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애처로워요. 자신들의 정당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모습들.
상대방을 1980년대의 사상적 수준이라고 고집스럽게 규정해야만
스스로의 사상적 후진성과 퇴행성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것은 슬픕니다.
국민의 힘에서 가장 그나마 괜찮은 수준의 정책적 사고를 가진 이는
김종인이지만, 그 또한 개발연대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가깝게 잡아줘도
그는 자신의 전성기였던 1987년 수준이죠.
하지만 그는 결국 또 부동산 폭등이라 비판하면서도 거기에 더 석유를 끼얹겠다고 외칩니다.
컨텐츠가 없기 때문이죠. 그는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해야 한다고 외칩니다.
대구-경북이라는 국민의 힘 본류가 무너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부산의 '독립'을 막아야 하는 거죠.
박정희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해줬을 때 나올 법한 비전은 이미 노무현에 의해 달성됐습니다.
국민의 힘에겐 남아있는 '비전'이 없습니다.
결국 상대방을 빨갱이로 규정해야만, 정치적으론 지역분할 구도에
전라도 빨갱이를 운운해야만 겨우 자신들의 심리적 평온함만이 유지되는 단계가 됐죠.
아무리 쥐어짜내도 꺼낼 수 있는 최대 한도의 똥물 퍼붓기였던 조국 가족 죽이기는
검찰들 몇몇만 꺼내놔도 바로 허물어집니다. 진심으로 슬프네요.
공수처에서 공판중심주의를 원칙으로 조금만 털어봐도 나경원 하나로도 커버가 될 수준입니다.
마지막 보루인 양 그렇게 애처롭게 외쳤던 백신 이슈는,
우리 문재인 정부와 방역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바 그대로
단 1밀리도 어긋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왔어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무능함에
전세계 곳곳의 우리 교민들이 각국 정부에 대해 치를 떨고 문재인 정부를 칭찬합니다.
그렇게 칭송하던 미국의 백신은 제대로 보급도 안되는 사기극이었는데,
국민의 힘은 미국에다 백신 스와핑을 하겠노라고 공언했었죠. 자괴감 들지 않으시나요?
이런 상황에서 백신 주사가 아니라 여기에 '주사파' 타령이라니요,
이것이 차라리 '아재 개그'라면 웃기라도 하겠습니다. 정말로 슬픕니다.
농담 같습니까? 저는 스스로를 세뇌해야만 하는 국민의 힘에 어이가 달아납니다.
차라리 가세연처럼 유튜브 앵벌이를 전업으로 하는 것이 비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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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도에서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죠...
참으로 다행입니다...
주어 없는 분들 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