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본부장 취임 당시 질본은 메르스 사태 책임론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었다. 본부장의 지위가 차관급으로 격상됐음에도 의료계 안팎에서는 내로라하는 교수들이 본부장 자리를 고사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만큼 메르스의 후폭풍은 컸고, 질본의 위상도 바닥을 치던 시기다.
그러던 중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한림대성심병원 정기석 병원장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정 본부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 혼란의 시기에 현직 병원장이자, 드물게도 내과를 전공한 의사가 새로 본부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청와대는 호흡기 질환 권위자인 정 본부장이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 감염병에 대응해 국가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질병예방과 통제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놨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정기석 표 질병관리본부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가방역체계 구축 등 메르스 후속대책 추진에 있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메르스 징계자들이 대거 대기하고 있는데다, 역학조사관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는 등 조직 안정화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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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 1분만에 나오는데 검색 안 해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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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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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2:55:15
제목 보고 김우주인가 했네요 당시 예방법이 낙타고기 먹지말고 낙타 만지지도 마였는데 이번 코비드 대책은 뭐라고 하려나요? 뭐 일단 현재 정부에서 하는거랑 무조건 반대인건 분명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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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3:30:12
팩트 정은경 현 질본청장은 이명박근혜때도 계속 근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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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3:33:20
알려줘도 비아냥의 쾌락이 더 커서.저 분들이 이해는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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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5:03:22
뭐 메르스 처절한 실패를 딛고 교훈을 얻었던 건 맞는데 정은경이 이전에도 근무했다는 걸로 물타기되는 게 아니죠. 당시에 정은경을 어떻게 부려먹고 어떻게 경질했는지... 그리고 현 정부에서 정은경을 어떻게 발탁했는지까지 따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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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11:31
그런건 다 따지지만 국힘인사는 일단 안따지고 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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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2:11
당시 대응이 형편 없었던 것은 맞고, 그걸 만회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요. 본인이 억울할 순 있겠습니다만, 원래 공직자가 다 그런거죠. 못하면 욕먹고 내려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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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3:05
동의합니다. 근데 못해도 쉴드받는경우가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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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5:01
잘 하고 못 하고 평가는 사람마다 갈리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적어도 박근혜 때 메르스 대응 잘했다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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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5:41
그걸 잘했다고 쉴드치면 정상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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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7:15
그렇습니다. 그러니 욕 먹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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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40:25
그런데 저사람이 그 총책임이냐? 그게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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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44:06
다시 보니까 정기석이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본장은 아니었군요. 본문을 보고 착각했네요. 메르스 이후 뒷수습이라면 잘하신 분 맞군요.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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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4:27:00
메르스때 현청장이 거의 다했고 정기석과 문보건장관의 실수까지 다 씌워서 감등시킨게 사실이죠.
ㅋㅋㅋㅋ는 참 쉽죠? 정은경으로 이어지는 현재 감염병관리체계는 메르스대응에서부터 성장해온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