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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류근. 꽉상도 개의 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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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7 07:34:49


추미애 전 장관 아들은 군 복무 휴가 중 무릎 수술을 받고 연가 3일 연장을 승인받은 걸 탈영이라고 우기며 검찰에 고발까지 하면서 나라를 벌컥 뒤집어놓았었지요. 공정이니 정의니 엄마 찬스니 뭐니 해가면서 아주 죽일듯 달려들었습니다. 검찰에서 전부 무혐의 불기소 처분내렸습니다. 정작 몸 상해가면서 군복무한 청년에겐 훼손된 명예 외에 어떠한 보상이 주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관상가들에 의하면 곽상도 의원은 개의 상을 닮았다고들 하지요. 관상의 물형론에서 개를 닮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상을 굳이 알지 못해도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를 보면 왜 나쁜 행위와 물건에 "개"라는 접두사가 붙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검사 재직 시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으로 한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고도 반성이나 사과한 적 없습니다. 조국 전 장관 자녀들 대학 입학 취소시키라고 집요하고 악랄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해서는 국힘당 지지자들마저 치사하다고 혀를 내두를 만큼 스토킹을 했습니다. 국회의원이 세비받아가며 흥신소 업무를 주업으로 삼았습니다. 세상만 더럽혔을 뿐 어떠한 성과도 보여준 적 없습니다. 가십과 루머의 생산자였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조국 전 장관을 성토하던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배신감을 이해하고 옹호하던 언론과 야당의 공감능력 아직도 안녕하신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자발적이든 배후에 정치적 음모가 있든 어쨌든 이 시대에 피켓을 들었던 젊은이들한테 차마 할 말이 없습니다. 6,7년 일하고 31세에 50억 성과급 받을 수 있는 직업과 직장이 아니면 이제 다들 무슨 면목으로 연인을 바라보고 가족과 이웃을 바라보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죽도록 공부해서 대기업 취직할 확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집안 배경이 없으면 이제 변호사든 의사든 공무원이든 별볼일 없습니다. 사교육으로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와서 사교육 선생하고, 거기서 배운 아이들이 다시 좋은 대학 나와서 사교육 선생하고, 그러는 사이에 토건 마피아들은 부동산 폭등을 조장해서 천문학적 폭리를 취하고 서민은 죽어나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기득권 세력들은 더 부패하면서도 승승장구하고 더 높은 곳에서 철옹성을 구축하는 순환구조. 헤어날 방법이 있습니까? 희망이 있습니까?

곽상도 의원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아들도 물론 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지 잘 보시게 될 것입니다. 장제원 아들 따위의 잔챙이 특권에 분노하던 날이 가소로워질 것입니다. 죽도록 속아주는 개돼지들을 비웃으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주인들이 누구인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분노가 치솟겠지만 그뿐입니다. 못 이깁니다. 그들은 속이는 법을 잘 아는 자들이고, 우리 사회엔 속는 법에만 유능한 돌대가리들이 넘쳐납니다. 속이거나 속거나.

속이거나 속거나... 지금 당신은 어느 편이신가요? 저는 갑자기 학비만 연간 1억에 육박한다는 스탠포드대학교도 안 보내주고 특수부 검사도 못 되고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쪽팔려서 호적에서 이탈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저 같은 강남 대부호도 심정이 이러한데 강북에서 다 떨어진 난닝구 입고 "몸 상해가면서" 지리산 피아골 미선씨네 고로쇠 시래기 된장국이나 끓여먹고 있는 김주대 시인 심정이야 오죽할까요.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주대 시인 아버님도 이웃 마을 우리 아버지 만큼이나 청빈했던 게 잘못입니다. 아아, 시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 박탈감... 어쩔
대구에 화천대유 누구 껍니까? 하는 현수막이 모조리 걷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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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1-09-27 06:55:00

2021-09-27 06:58:10

울 아빠껀데예~~ㅋ

2021-09-27 08:57:10

느그 아부지꺼라 기분 좋드나


누가 좋다캤십니까.. 꿀잼이지예~

Updated at 2021-09-27 11:42:46

울아부지는 뇌물묵고 깜빵갈긴데예 쪽팔리가 면회는 안갈라꼬예

샘은 월급얼마받습니꺼?  꼴랑그거받고 우째 삽니꺼?

내밑으로 들어와가 시다바리나 하소  

 

2021-09-27 11:46:31

(엄근진)
절대 깜방갈 일 없습니다.. 비슷하게 처 잡순 분들 많으실텐데 그 분들이 구명운동 하실듯요

2021-09-27 06:55:23

 그런데 이건 아빠찬스라고 할 수는 없어요

 

아들을 이용한 신종 뇌물 수수 범죄죠.

뇌물을 이렇게 저렇게 다 막아놓으니까

이제 저런 기발한 방법까지 동원 하네요 ㅋㅋㅋ

 

이재명 때문에 딱 걸렸네  ㅋㅋ

WR
2021-09-27 06:58:51

저놈들이 엄.빠찬스 어쩌고를 하도 해되니 비꼬는 의미일 겁니다.

2021-09-27 07:02:06

저도 알지만 

이 부류들은 아무리 비꼬아봤자

후안무치한 놈들이라 부끄러움을 모르죠

지금 시대에 참수는 할 수 없으니

법을 엄격히 적용해서 깜빵 보내야죠

2021-09-27 07:10:27

썩은데 발견했으면 캐내야죠. 그래야 개소리 못하는거구요. 그런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박덕흠인가도 잠잠하죠? 요즘...

Updated at 2021-09-27 07:12:22

잠잠이 아니라 오히려 복당각잡고있답니다.
얼마전에 윤석열 충청도갔을때
옆에 딱붙더있더니만 ㅋㅋㅋ
이완영은 이미 복당했다더군요 ㅋㅋ

WR
2021-09-27 07:16:27

우리나라는 돈의 힘이 정말 잘 작동하죠. 검.판새뿐만 아니라, 언론들 아닥하게 하는 특효약이니.

덕큼이 얼빵하게 보여도 보통이 아닙니다.

2021-09-27 07:11:00

현수막 후다닥 수거중이라는 이야기 듣긴했네요 ㅋㅋㅋ

WR
2021-09-27 07:22:28

저넘들 저런 거 하나는 끝내주죠. ㅡㅡ;

2021-09-27 07:34:09

느리더라도 그냥 저런인간들 하나하나 밝혀야죠. 그래서 죄값 치르게 해야죠.

WR
Updated at 2021-09-27 07:36:59

옳습니다. 류근 시인은 더 힘내라는 격문을 저렇게 표현합니다. 친구인 거렁뱅이 김주대를 언급하면서.

2021-09-27 08:46:20

상속세까지 생각하면 100억대 뇌물사건이라 추정할 수 있죠.

WR
2021-09-27 09:00:27

울 쌍도 마이도 해 묵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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