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잡담]  한국 과 해외의 치킨 맛 비교.

 
4
  1836
2021-11-29 12:30:56

우리나라 치킨 때문에 설왕설래가 있군요.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치킨 맛에 대해 썰좀 풀어볼려고 합니다.
황교익씨만 아니면 시사는 아닐텐데.
일단 싱가포르, 호주와 우리나라랑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단 해외 치킨은 네네나 오꾸닭 등 한인식당 혹은 프랜차이즈 쪽에서 먹었던 경험과 비교를 해볼께요.
해외쪽이 닭 크기는 황교익씨 말대로 큽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구요(싱가포르는 약 38불 정도).
호주도 그 정도 됐던거 같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은…….
한국 치킨 압승입니다.
이상해요. 분명 닭도 크고 살도 많은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시켜 먹는 배달 치킨이 훨씬 맛이 있었어요.
심지어 해외는 둘다 식당 홀에서 주문해서 갓튀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달 치킨보다 맛이 뛰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해외에서 저는 치킨을 즐겨 먹지 않았는데 들어와서 먹어보니 아 이게 한국 치킨맛이구나 했던… 옛날에도 이렇게 맛이 좋았나 했었네요.
여하튼 결론은 이해관계나 국내 카르텔이 어쩌니 이런것을 떠나서 한국 치킨맛이 뛰어난건 맞는거 같고, 해외에서 큰닭을 써서 치킨으로 판다고 해도 그리 싸지는 않네요.
단 해외 로컬에서 파는 통닭같은건 크기도 큰데 값도 써긴합니다. 마트에서 5-7불 정도에 마감할인시 3불정도 했던거 같네요(이건 모 생닭보다 싼거라 이래도 남을까 의문이 들었죠)


17
Comments
2021-11-29 12:42:10

살짝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황교익씨가 말한건 튀김옷이 입혀진 "프라이드 치킨"을 말한게 아니고 튀겨진 상태에서 튀감옷을 완전히 걷어낸 순수한 닭살만의 맛을 얘기한 거라서 비교대상이 다른것 같습니다

2021-11-29 12:47:28

근데 그렇게 따져도 KFC 치킨 순살이 더 맛이 있냐고 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들이 꽤 있을 거 같긴 하네여;

WR
2021-11-29 12:54:06

아 그런가요?
근데 튀김옷이 있어서 맛이 다른게 있나요?
이건 저와 우리 가족들의 공통된 평인데 육질 자체의 맛이 우리나라 치킨이 좋았어요.
너무 맛차이가 있어서 저도 살만 발라서 먹었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닭이 맛이 있어서 깜짝 놀라서 먹었네요.
우리나라 치킨 말고 캔터키 프라이드 같은 경우는 또 맛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희한하게 우리나라 치킨의 경우만 맛의 차이가 났던거 같아요.

Updated at 2021-11-29 13:24:20

황씨가
고의로 논란을 일우키기위해 노림수를 쓴 겻인지 아닌진 모르지만,

생닭이나 닭고기라고 하지않고
'치킨'이라고 하면서 시작된 문제죠.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내용은 '닭고기 맛'을 이야기하면서
기사에는 '치킨'이라고 났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보통 조리된 프라이드 치킨류를 '치킨'이라고 하죠.
전통적인 닭백숙이나 삼계탕을 '치킨'이라곤 안하잖아요.

2021-11-29 13:08:21

닭 자체 맛이 떨어진다는 건 맞는 얘기인데 이걸로 치킨이라는 단어가 통상 프라이드 치킨인 게 뻔한 데도 중의적인 용법으로 끌어다 쓰는 거 보면.. 황교익의 어그력은 만렙이죠..

Updated at 2021-11-29 13:23:33

맛 자체도 개인차가 심한 건데 말입니다.

맛성분차이가 조금 있다고 기기분석되었다고해도 백숙이냐 프라이드냐 등 조리방법에 따라 다르고.

개인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포인트도 다르고.

육질의 연함에 따라 녹아나오는 맛성분의 기기분석 결과 함량과 맛을 느끼는 세포에 도달하는 양도 다른것이고.

닭고기의 질감도 맛에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다 쌩까고 있아요.

Updated at 2021-11-29 12:48:03

맛을 떠나 닭이 너무 너무 작아요!!

닭다리가 예전 닭날개 수준...

2021-11-29 12:52:46

좀 더 큰 닭이 육질, 풍미등에서 나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하림에서 더 큰닭으로 유통해야한다는 점은 공감하는데요.

그걸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맛이라는 것을 가지고 어그로를 끌어대니 욕을 먹는거쥬..

요리하나 제대로 하는 것 보여준적 없고 성과 하나 낸적도 없는 사람이 선비노릇만 하려고 드니말입니다..

WR
2021-11-29 12:57:28

음 그렇군요.
여튼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한국 치킨이 정말 맛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2021-11-29 13:12:33

한국 치킨이 맛있는 건, 염지와 튀김옷, 튀기는 정도 등에 대한 노하우 때문인 거 같더군요. 동남아 치킨은 우리로 치면 둘둘치킨 같이 바싹 튀겨서 육즙이 없죠. 염지를 하면 충분히 큰 닭과 작은 닭의 맛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요.

WR
2021-11-29 13:34:19

그래서 더 의아 해요.
해외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많이 진출 했거든요.
해외라고 염지나 그런 노하우를 적용 안하지눈 않았을텐데 해외의 프랜차이즈나 한인 식당 치킨이 맛이 없다기 보다, 국내 치킨이 맛이 너무 좋다? 이런 느낌이 었어서.
입국해서 처음 배달 시켜 먹는데 첫입 배어물고 가족들 모두 반응이 똑같았거든요.
여튼 희한한 경험이 었습니다.

2021-11-29 13:24:14

태국에서 먹은 KFC보다 태국의 ‘본촌치킨’이 맛있더군요. 원재료인 닭은 비슷할 테니 튀기는 방식과 양념 등의 문제 같아요.
다른 나라에서 먹어본 튀긴 닭들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나마 말레이시아 치킨이 좀 나은듯.

2021-11-29 13:57:02

하림같은 곳이 병아리와 사료를 대주고 육계농장은 키우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가 많습니다. 

기업입장에서 수율을 고려하여 최종 무게 대비 최대한 마진을 뽑아낼 기간을 설정하니

우리가 먹는 태어난지 몇달 안된 닭을 먹게 되는 구조입니다. 

과연 이런 닭이 닭자체가 더 큰닭에 비해 맛있는 닭인가? 

우린 너무 맛없는 닭을 먹고 있다! 하는게 황교익의 의문이고 일견 맞는 말이긴 합니다. 

뭐 가축 사료가 죄다 수입이라 고기값이 비싼 지는게 사실이고 

키우는 기간이 길어지면 고기값이 올라지는건 한우만 보더라고 다 알수 있는거라

참 옳고 그름으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치킨은 튀김 요리라서 더군다나 염지를 하고 튀기고 양념을 뭍혀먹는 요리법을 애기하는거라

닭 자체의 육미 논란과는 약간 다른 접근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쩌면 지금 튀김방식의 치킨요리에는 지금 상태의 닭이 최적화 일지도 모르겠네요. 

2021-11-29 15:22:42

아마 이런 스타일로 낼 수 있는 닭을 말했을텐데 국내 토종닭 큰 호 수로 어느 정도 흉내를 낼 순 있으나 이런 닭 맛과는 좀 다릅니다. 코스트코 닭은 먹을게 못되지만 이런 닭 현지에서 제대로 구우면 아주 맛있죠.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게 사실이고.

2021-11-29 15:35:32

오  황교익씨가  그런 말씀을  하셨군요

 

 

2021-11-29 15:53:44

 황교익이 요즘 자주 까이지만 이번 도발한 치킨논쟁은 일리가 있다봅니다 카르텔을 깨려는 기백도 보이구요 

2021-11-29 16:56:33

둘다 먹어본 결과.. 

작은 닭이 맛나더군요 

큰닭 1마리 보다 작은 닭 2마리가 좀 더 비싸고 

양도 적지만 늘 작은닭으로만 백숙 해 먹고 있음 ㅎ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