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올린 글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저는 오늘 매타버스를 타고 서울로 갑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하는 6일간의 여정입니다. 늘어난 시간만큼 더 많이 뛰겠습니다. 구석구석 더 많은 국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늘 민생이 대안이고,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요즘 지지자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데.’ 요새 가장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많은 서울시민 분들께서 우리 민주당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셨기에, 그런 말씀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가 싸늘한 민심입니다.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민생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에 따르지 못했기에, 민주당이 부족했기에 생긴 일입니다.

서울을 거쳐 경기도로 향하는 이유입니다. 경기도민들께서는 여러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부족함도 많았던 저의 직무수행을 꾸준히 높게 평가해주셨습니다. 경기도민분들의 탄탄한 지지가 없었더라면 많은 국민께서 ‘이재명에게 더 큰 도구를 맡겨보자’ 생각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있는 권한 아끼지 않고 할 수 있는 변화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제가 시장, 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업 중에는 사소해 보여도 도민들에게 가성비 좋은 정책으로 칭찬받은 정책들이 많았습니다.

청년 기본소득부터 청정계곡, 어린이 과일 도시락, 경기도 공공버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극저신용대출,  불법사채근절, 특사경 확대, 기획부동산 근절 등등. 도민의 삶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47일, 오로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맡길 유능한 대안이 누구인지 보여드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재명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따로 있습니다. 한 명 한 명이 ‘내가 이재명이다’ 생각하고 주위의 한 분 한 분 설득해 주십시오. 그렇게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