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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2%를 이낙연 후보에게 몰아준 도깨비 집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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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29 00:48:59

이낙연을 지지해줬던 3차 선거인단에 대해 억측이 많았습니다.

이들이 투표율 81%을 기록하며 왜, 어떻게 투표했을지 짐작이 갈 인터뷰가 있어 퍼옵니다.

 

CBS한판승부(진행: 박재홍) - 김종민 의원 대담 (10월 15일) 


김종민 -

이제 어떤 분들은 도깨비다, 무슨 종교집단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잘 모를 때는 일단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지 그렇게 종교적인 방향으로 가면 안 돼요. 

 

3차 선거인단이 모집된 그 모집 그래프가 있어요. 그러니까 첫날 몇 명 들어오고 마지막 날 몇 명 들어오고 그게 있는데. 

 

9월 초순이죠. 재미있는 게 1차 선거인단, 2차 선거인단 다 첫날 제일 피크를 칩니다. 그리고 계속 떨어져요. 그래서 마지막 날 가면 이제 페이드아웃되는 거죠.  

그런데 (3차 선거인단은) 이거 완전히 거꾸로 그래프가. 첫날은 별로 안 들어와요. 쭉 올라가서 마지막에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접수 상황이. 이건 팩트예요. 

 

그러니까 이게 의미하는 게 뭐냐 하면 그래서 제가 올라갔던 봉우리들을 한번 봤어요.

그 봉우리들의 제일 중요했던 게 실제로 경선에서 충청 경선 그 다음에 1차 슈퍼위크.

실제 투표가 이루어질 때 올라가요, 팍. 투표가 이루어지니까 막 민주당 기사가 많이 쏟아져 나올 거 아닙니까? 민주당 나도 한번 해 볼까 이렇게 하면서 오는 사람들 하나가 있고.

 

결정적인 게 이낙연 대표가 사퇴하던 날 그 다음에 바로 올라갑니다.

국회의원 사퇴한 날.

 

그리고 맨 마지막에 사퇴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사퇴가 수리되던 날 그게 맨 마지막에 슈퍼위크 선거인단 모집의 마지막 그때 쫙 올라가요. 

(중략)

호남과 이낙연 지지층이 3차 선거인단에 특별히 많이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런 분들이 특히 참여해 놓고 투표 안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럼 누가 투표를 더 많이 할 거냐, 이것에 대장동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봐요. 이재명 어렵지 않을까. 이낙연 뭔가 결선까지는 보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심리상태가 좀 투표율을, 특히 이낙연 지지층의 투표를 좀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 결론

 -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은 성공한 승부수였다.

 - 3차 선거인단 30만 5천명은 이슈에 따른 적극 투표층이었다.

 - 대장동 의혹에 쌓인 이재명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심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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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1 19:25:59

결국 이재명이 과반을 넘겨서 이겼죠. 이낙연 승부수의 결과가 이거면 실패한 거고요.

WR
Updated at 2021-10-21 21:54:20

경선 득표에 도움이 됐다는 뜻이고, (이 게시판에서 의원직 사퇴 카드가 패착이라는 조롱이 많았죠)

더 중요한 건 이낙연이 완패하지 않음으로써 중도 무당층에게 최소한 민주당이 이재명 1인의 사당이 아니라는 걸 어필한 점이라고 봅니다. 

2021-10-21 21:28:43

과반 득표로 결선도 안 치르는데 완패가 아니라뇨

WR
2021-10-21 21:43:57

719,905 VS 560,392 이런 스코어에 완승/완패가 어울리나요?

2021-10-21 21:56:50

한 후보가 전체 과반 넘으면 결선 안 치르는 데는 이유가 있죠. 어울립니다.

WR
2021-10-21 22:05:52

동의 못하겠네요. 구글 검색을 해보시죠, 완승 완패 표현이 과연 최종 결과기사에 한 꼭지라도 쓰였는지.

2021-10-21 22:11:51

과반 승리라는 결과면 충분할 것 같네요. 과반 턱걸이 같은 앞뒤 안맞는 단어를 쓰는 게 기레기들인데 기사 제목이 중요합니까.

WR
2021-10-21 22:15:17

이낙연은 완패하지 않았다. 이게 말의 요지입니다.

719,905 vs 560,392 (최종 득표수)

2021-10-21 22:16:39

시종일관 완패당해서 결국 과반 득표 허용해 결선 못 갔다=완패했다

WR
2021-10-21 22:19:19

아 네. 저는 님한테 졌나보네요. 수용합니다.

2021-10-21 22:23:48

이낙연 본인이라도 패인 분석을 잘하길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에 내가 그래도 올랐잖아? 난 완패하지 않았어’로 자위한다면 앞으로도 뻔하죠.

그간 왜 그렇게 압도적으로 깨졌는지가 중요한 거. 그것 때문에 결선도 못 가고 주저앉았으니까요.

WR
2021-10-21 22:31:06

뭐 압도적이다, 완승이다, 완패다.

여기에 대한 해석이 님과 달라 더 이상 말씀 나누는 건 의미가 없네요.

이낙연이 81%를 먹은 중간 투표가 어떤 의미였나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결국은 그게 본선 표의 일부니까요.

결과적으로 졌으니 승복하라. 익숙한 뉘앙스인데요.

결과론으로 따졌을 때 이재명 리스크가 실현되고 있는 이 과정의 끝에 결과가 어떨지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LH 이후로 곤두박질 친 당 지지율하고 함께요.

2021-10-21 22:32:52

이낙연이었다면 더 추락했겠죠. 추세가 그래왔으니까요.

WR
2021-10-21 22:38:21

패인 분석을 언급하셨으니.

어엿하게 후보로 지명된 후에 이재명 지지율이 하염없이 내려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원인 분석 잘 하길 바라겠습니다.

자기가 뿌린 의혹들 때문이지, 님의 말대로라면 완패시킨 이낙연 탓 하지 말구요.

2021-10-21 22:43:59

와우 생각해보니 이낙연 얘기하는데 이재명을 끌고들어가는 게 재밌네요. 참고로 전 추미애 지지했습니다. 이재명이 본인일 알아서 하겠죠. 지금 당장의 지지율은 경선 득표율처럼 뚜렷한 의미를 가지는 것도 아니니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것도 아니고요.

WR
2021-10-21 23:04:21

님 첫댓을 보세요. 이재명 끌고들어오셔놓곤

2021-10-21 23:05:40

이재명에게 이낙연이 졌으니 언급하는 거죠. 말장난 재밌네요.

WR
2021-10-21 23:11:04

저두요

2021-10-21 23:13:41

전 그저 이낙연이 얼른 정신 차리고 제역할 찾길 바랍니다. 누구나 거대한 권력욕 앞에선 눈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재명도 지난 대선경선 때 그랬었고요.

WR
2021-10-21 23:28:46

수사 결과에 따라 역할이 굉장히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021-10-21 21:00:40

여러 가정을 둘 순 있겠지만 코어지지층이라면 1,2차에 참가하는게 상식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투표율 80프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합니다

WR
2021-10-21 21:42:32

재외국민 투표율은 무려 87.63%입니다.

( 이낙연 55.59% : 이재명 31.36% )

2021-10-21 21:05:03

예전엔 손가혁이라더니 이제는 도깨비군요.ㅎ

2021-10-22 00:09:32

손가혁은 이재명 지지자들인데요

2021-10-21 21:07:37

 그런데 저 분석은 김종민 의원이 해서 절반만 받아들일랍니다. 이낙연 캠프에 있던 분이라.. 그쪽의 소망이 섞인 분석이거든요.

2021-10-21 22:03:52

적어도 "여조랑 너무 다르니 작전세력이 투입된것이다" 라는 분석보다는 훨씬 논리적인 것 같네요

2021-10-21 22:20:33

김종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믿을 수가 없습니다. 불법 선거운동까지한 캠프 고위층의 말일 뿐이죠.
실제 선거인단 인원 등락을 제가 봐야 믿을 수 있을 듯

2021-10-21 23:24:07

저도 다음랭킹뉴스보다가 하루남았다길래 9월에 3차선거인단 가입해서 10월에 투표했어요 딱 저사례에 맞네요

WR
2021-10-21 23:38:24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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