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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공격 심리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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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0 10:30:54

아직까지 타성에 빠져 이낙연을 공격하는 심리가 흥미롭습니다. 사실상 2012년 대선의 안철수와 겹치는 포지션인데, DP분들의 반응이 다른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경선은 이미 끝나버린 것인데, 마음은 아직 관성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이낙연을 공격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득이 딱 하나 있다면, 유튜브 스피커들의 수익 구조 유지 정도가 있어 보입니다. 공동 적을 만들면 자기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피할 수 있겠죠. 그들은 아마 압도적인 패배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는 것, 판들을 흔들 다른 모멘텀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겠죠. 그래도 그들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 안정권류가 유튜브에서 가장 돈 잘 버는 모델인데, 야당할 때 잘 벌겠습니까, 여당할 때 잘 벌겠습니까. 스피커들은 열심히 싸움을 붙이겠지요.


유튜브 방송 보면서 아싸 짜릿해 하는 짧은 쾌감 빼고는 아무런 실리가 없습니다. 안철수가 좀 이상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이후에도 사람들은 공격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철수 목에 매달린 표 때문에 공격하지 못한 거죠. 정확하게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겠지요.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이낙연 공격은 말도 안 되지 않습니까. 유튜브 스피커들은 이낙연이 숙이고 들어오지 않으면 삼부토건, 옵티머스를 판다고 한 석달 전부터 말하고 있는데, 그 취재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회에 책상도 빼버리고 정계 은퇴한다는 사람을 닥달해서 굴복시키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이낙연이 이렇게 나쁜 놈이다. 그걸 증명하면 이낙연 지지자들이 환상에서 뾰옹 깨서 한 사람 남김없이 전부 이재명을 찍어주기라도 할 것처럼 믿고 있죠. 환상에 빠진 것은 이재명 지지자들 아닐까요. 그건 만화에서나 나오는 일 아닙니까. 스피커들이 걸어놓은 최면에 걸려 있는 것이죠. 이런 집단 최면 현상 너무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재명 캠프에서는 화해의 방법을 모르겠다며 아예 손을 놓아버린 것 같더군요. 자력으로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정동영 이상으로 경쟁력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화해해야 할 것 아닙니까. 


 너무 공격을 가열차게 하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죠. 수박이라고 몰아붙였으면, 수박에 붙여둔 가격표라도 하나 떼줘야 할 것 아닙니까. 캠프에 그런 인사가 단 한 사람도 없더군요. 이재명 캠프의 요직에 있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너무 격렬한 공격이 미안했다고 형식적인 사과 한 마디를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겁니다. 대단히 신기한 일이죠. 정치인이 설탕 발린 말 한 마디 던지는 게 뭐 어렵다고 그걸 못합니까. 이재명 캠프는 너무나 경직되어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 손 잡을 수가 없죠. 아직도 수박 상태인데, 손을 잡아버리면, 수박과 손잡은 메론이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게 파시즘의 문제죠. 악마화해서 인간이 아닌 식물, 곤충 만들어서 공격은 잘 할 수 있습니다. 적을 상정하고 공격할 때는 효율을 보이는데, 화해할 능력은 아예 없습니다. 아마 새로운 적이 등장해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일본이 극우 발언을 하고, 윤석열이 말려들어가는. 그래서 토왜 프레임이 다시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외부의 적을 만들어 정치를 해나가는 것 어디서 많이 봤는데… 결국 아베가 옳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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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0 10:32:12

경선때야 선거판에는 사람이 헷까닥한다니 서로 공격하는건 그러려니해도 경기가 끝났으면 승자가 패자를 감싸안아야죠
게임다끝나고도 이낙연욕하면 분탕질하는걸로밖에는 안보입니다

2021-10-20 10:39:47

뜬금없이 허수아비 치지 마시고 김어준 비판 해 주세요

WR
2021-10-20 10:43:17

1. 무엇이 허수아비입니까.

2. 위에 유튜브 스피커중에 김어준이 들어가겠습니까 안 들어가겠습니까.


님은 김어준을 비판해도 김어준 비판하는 줄도 모릅니다. 제가 김어준을 비판할 때 제대로 옹호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웃을 일이 아닙니다. 타인의 말을 빈정거리고, 모욕하고, 조롱하여, 논의를 깨버리려고 작정했을 때는 일단 제대로 된 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

 

2021-10-20 10:42:27

DP에서 이낙연 공격하는 글은 없는 것 같은데요 이낙연은 그냥 잊혀지고 있는 중이고 곧 잊혀질 것 같습니다 

WR
2021-10-20 10:45:30

잊혀지고, 곧 잊혀진다는 것은 공격이 아니라고 보는 현실과 괴리된 감각 때문에 공격을 못 찾고 있는 것입니다.

Updated at 2021-10-20 10:45:11

경선끝나도 이제 구도가 명확해서 이낙연 언급이 거의 없는데,,,다들 이제 그분한테는 관심이 없죠. 

여전히 이낙연지지하셨던 이재명안티분들이 일부 여전한거 같네요. 

그나저나 분도님은 김찬식 같은 사람들과 교류가 있지 않나요? 

꽤 황당한 사람이던데,,,

WR
2021-10-20 10:46:07

근거없는 말로 인신공격하면 안 됩니다.  

2021-10-20 10:49:20

근거가 없는 말이니 사죄드립니다.

그나저나 김찬식같은 사람과 교류가 있으면 인신공격이 되는군요. 

WR
2021-10-20 10:51:31

웰컴미스박님은 제 글에 댓글을 달았으니 저와 교류가 있는 겁니까?

소위 '똥파리 몰이' 하고 있으면서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정말 인신공격하려고 교류 운운한 거 아닙니까?

그것도 거짓사실을 만들어서 말이지요.

2021-10-20 11:29:42

뜬금 본문과 관련없는 김찬식을 들고나오죠?

참 신기하단 말이죠

2021-10-20 10:47:30

무슨 방송듣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선이후에 이낙연 비난하는 거 별로 없던데요.
디피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극성이낙연 지지자들 커뮤는 아직도 이재명 까는 글들이 대다수에요.
거기 가셔서 조언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WR
2021-10-20 10:49:16

DP에서 이낙연 비판하고 조롱하는 글을 보고난 후 이 글을 적습니다. 

여기에서 제 주장 펼치려면 오스칼님에게 허가를 받아야 합니까? 

왜 생각을 적으라 마라 하십니까.

그런 권한이 있으십니까.

저는 제 생각을 그냥 적고 싶습니다. 

2021-10-20 10:53:28

분도님글도 조언이고 제 글도 조언입니다. 제 글에 허가받으라는 내용도 뉘앙스도 없어요.
갈수록 반응이 황당해지시네요.

WR
2021-10-20 10:55:08

황당한 건 오스칼님입니다.

본문과 관련없는 내용으로 주제에서 벗어나 딴 데 가서 적으라는 모욕적인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까.

모욕을 하고도 자신의 비뚤어진 자세를 사과하지 않고,

도리어 황당해하니 제가 뭐라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2021-10-20 10:58:54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신거 같네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WR
2021-10-20 11:01:55

오스칼님이 자기객관화를 하거나 말거나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본문과 관련없는 이야기로 타인을 함부로 조롱하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기본적인 예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본문이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까? 저에 대한 성찰입니까? 아니죠.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가 할 수 있는 정치 잡담입니다.

여기에 자기 객관화가 왜 들어가야 합니까.

상대를 모욕하려는 악의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사과하시고 넘어가시지요.

2021-10-20 11:14:35

본인 글은 지나가는 아저씨의 잡담이고 제글은 모욕인가요?
더 이상의 댓글은 무의미한거 같네요

WR
2021-10-20 11:16:51

원래 본문과 상관없이 조롱하려는 무의미한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딴 데 가서 적어라, 니나 신경써라. 이걸 완곡하게 적은 것 아닙니까.

본문과 상관없이 조롱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무의미하다고 하시면 안 됩니다.

잘못을 사과하십시오.

2021-10-20 11:07:38

이낙연으로 민주당 갈라치기 하시는 분들이 어제 티비 국감에서도 나오던데 ....

국민의힘 의원들이더라고요.

 

솔직히 민주당지지자 분들은 이제 큰 관심도 없을겁니다.

 

꺼진불 뒤적거려서 불씨라도 남은거 없나 찾는분들은

국민의힘 쪽이 아닐까 합니다.

WR
2021-10-20 11:11:31

관심이 없으면 큰일 나지요. 여론조사를 보면 원희룡에게도 지는 최악의 패배가 보이는데, 관심을 꺼버리면 폭망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Updated at 2021-10-20 11:15:35

관심이 없는건 이낙연을 공격하는 분위기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님의 말이고요

그런 공격과 갈라치기는 티비 국감에도 나왔듯이 국민의힘 쪽이라고 말씀드린거지

 

왜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관심이 없다로 치환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은 바로 하자고요 ...

 

그래요 뭐 윤석렬 , 홍준표 까진그렇다 치고요...

 

원희룡한테도 진다고 나오는 여론조사 누가 믿을수 있나요.

WR
2021-10-20 11:15:30

제가 확인한 현상은 본문에 적었습니다. 

환상을 보고 없는 말을 적지는 않고, 제 양심에 따라 제가 읽고 본 것을 적었습니다.

저와 다른 현상을 보셨으면 새로 발제를 하십시오.

2021-10-20 11:17:48

저가 적엇는데 이낙연으로 갈라치기 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하고있다.

그거에 대해 민주당지지자 들은 관심없어한다.

 

근대 분도님이 그거 관심없으면 선거 폭망한다고 리플다셔서

 

이낙연으로 하는 갈라치가랑 선거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네요.

WR
2021-10-20 11:21:36

제가 본 뉴스는 이재명 캠프에서 이낙연측과 화해하려는데 방법을 못 찾고 있다는 내용들입니다. 화해가 안 되어 내홍을 겪고 있다는 뉴스는 수두룩 합니다.

존재하는 현상을 본인이 느끼기에 없다고 느끼시니 제가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본문과 관련된 내용을 적으십시오. 

국감을 보면서 무언가 느낀 것이 있으면 그걸 발제하십시오.

2021-10-20 11:21:01

경선 과정에서 서로의 공격이 너무 맹렬했다보니 끝나고 나서도 상처를 봉합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나왔고 국민의 힘 나부랭이들에게 정권을 주면 안된다는 최소한의 공감대는 형성하고 지지는 못하더라도 헐뜯는 것은 그만둬야 하는데, 양쪽 다 그게 안되고 있어요. 안타깝네요.

2021-10-20 11:31:14

 악마화는 오지게 해 놓고 지지를 바라는 게 염치없는 짓이죠. 극 친문 표 필요없고 한줌이라던데, 그냥 말한 대로 살면 되는 걸 왜 원팀 어쩌고 하면서 구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21-10-20 11:33:13

 이재명 캠프에서는 화해의 방법을 모르겠다며 아예 손을 놓아버린 것 같더군요. 자력으로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정동영 이상으로 경쟁력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화해해야 할 것 아닙니까. 

→ "능력이 없으면 동맹이라도 맺어서 힘을 키워야지." 이 말씀이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능력이 없으니 화해를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도 능력입니다.

2021-10-20 11:46:54

이낙연이 승복 선언한후에 이낙연을 아직도 욕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특히 디피에는 본 기억이 없는데요. 제가 모든글과 댓글을 다 읽지는 않고,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사니깐 한두명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저한테는 생뚱맞은 글로 읽힙니다.

2021-10-20 11:50:04

오히려 이글은 이낙연과 이재명간의 꺼져가는 불화를 

다시 dp에서 점화하려는 듯이 느껴집니다

물론 근거가없는 제 망상에 의한 느낌이기 때문에 아닐수도 있습니다.

2021-10-20 12:00:46

싫으면 싫다..
한마디로 정리하시면 될걸 비싼 시간 들여 선비질이신지…
이런 말씀 하신다고 분도님 말씀이 눈에 들어올거 같습니까?
평소 비판하시는 김어준이랑 뭐가 다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10-20 12:04:52

이렇게 읽고 댓글까지 남기는거 보면

님 눈에는 들어온거 아닌가요?

 

2021-10-20 12:56:23

뭐래요?

2021-10-20 12:06:50

분노나 혐오로 정치적 결집을 모으는데 너무 익숙해 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의 상황이 너무 강렬한 탓일텐데....

 

이제는 좀 그런것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흔한 연예인 스캔들에도 국민의힘이나 삼성 가져다 붙이는  

습관적인 음모론 접근도 지긋지긋 하고요.

 

사회 전체가 우경화(어리석을 우)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2021-10-20 12:17:38

엄중하신 그분은 이제 안중에도 없습니다만 ㅋㅋ

2021-10-20 12:19:43

안타깝다는 말씀 밖에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Updated at 2021-10-20 12:39:51

 DP에서는 이제 이낙연을 공격하는 사람이 드문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은 아니니 그런 발제글이나 덧글 단 사람도 있겠죠.

이낙연을 공격하는 심리가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발제글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WR
2021-10-20 12:40:26

아닙니다. 아주 잘 잡았습니다. 댓글에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저는 확인했습니다. 

2021-10-20 16:39:54

자기만의 공상에 빠져 사시는 분이군요.
하루빨리 빠져나오시길..

2021-10-21 17:05:12

간보지 말고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라는데 의미가 있겠죠

 

근데 보아하니 이낙연은 관심 없는듯 뭐 자기 깜냥 보여주는거니 국민들에겐 좋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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