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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직도 정신 못차림. (0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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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07 14:07:07
  • 이제는 두 달 가까이 어떤 모임도 하지 말아달라고 날이면 날마다 듣는 입장에서는 귀 따갑게, 말하는 입장에서는 입술 부르트도록 말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도 안 듣는 것 같군요. 바로 오늘 어떤 댓글에서는 다섯 명 모임이 있는데 식당 제한 때문에 못한다는 얘기가 달리는 걸 보았습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 대단한 모임일 수 있겠죠. 세계 종말을 구해낼 유일한 5명이 모이는 모임이라던가... 하는. 부디 그러기를 바랍니다.
     
    • 교회 욕하는 사람들이 헬스장 막는 것은 이해 못한다고, 불공평하다고 떠들어댑니다. 다들 자기가 누리던 일상은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면서 확진자는 막아야 한다고 난리들입니다. 어떻게 모두가 누리던 일상을 지키면서 전염병을 막아내란 말입니까? 분위기 좋은 카페 못가서, 맛좋은 식당 못가서, 운동을 못해서, 교회가서 목사님 얼굴 못봐서, 만나면 싸우기만 하지만 그래도 친구놈들 못봐서 다들 죽을 만큼 힘든 모양입니다. 나는 그런 그들의 이중적이고 가증스러운 모습을 봐서 죽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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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이력]
    에스까르고 : 〔2007. 10. 18 - 2020. 09. 16.〕 〔2020. 09. 23. ~ 2021. 03. 22.〕〔2021. 04. 08 - 〕
    Mr.에스까르고 : (2020. 09. 16. - 09. 22.) 【Mr.기념 주간】
    Mr. 에스까르고 : (2021. 03. 22. - 2021. 04. 07.) 【Mr. 투쟁 기간】
    [주요 글] 일간 코로나-19, 주간 코로나-19, 반반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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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2021-01-07 14:38:06

    저도 취미 생활을 못해요 ㅠㅠ

    2021-01-07 15:04:28

    불합리의 합리화.

    매번 불편한 지점입니다.

    2021-01-07 15:34:36

    내가 운동을 못 가서 헬스장 폐쇄를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한심한 일이고요.

    헬스장이든 카페든 식당이든 피씨방이든 다 누군가의 생업인데 그걸 못해서 힘들어 하니 그게 공감 가서 안타까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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