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이 북한의 핵무장을 완전히 용인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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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17:31:15
북한이 제8차 대회에서 핵무력 강화를 천명했음에도 중국은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북한 핵 관련 우려를 표하던 모습과는 다른 태도입니다.
중국 당국은 오히려 북한핵에 대한 기사를 개제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사진 속 저자는 중국 칭화대 소속 북한 핵 관련 최고 전문가라고 합니다.
그가 북한 핵 관련 페이퍼를 기고하려고 하자 당국은 현재 북중관계가 우호적이기 때문에 그런 주제로 페이퍼를 쓰는 건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인도의 핵무장을 용인했듯이 중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것입니다.
비핵화는 이제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은 이를 반드시 고려하고 억지력을 강화하며 대안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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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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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현실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단계에서는 미국도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지요
동북아시아 동맹국 사이에 다자안보체제를 출범시키기 위해 역내 동맹국들의 핵무장을 허용하고 상호 핵우산제공과 공동보복을 천명하던가 서서히 서태평양에서 쫓겨나서 괌이나 하와이까지 물러나던가 양자택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