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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윤석열 예전 한국축구 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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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2 20:05:49

대략 10여 년 쯤 전인 거 같은데
한국축구가 좀비축구 진흙탕 축구로 불리운 적 있습니다.

그게 약팀이랑 하면 같이 못하면서 고만고만하게 경기하고
이래서 우리 축구가 약한가 싶다가도 또
강팀이랑 만나도 그 축구 잘한다는 팀도 이상하게 질떨어지는 경기력으로 한국이랑 고만고만하게 하면서... 우리가 별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죠.

강팀이랑 할 때 우리가 잘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상대 강팀이 좀비처럼 흐느적흐느적 진창에 빠진 것처럼 선수들이 발이 무겁고
이상하게 같이 경기력이 떨어지며 같이 못하며 경기가 팽팽했죠.

윤석열 토론기술이 좀비토론 진흙탕토론이네요.
홍준표는 뻘소리하며 스스로 무너졌지만,
오늘 기대했던 유승민조차 윤석열에게 말렸습니다.

자기 주전공이자 윤석열의 약점인 경제정책 공격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40분 끝났습니다...

전두환 사과 이야기로 20분을 소비해버리고
윤석열이 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말바꾸는 태도 공격하니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토론답지 않은 토론으로 서로 말꼬이고 자기 말만 하고 저번 원희룡과 제대로 된 토론하던 유승민 맞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시간 끝났죠.

전 윤석열이 1대1 대결토론에서
홍준표 유승민에게 이겼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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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2 20:29:02

개인적으로 유승민이 그나마 국힘에서 합리적이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정치인도 연예인과 비슷해서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스타성이나 기지가 있어야하는데 유승민은 그게 너무 없습니다.

WR
2021-10-22 20:37:06

아무리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어도
결국 경선토론은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더 잘보였나로 승자와 패자로 나뉘죠.

저~~~번 대선 때 박근혜가 한 버릇없는 젊은 급진주의자에게 토론 내내 밀렸지만,
유권자들은 변변한 대꾸도 못하는 박근혜에게 동정해버렸으니
결국 승자는 박근혜였듯이 말입니다.

오늘도 윤석열은 떠뜸떠뜸한 말주변으로
유승민에게 가장 아픈
국힘당 중심 지지층에게 가장 먹힐 공격을 하더군요.

유승민 너는 국힘당에 의리가 없다
유승민 너는 말이 자꾸 바뀐다
유승민 너는 민주당 정책을 옹호한다
유승민 너의 정책은 문재인과 별차이가 없다

배신자프레임에 아직까지 못 벗어나는 유승민에게 대미지 크게 들어갔을 듯합니다.

2021-10-22 20:52:39

전 유승민만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인격자라는 생각만 들던데요......

차라리 홍준표는 말과 행동이 똑같이 또라이로 일치해서 보기거부감이 없지만

유승민은 말은 번지르르 하지만 결국 행동은 국짐당 개 쓰레기 짓 똑같이 하죠

남경필, 원희룡 다 같은 이중인격자 과라고 봅니다.

 

이런 부류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홍준표나 윤석렬 같은 대놓고 또라이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WR
2021-10-22 21:53:33

국힘지지층도 유승민을 그렇게 생각해서
안 믿나 봅니다.
딱 국힘지지층만 보면 황교안에게도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반이었으니....

2021-10-22 22:31:52

유승민 후보는 아마도 내가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여 공격하면 윤짜장이 항복하고, 그려면 갱제정책 토론하고 그럴려고 했나봅니다. ㅉㅉㅉ

세상일은 내 말같이 흘러 가지질 않습니다. 그려...

WR
Updated at 2021-10-22 22:56:06

윤석열의 허허 전략이 생각보다 잘 먹힙니다 ㅎㅎㅎ

뭐 좀 몰렸다 싶으면 허허 하며 흐지부지 빠져나오는데 유승민이 되려 당황하더군요

2021-10-22 22:37:20

유승민한테 배신 어쩌고 딱지가 붙게 된 시초는 503의 어심을 거슬렀다는 것 외에는 별 잘못이 없었죠.
그 정부의 전반적인 기조를 대변하는 '창조경제'도 사실상 웃음벨 취급당했구요.
나중에 벌어진 탄핵 정국도, 애초에 그 당시 얼굴 들 수 있는 사람의 대다수가 탄핵을 원했습니다.
오른쪽 끄트머리의 한줌 정도가 아니면 보통은 배신이니뭐니 크게 신경 안 쓸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도에 어필하려는 의도가 먹히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겁니다.

그런데도 그놈의 유치한 배신자 딱지가 안 떨어지는 건 당내 정치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의 입김이 센 것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그 별것 아닌 딱지를 뗄만한 인상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치적 행보도 계속 답답했지만 정책적으로도 항상 포지션이 너무 애매하죠.
관심 가진 적은 있지만 뭐 눈에 띄는 게 없었는데, 또 합리적인 이미지라 그런지 핵무장 운운처럼 과감한 발언을 하면 그게 또 굉장히 깨더군요.

어쨌든 드물게도 대화가 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라 우파에서 좀 지분을 가져주면 좋겠지만 항상 지지부진해서, 솔직히 별 기대 안하게된지 좀 됐습니다.
안철수가 똘똘하고 빠릿빠릿한 정치인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지는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유승민이 어느 순간 인심을 확 휘어잡을 거라고 기대하게 되지는 않네요.
환골탈태해서, 혹은 바람을 잘 타서 승승장구하면 좋겠습니다만, 쉬운 일이 아니죠.

WR
2021-10-22 22:56:53

유승민에게 상당히 잔인하면서도 맥을 잘 짚은 평가군요

2021-10-23 09:24:32

현재 상황은 윤석열이 가만히만 있어도 청와대 입성 보장된 상황인데

자꾸 설화를 일으켜서 애매하게 만드는 상황이죠.

그게 예전에 골문 앞에서 유난히 골을 못 넣었던 한국 축구에 비유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WR
2021-10-23 09:25:39

경선 끝날 때까지만 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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