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논란의 중심 윤미향, 그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되어 현재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정의연 활동으로 이름을 알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다는 숭고한 대의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실체가 점점 밝혀지고 있는데, 사실 밝혀졌다기보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일이나 지금까지 우리가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윤미향이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 사적으로 돈을 횡령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1998년 한 위안부 피해자로부터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고소장에 서명한 피해자는 8명. 그런데 당시 수사를 강력히 할 필요를 못느꼈는지 사건은 흐지부지 끝났고 윤미향은 정대협을 4년간 떠났습니다.
그리고 2020년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있는 고백으로 정대협의 회계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왔고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2020년 5월 기준 확인된 바로 정대협이 회계누락한 금액은 37억원. 지금도 이 돈의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의 투명성도 투명성이지만,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팔아 시민과 기업들로부터 모금을 하고 이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배경을 살펴보면 몇가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그의 남편이 누구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삼석.
그는 1992년 여동생과 일본으로 건너가 한통련(북한간첩단체)과 접촉하고 한국에서 반핵통일운동으로 주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혐의로 1994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소위 남매간첩단 사건이라고 합니다.
훗날 그는 간첩혐의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벗어났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은 인정되어 이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유죄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가 간첩혐의로부터 정말 무죄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는 2018년 류경식당 탈북종업원들을 초청해서 이들의 월북을 회유했습니다. 탈북민들에게 매달 30~50만원을 송금하면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탈북한 게 아니기 때문에 월북하라고 권한 것입니다. 또한 탈북자들 앞에서 장군님, 수령님이란 단어를 수시로 쓰면서 북한의 혁명가요를 불렀습니다.
김삼석은 공교롭게도 통진당 이석기와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였습니다. 그는 친분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대협 22주년 후원의 밤" 당시 이석기와 함께 서로 손을 꽉 잡고 조우하는 사진이 밝혀졌습니다. 한편 김삼석은 석방된 이후에도 2004년 주한미군 철수를 부르짖는 운동을 해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윤미향도 마찬가지.
2005년 2월 16일 정대협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지지하며 북한의 핵무기는 한민족의 적 미국과 일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11년 정대협은 김정일 사망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제 과거사의 올바른 청산을 위해 남북 여성들의 연대가 더욱 절실한 떄에 김 위원장의 서거로 큰 비탄에 빠져있을 북녘 동포들을 생각하니 애도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습니다.
그외에도 윤미향은 정대협의 이름으로 조선학교(조총련 소속으로 지금도 교내에 김일성/김정일 사진을 걸어놓는 북한학교)에 김복동 장학금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고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윤미향이 이끈 정대협은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을 자기 계인계좌로 받았고, 이를 탈북자 북송 추진단체 등 여러 친북시민단체에 송금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가 지원한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탈북 종업원 진상규명 및 송환대책위원회 : 류경식당 탈북자 북송 추진
2.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국가보안법 철폐
3. 양심수후원회 : 양심수 석방 운동 (구체적인 구호는 이석기 석방 운동)
4. 전국농민총연맹 : 북한에 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
5. 강정사람들 :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
6. 사드배치반대김천대책회의 : 사드 철회 운동
이에 화답하듯 처음 정대협 회계부정 의혹으로 논란이 한창일 때 북한은 윤미향을 비호하면서 이를 친일세력의 비열한 음모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대협은 "유럽평화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 학생들이 유럽 현지에서 북한 간첩을 만나도록 하고 친북, 반미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이 행사는 2014년 정대협과 희망나비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희망나비는 이적 단체로 판결난 코리아연대의 후신입니다.
윤미향은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유럽을 방문하여 위안부 할머니 운동을 돕던 프랑스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그 프랑스인은 베누아 케네데라고 북한간첩이었습니다. 그는 2018년 11월 북한에 프랑스 기밀을 넘긴 혐의로 국가반역죄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조덕원 코리연대 전 대표와 만났는데 그는 실제로 간첩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후 프랑스로 건너간 인물입니다.
오른쪽 조덕원, 왼쪽 베누아 케네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미향은 위선적이게도 딸은 미국에 유학을 보냈는데, 그 자금 출처가 여전히 의문 속에 있으며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김삼석의 연간 수입은 2천5백만원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윤미향은 간첩혐의에서 풀려나 국가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유학자금을 충당했다고 했는데, 시기적으로 이는 맞지 않습니다. 딸을 유학보내고 2년 후 그 돈을 받았거든요. 자금의 출처가 의심되는 까닭입니다.
그리고 윤미향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불과 지난 주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그 혼자 계속 주제와 상관없는 북한과의 협력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현재 남북소통 채널이 단절된 상황에서 탄소배출 감소,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문제가 아닌 북한과의 협력 문제를 꺼낸 것은 대단히 뜬금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외교부가 위안부 합의 관련 합의 전 윤미향과 4차례나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윤미향은 위안부 합의 타결 직전까지 아무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교부가 거짓말 한 걸까요 아니면 윤미향이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자...
윤미향... 그리고 김삼석... 이들은 무엇을 하는 자들일까요? 이들은 진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위했던 걸까요? 이용수 할머니가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이 대단히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천인공노할 사기꾼이 아닌지? 그리고 이들이 누락한 수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 윤미향과 그의 남편이 현재 북한과의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쓰기 |
조선학교(조총련 소속으로 지금도 교내에 김일성/김정일 사진을 걸어놓는 북한학교)에 김복동 장학금을 통해 지원
일본 우익의 관점과 1도 다르지 않네요.
서구 민주주의, 인권, 서구문명을 사랑하시던 분이 이렇게 고리타분한 냉전식 반공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 놀랍군요. 언제나 책소개하시던데 그 책을 읽기는 하신건가요? 너무 수준이 다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