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두환 옹호’ 윤석열, 이번엔 ‘광주비하’ 발언 인사 영입

그때 페북글입니다

주심스러운 주제인데

전 저 분이 어떤 의미에서 하신 얘기인지는

이해가 가네요

절대로

세월호 같은 참사가

반복되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죠

저도 그런 의미에서 얘기하고요 

그리고 다들 그 정도는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가 다시 일어나길 

기원한다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생각되길 원하는 것 같아서 

섬뜩합니다..

전 이해안가는데요? 왜 그 비유를 국가적
트라우마에 가까운 세월호라는 배를
들어서 하죠?

예전에 그당 정진석이 선거 망하고
세월호처럼 침몰했잖아~이런적이 있죠.
그발언이 수백명 죽은 참사랑
그냥 일개 한당이 선거 망한거라 동급이라
생각해서 그런말한게 아니다라고
이해해줄사람이 있을까요?

그당은 5.18이고 세월호고 참 쉬운가봅니다.

안 쉽죠

그런 의미에서

적었어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있지만

치사해 질 것 같아서

접겠습니다

그런 뜻으로
하필 그 일을 거론합니까?

님은 그런 비참한 일 당해도 되겠네요.
거론하는 사람 참아낼 수 있을테니까요.

이게 그런 일 당하길 기원하는 거라 해석하지는 않으시겠죠.

그렇죠

그럼 안되겠죠

요새는 왜 이렇게 한국어 통역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죠
막말하고 망언하고 피해자들 가슴후벼파는 발언을 서슴치않고 하면서 속내는 그게 아니었다
공석에서 저런 얘기를 할정도면 사석에서는 어떤 발언할지 뻔합니다

하고 싶은 말 그냥 다 말하세요ㅎㅎ
말씀 안 하신 부분까지 괜히 곡해하게 되잖아요.

당연히 그런 사고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고 들을 사람은 없죠.
유족이나 기타 단체의 진상조사 요구에 대해 조온나게 지겨워하는 인성이 읽히니까 욕하는 겁니다.

518이나 세월호나 정부 책임이 얽힌 과거사에 대한 취급에 대해, 보수 마인드가 강경하신 분들은 잘 이해가 안 갈 수 있다는 거 압니다.
자기가 피해자가 됐을 때를 생각해서 공감하고 해결을 바라기보다는, 사고는 사고고 자기만은 피해자가 안 되게 살면 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보수가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본질적으로 그런 거니까.

근데 그런 불만을 표현한다는 게 거의 패드립 수준이 되니까 인성 바닥이 보인다고 하는 거죠.
저자가 변명한 내용이 '거기에 사람이 들어있으라는 말은 안했다'는 거였는데요.
통상적으로는 당연히 세월호 사고를 인명피해와 떼놓고 생각하지는 않으므로, 피해자의 희생을 경시하는 표현으로 들리기 때문에 나중에 저런 변명을 하게 된 겁니다.

대단히 구차하지만 저게 진심이라고 해도 저 사람은 세월호 사고와 거기서 희생된 인명을 연관을 못 시킨다는 뜻이죠.
피해자나 유족에 공감 못하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이 빈축사기 쉬운 게, 다른 종류의 지능이나 신체능력이 결여됐을 경우 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감춰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거든요.
개중에 눈치가 뛰어난 이들은 남들 반응을 보고 따라가지만 그게 안 되면 저렇게 돌출돼서 욕을 먹는 거죠.

잡설이 길어졌는데, 쉽게 말해 싸가지 없는 짓을 하니까 싸가지 없다고 욕을 하는데 뭐가 염려된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