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후보 과제의 해답
민주당 경선 직후, 이재명 후보의 컨밴션 효과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이벤트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1.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지난 10일 경선을 마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이재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어제(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좋은 분위기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5일만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지만 민주당 내의 작은 사건을 생각하면 하루만에 만났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는 분명히 컨밴션 효과에 기여를 할 것입니다.
2. 경기도 국감
이재명이 후보가 된다면 경기도지사 사퇴하고 국감에 나가지 않을 것으로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예상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 당대표도 그렇게 권유를 했구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보란듯이 국감에 나간다고 했습니다. 당대표까지 말리는걸 대선후보가 하겠다했으니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각인이 되겠지요.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뭔가를 설명할 때, 쉬운 용어를 써서 쉽고 명쾌하게 설명을 합니다. 이 점도 아주 크게 각인될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국민의힘측에서 발언할 기회를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훈계하듯 자기할말만 하고 해명도 단답형으로 유도하겠지요.).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후보에게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기타 정치적 사건들
작년 이맘때는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하니 말이야하니 하며 싸웠고, 올해 초엔 백신 수급이 늦다고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접종률을 봐서는 대선 전에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마스크 못 벗어도 좋으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어 소상공인들 형편이 좋아지면 현재 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여당 쪽으로 마음을 돌릴 것입니다.
아울러 얼마전에 김정은이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한국과 미국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혹시나 북한까지 다시 화해무드로 돌아선다면 더 큰 힘이 되겠죠.
지금까지 민주당이 대선에서 쉽게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보면 참 기가차지만 당 자체가 가진 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염세적일 필요도 없습니다. 전두환 이후에 대선 결과를 보면 보수4:진보3으로 비등비등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식은 가지되 이긴다는 자존감으로 나아가면 이번 대선도 승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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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건 하나도 없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