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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캠프 최진석 교수 “국가 지도자가 답 안나오면 점 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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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8 00:05:02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1571
손석춘 건국대 교수 칼럼 읽어볼 만 합니다. 무속에 심취한 대선 후보 윤석열에 대한 우려를 직설적으로 써놓았습니다.

그런데 글 속에서 안철수에 대해서도 걱정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전합니다. 최근 안철수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최진석이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무속 미신도 있지만, 운동권 미신도 있다. 다 같은 미신이다”
“국가 지도자가 제일 첫 번째 의지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다음에 답이 안 나오면 여론에 물어본다. 그런데도 답이 안 나오면 역사에 물어본다. 그래도 답이 안 나올 때 점을 치는 것이다”

거 참 답답하구만요. 혹시 안철수도 점쟁이 만나나요? 증거나 증인이 없으니 일단 아니라고 합시다. 그렇다 하더라도 캠프 선대위원장의 저 말은 심각한데요.

혹시 해서 최진석 프로필 찾아 보니 북경대 대학원 도가철학 박사네요. 철학자 합류라고 할 때부터 조금 이상하긴 했습니다.

윤과 안의 비밀스런 공통점을 찾은 것 같은 당혹감이 듭니다. 아주 오래전 한참 엇나간 고집장이 철학자 김동길 데자뷔 같기도…

각 후보 정책 좀 들여다 보고 비교하고 싶어도, 무속에 빠지진 않았는지, 온전한 정신으로 정치하는지부터 걱정해야 하다니 2022 대선판의 웃픈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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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8 00:04:46

저는 철학자로써의 최진석을 좋게 봐오고 있었고 존경합니다.

정치적이진 않았지만 얼마전 발언으로 한번 삐끗하고, 

최근에 전라도 함평에 터전을 잡더니 안철수와 함께 한다는 행보를 보니

그쪽의 세력들과 함께하는 듯해 보입니다.

물론 당사자는 뭔가 뜻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세속인의 눈에 동색으로 보이는 건 당사자가 겪어야 할 책임이겠죠.

WR
2022-01-28 00:06:24

부디 일반 유권자가 걱정 안해도 되는 방향으로 안철수와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2022-01-28 00:13:17

누군지는 모르는 사람이고 제목만 봤습니다. 진짜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군요

WR
2022-01-28 00:14:38

참 재미있다 생각하다가도 우리나라 정치 수준에 한숨이 나옵니다

2022-01-28 00:37:08

이 양반 좋게 봤는데
안수저 옆으로 갈 줄은 몰랐네요
그냥 철학이나 하시지...

WR
2022-01-28 00:50:51

교수는 정치 기웃거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022-01-28 09:09:11

지금상황은
첫 번째가 되어야 할 '자기 자신'이
점부터 볼까봐 걱정하는 거죠.

WR
2022-01-28 09:27:21

찰스는 점 따위 안보리라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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