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먹찍먹 안 묻고"…서울대 강연 간 이재명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높네요. 저한텐 '부먹찍먹' 같은 거 안 물어보시고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서울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난 뒤 웃으며 한 말이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전 지역 청년들과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선 정책 관련 질문과 더불어 '탕수육 부먹(소스를 부어 먹는 방식)이냐 찍먹(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냐' 등 가벼운 질문들도 이어지며 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반면, 이날 강연회에서 서울대 학생들은 100여분의 시간 동안 이 후보의 공약과 정책 비전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내면서 청문회장을 방물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후보는 학생들의 질문에 연신 "질문이 어렵다"고 진땀을 빼면서도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갔다.이 후보는 '가상화폐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가상화폐는 제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가상화폐가 거래수단·투자수단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면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은 이미 하나의 거래수단 혹은 가치 저장수단으로 다중이 인정하고 있다. 코인 시장이 이미 코스피(유가증권시장) 거래액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상자산은 개인이 시뇨리지(화폐의 액면가에서 화폐 제조비용과 유통비용을 뺀 차익)를 획득하는데, 이것이 정의에 부합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시뇨리지를 개인이 갖는 게 정의에 부합하지 않지만, 문제는 현실로 존재한다"면서 "공공이 시뇨리지를 모두 확보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770526
윤석열이 섭외 거절할 수밖에 없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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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버전 sbs 영상을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https://youtu.be/x7XoAppuE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