속시킨 검사가 나중에 남씨가 다시 대장동 사업에 올라탈 때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남씨를 변호했던 박영수 전 특검도 고문에 이름을 올렸네요. 박영수가 수사했던 최순실을 변호했던 이경재도 같이 고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법조 카르텔은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검사, 피고인, 변호사의 삼각동맹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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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큰 건은 여야, 법조 모두 협조해야 성사가 되지요. 그래야 뒷탈이 없는데 이번에는 대선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드러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