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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레기님들하, 야외노출만은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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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8 22:39:02

고종석은 그의 책 '고종석의 문장'에서 뭔가 활력이 넘치는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서 언젠가 '젊은 청년의 솟구치는 정자처럼'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이미 대중매체에 그 글을 써버린 바람에 그 부끄러움이 낙인처럼 남아서 돌이킬 수 없다고 했죠.(비슷한 맥락에서 MB의 고추라도 빨겠다는 표현을 썼던-맥락상 오히려 MB를 멕이려고 선택한 표현이었음에도-허지웅도 많이 힘들었겠죠).

 

공공장소라는 것은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책임이 모두에게 약속된 공간입니다. 

도로에서 우리가 차선만 지키면 안전하다고 믿는 것은 다른 이들도 나만큼 차선을 지킬 것이라는 신뢰가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약속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길에서 어쩌다 노상방뇨하는 사람을 볼때 눈을 찌푸리는 것은 그것이 모두의 상식에 기반한 상호신뢰를 배반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 표준어를 쓰는 것, 출판물에 교정교열을 철저히 하는 것, 연령등급에 맞춰서 영화가 노출을 조절하는 것 역시 모두에 대한 모두의 존중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기반으로 합니다. 만약 이런 게 없다면, 그러니까 사회공동체에 대한 일절의 존중도 포기하겠다 하면 인간으로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거의 범죄에 준하는 굉장히 추악한 모습을 표현의 자유, 개인에 대한 존중이라는 미명으로 목도해야 할 테니까요. 그것은 분명 시각적 지옥일 것입니다. 

 

언젠가 저는 서울역 지하철 플랫폼 한 가운데에서 대변을 보는 한 노숙자 여성을 본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한 가운데서 말이죠. 모두 그 모습에 경악하면서도 못본 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저 역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어떤 노인분이 자신이 입던 코트를 벗어 그 여인을 가렸습니다. 그것은 그 여인의 마지막 인간성-분명 정신이 온전치 않기 때문에-을 지켜주려는 의지임과 동시에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도 지켜주려는 의지가 동시에 발현된 것이겠죠. 

 

몇년전 어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자신의 욱한 성질을 못이겨서 쉬는 시간 학생들로 북적이는(남녀 공학이었습니다) 복도 한 가운데서 자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문기사로 나왔고 말 그대로 난리가 났었죠. 그때 우리가 경악했던 이유는 모두에 대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신뢰조차 무너졌을 때 인간이라는 종이 얼마나 말종이 될 수 있을까를 눈으로 확인시켜준, 가능성은 있지만 차마 생각조차 하기 싫은 순간이 실제로 실현 가능하다는 그 비극을 목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때 우리 모두에게는 자연스럽게 혐오라는 감정이 솟아오르죠. 그것은 어쩌면 남이 아니라 곧 내 자신, 또는 우리 인간 종 모두에 대한 혐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한때 일본 야동에서는 야외노출이라는 장르가 유행했었죠.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길거리에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연령도 성별도 통제되지 않는 대중 한 가운데에서 남녀가 옷을 벗고 그 짓을 합니다. 그 장르의 목표는 일상 속 나체에 대한 판타지와 함께 그 상황에 노출된 대중들의 수치스런 표정과 억지로 외면해야 하는 황당함도 분명 포함될 것입니다. 쾌감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그런 것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길거리에서, 전철에서, 여고 앞에서 어디든지 자신의 성기를 꺼내고 황당해서 비명을 지르는 대중들의 반응에 몸을 부르르 떠는 사람들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변태라고 부릅니다. 

야외노출이라는 장르는 거의 모든 것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여준 일본 av역사에서 단 몇년만에 금지되었죠. 그것은 아마 수간이나 시간처럼(아동성애는 강간과 같은 공식적인 범죄이니 그렇다  해도) 공동체의 인간 존엄성에 대한 존중에 반하는 표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타인에 대한 존중 따위는 개나 줘 버린 행위는 그 자체로 반사회적인 행위, 제재와 지탄의 대상이라는 이야기겠죠.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것은 노상방뇨라는 죄목으로 경범죄 처벌 대상입니다. 길거리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것 역시 공공음란죄이며 길거리에서 고성을 지르면 고성방가입니다. 모두 한편으로는 표현의 자유일 수 있다는 변명을 할 수 있음에도 엄연히 반사회적인 행위로 규정되어 있죠. 그럼에도 그것을 하겠다 하면 법적으로 제지를 당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무엇보다 그때 당당했던 본인조차 시간이 지나면 얼굴을 들기도 힘들 정도로 부끄러운 짓이 됩니다. 그런 걸 하고 싶으면 자신의 방구석에서 하면 됩니다.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보인 두 기자의 행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대통령 앞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우연을 가장해서 마구 흔들어 보였고, 또 한 사람은 대통령에게 백신 먼저 맞으실래요 질문을 시전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분노하는 것에 대해 니들이 문빠니까 그렇다라고 한다면 이건 이 사안을 정치적인 것으로 몰고가려는 의도겠지요. 당연히 그런 의도를 내포한 행위일 것이고요. 

하지만 민주사회에서 대중의 합의로 선출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이란 것은 당파적 정치행위 이전에 국정활동입니다. 즉 그 자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활동의 일환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당대표가 아니라 행정부 수반이며 외교적으로는 국민의 대표인 것이죠. 

대통령의 행정활동에 대해 잘잘못이나 정책에 대한 미비성 지적, 또는 결과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언론의 역할중 하나입니다. 그것을 통해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순기능은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죠. 우리가 중국이나 북한, 방사능 홍차의 나라 러시아를 폄하하는 것은 이런 언론의 당연한 역할을 통제하는 국가권력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기자가 했다고 하여 서울역 한가운데서 똥싸는 것이 표현의 자유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학생들이 다 쳐다보는 복도에서 마스터 베이션을 하고서 엄마에게 달려가 내 거 얼마나 큰지 봤죠 라고 이야기 한다고 그게 사랑스런 아들의 건강한 성생활이 될 수는 없는 겁니다. 

불편한 자세로 노트를 집고서 가운데 손가락을 흔드는 것과 행정부의 수장으로서의 대통령의 국정활동을 비판하는 게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백신을 왜 빨리 안들여오냐고 소리질러대다가 다음 달부터 백신접종을 한다고 하니까 백신의 안전성을 묻기 위해 대통령 먼저 라고 떠드는 것은, 그 논리적 모순 이전에, 언론의 공공성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봅시다. 

그냥 자극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이 회자되고 싶은 욕구, 그래서 데스크와 사주, 광고주에게 펜을 든 개로서 눈도장 찍고 싶은 욕구의 발현일 뿐이잖아요. 즉 돈과 성공, 출세에 대한 욕구를 위해서 공공장소를 이용한 것인데 이것과 출연료를 위해 당당히 길거리에서 옷을 벗고 그 짓을 하는 일본 av 배우들의 야외노출과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막말로 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라는 자리가 기자들의 술자리 나체쇼가 되어야 하냐 이거죠.

 

행정부 수반을 한낮 정당대표로 보는 허접한 현실인식의 결과이니 그들은 그 자신을 이미 정치적 반대세력의 일원으로 규정한 것이겠죠. 그렇다면 언론의 공공성같은 고색창연한 가치따위는 애저녁에 갖다버렸음은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 된 상태이고 그들이 한쪽 정치세력과 한 몸이 되었다는 것 역시 OECD 꼴찌의 언론 신뢰도가 역설하고 있는 바이니 대충 그렇게 이해하려고 해도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그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신들 중 누가 좀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네요. 즉 그들의 존재를 칭찬하는 세력이 과연 이정도로 변태성을 추종하는 집단으로 인식되어도 되는 걸까 하는 문제 말이죠. 

 

객관적으로 그쪽의 적극적인 지지세력은 이 나라에서 많이 쳐야 25%정도로 추정되는데 저는 약 10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길거리에서 자신의 성기를 흔드는 행위를 정치적으로 유리하다는 그 이유 하나로 잘했다고 박수를 치는 집단이라고 믿기가 도저히 싫어집니다(갑자기 애들에게 만원짜리를 쥐여주며 문재인 개새끼 해보라고 한 태극기 노인들과 트럭 위에서 벌거벗고 길거리를 달리며 노무현 빨갱이를 외치던 두 목사가 생각나네요. 그냥 그들의 개인적 일탈이지 절대 한국 보수의 의식 수준이 그럴 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들이 여대생을 껴안고 있다가 총에 맞아 죽은 독재자를 추앙하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 대한 선물로 비아그라를 선정하는 그 딸을 공주님으로 모신다고 해도 그것은 근현대사에서 점점 퇴색해 가는 보수의 가치에 대한 그들의 절박한 심정의 다른 표현이라고 이해한다고 해도 말이지요. 저는 분명 그들이 자유경제의 합리성과 복지보다는 효율성, 공공성보다는 개인의 능률을 택하는 작은 정부의 당위성 때문에 보수를 지지한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룸싸롱에서 털주를 마시는 것도 가부장성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 위계질서와 노동의 중심으로서 남성성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일견 이해가 되니까요. 

 

하지만 이건 엄연히 얘기가 다르죠. 

저는 보수지지자 1000만명이 자기들을 대표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너 님 먼저를 외치는, 온 사회가 혐오하는 일베와도 다를 바 없는 마인드와 행동양식을 과시하는 것을 우쭈쭈하고 좋아할 거라고 도저히 믿기 싫어집니다. 그날 서울역에서 자신의 코트로 그 노숙자를 가려준 노인이 반드시 민주당 지지자일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 처럼요. 

즉 이런 비인간적이며 반사회적인 행위 자체를 단지 정파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용인이 되는 사회집단이라... 그건 역사에서 나치나 홍위병, 북한 공산당, 남미의 마약 카르텔, 흐음... IS 도 생각나네요. 저는 이 땅의 보수라는 게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21세기 선진한국의 위상 아래 가려진 진정한 현실이라는 게 너무 비참하잖아요. 

 

만약 저의 바람처럼 그들이 한 짓이 그들이 꼬리를 흔드는 그 세력에게 조차도 지탄받을 만한 짓이라면 그 정도는 아닌 약 30% 언저리의 중도층-그러니까 그들이 이번 보선도 이길 거라고 믿고 대권도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4년후 총선도 이기게 할 거라고 믿는, 다만 지난 총선에서만 자신들을 못알아본 멍청하기 이를데 없다고 믿는-들에게는 그 짓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 질까요?

 

그 정도 생각까지 들 수 있다면 그들은 한 순간 그때는 그게 꽤 멋져 보였지만 이후 두고두고 부끄러워서 지우고 싶은, 하지만 이미 TV와 인터넷에 박제된,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이름조차도 바꾸고 싶을 정도로 상처를 키워갈 그 짓을 감히 할 생각을 못했겠죠.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그저 제대로된 인쇄소도 없으면서도 언론사라고 믿고 싶고, 시청률을 말할만한 프로그램 하나 없어도 수도권 방송사라고 믿고 싶은, 그래서 그곳의 자랑스러운 종업원으로서 자신의 회사를 위해, 온 국민의 시선이 모인 곳에서 기자라는 직함을 이용해 뭐라도 하고야 말겠다는 그 정체성 과몰입으로 훌훌 팬티까지 벗어재끼는 그들을 보며 저는 제발 똥은 싸지 마! 제발 딸딸이는 하지 마! 아, 아니 제발 싸지는... 회사라는 게 그 정도로 인간성을 송두리째 갖다 버릴 만큼 대단한 게 아니잖아! 라고 외치며 그들에게 제발 마지막 정신줄이라도 붙잡아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군요. 

 

YTN의  어느 팀장은 외국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기자들 사이에만 있는 입사동기라는 말을 외국 기자들에게 설명할 수 없어서 곤혹을 치뤘었다고 말합니다(미디어오늘 2005.6.28). 기자란 관련 분야에 전문적 안목과 저널리즘의 경험을 인정받아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게 선진미디어의 기본인식이니까요. 이에 대해서 장강명 작가는 이렇게 평하죠.

 

'따지고 보면 참 웃긴 일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가 상식 문제 풀고 논술시험 쳐서 어느 날 갑자기 중앙 일간지나 방송사의 기자가 된다. 그러고는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든가 한국 사회가 이러면 안된다고 하는 글을 대단한 전문가마냥 쓰기 시작한다. 그걸 수백만명이 보고 읽는다.' (당선, 합격, 계급. 장강명. 31P)

 

그러니까 '한달 후의 대한민국'이라는 전설적 사설의 주역 이정재나 일본방역을 부러워하는 특파원-이 친구는 이름도 기억 안나네요-이나 다들 OECD최하위 언론 신뢰도의 일원으로 모이는 거겠죠.

 

이 상황을 일본 AV 야외노출 장르로밖에 표현못하는 제 작문실력에 자괴감이 드네요. 분명 저는 무언가 표현하기 위해서 한때 이런 저속한 표현밖에 쓸 수 없었음을 부끄러워 하겠죠. 그래도 그냥 올릴랍니다. 도저히 이렇게 밖에는 표현하기 힘드네요. 

 

PS. 작년 8월 28일 썼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몇가지 예언들' 9번째에 이재용이 감옥갈 거 같다고 예언을 했었는데 되었네요(트럼프에 대한 예언은 미대선 2주 전쯤 모르겠다고 수정했었죠. 뭐, 그렇습니다^^;;). 저도 뉴스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저도 왜 그런 그림이 보였는지 모르겠어서 좀 당황스러웠었는데 참... 작년 3월인가 도쿄올림픽 취소될 거라고 예언했었는데 고노가 입을 열었고요. 결국 이번 보선에서 서울시장은 민주당이 부산시장은 국짐이 가져가겠네요. 현재로선 대권은 이재명이겠고요. 하아... 이건 제 의지가 아니라 그냥 보이는 거니까요. 미아리에 정말 자리 깔아야 하나...

님의 서명
가시 투성이 삶의 온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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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8 22:38:40

오늘은 유난히 자극적인 단어가 많이 나왔다 싶었는데 기레기들의 행태를 비꼰 거였군요. 기레기들의 야외노출이란 표현 매우 적절한 것 같아요.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Updated at 2021-01-19 19:20:22

1줄 요약

2021-01-18 23:10:48

디브이디프라임에 들어왔을 때 별이 반짝이는 게 이런 기분이군요. 글의 내용은 밝지 않은데 제 입은 귀에 걸렸어요. ㅎ

2021-01-18 23:19:16

모든 일간지에 사설로 게재했으면 하는 멋진 글입니다. 

2021-01-18 23:20:04

GIF 최적화 ON 
2.1M    207K

손가락욕...정말 설마했습니다. 두눈을 의심할정도로 기자 이런거 다 떠나서 나이 먹은 어른이 이렇게까지 비상식에 무개념이라니...그것도 공식석상에서...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이라 이게 그냥 우연히 나온 손버릇인건가 하고 제가 실제로 수첩을 잡고 따라해보기까지했습니다만 결론은 김치싸다구를 날리고 싶다입니다. 어른사람으로서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2021-01-18 23:29:01

품격의 끝판왕급 인물 앞에서 바바리맨짓거리 하는게 그들 나름의 쾌감이 있나봅니다..
반면 언론 후드려패고 잡아들이는 정권 앞에선 꼬무룩..

2021-01-19 00:42:54

자칭 보수, 극우들은 저런식으로 품위도 잃고, 인격도 잃어가고 있죠..

2021-01-19 01:03:47

그따위 수준 낮은 자위질에 기대야 할만큼 썩은 겁니다.
그거 보고 신난다고 박수치는 인간(인간이니까 이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는 거겠죠)들의 반응은 즉물적이고 알기 쉬우니까요.

2021-01-19 01:11:51

이재명은 중간에 나가리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

2021-01-19 07:58:52

왜 국짐짝들이 잡범이 많을까요? 딱 수준이 그정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치인들은 그 지지자들의 수준을 맞춰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칭 보수들의 수준이요?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것 같아요. 백신 맞으면 DNA가 변형되어 정부의 조종을 받을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철썩같이 믿고 핸드폰 끄고 잠적하는 수준입니다.

2021-01-19 09:20:21

그 장면 보고 제 눈을 의심 했었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네요
감사합니다

2021-01-19 10:11:31

윤리와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배려나 존중이 있을리가 없겠지요.

그리고 하대하고 무시하고 깔보는 기저에는 특권 의식이 자리 잡고 있을거구요.

그래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2021-01-19 10:43:17

 원래 변태들이 부끄러운 짓을 하면서 쾌감과 죄의식을 동시에 느낀다고 하지 않습니까? 

2021-01-19 11:43:28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읽으면서 직업인으로서 기자의 윤리성을 생각했습니다. 현재 언론 생태계에서는 이런 기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변화시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은 아마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생각하며 더 당당한 태도를 취할 지도 모릅니다. 예전에는 시민들의 언론감시가 언론사 구성원들에게 자극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정준희 교수는 "요즘은 언론사 뉴스 생산과정에서 독자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졌다"고 진단합니다. 언론사는 독자들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광고, 협찬 같은 언론사의 물적 토대를 무너뜨리는 것만이 답입니다. 언론사주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공략해야 언론사도 기자도 변할 겁니다. 

2021-01-19 14:10:38

기자가 초등아이만도 못한 행동을 하는데 그것을 지켜보는 동료기자들, 카메라기자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 누구도 인식하지 못했을까요. . 아님 공범 일까요. .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하는 짓거리를 보니 인간쓰레기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구나 싶네요.

2021-01-19 14:21:34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시간되시면 이렇게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한 번 써주시면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될것입니다. 물론 저에게도요. ㅎㅎ

2021-01-19 14:39:58

요즘은 마약상님같은 일반인들이 이런 명문을 써버리고 널리 퍼지는 시대라 신뢰도 골찌의 자격미달인 언론들이 어떻게든 주목을 받고 싶어서 손과 입으로 똥을 싸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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