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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연 교육비서관, 찬성 여론 조작 등 '박근혜 역사교과서 국정화' 실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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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08:19:13

여러분들은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어버이연합에서 사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해당 출판사와 관련이 있는 인사로 인해서 교과서를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과서는 왜곡된 역사의 증거였습니다 바로 그 교과서와 관련된 인물을 교육 비서관으로 인선한 것입니다
딱봐도 또하겠다는 것이죠.

국정화 찬성 편향 토론회 개최 등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여론 조성’ 주도

국정화 찬성 외부 필진의 기고문 기획해 보수 언론에 게재 등 관주도형 ‘여론 조작’

보수 단체에 3,000만 원 연구과제 부당 지원 등 위법 행위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권성연 씨가 과거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실무 작업을 주도하며 ‘여론 조작’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 취재 결과, 권 비서관은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있던 당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 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의 위법 행위를 저질렀고, 정권 교체 이후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에서 경고 조치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역사 단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권 비서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권성연 비서관, 2014년 ‘국정화 찬성 여론 조작’ 작업의 실무 책임자
2013년 6월 17일 집권 4개월 차, “역사 교육을 새 정부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의 발언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은 시작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사례 중 하나였다.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는 역사 왜곡 비판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4년간 밀어붙였고,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폐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정책의 폐기와 함께 2017년 9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사위는 교육부 공무원과 변호사, 역사학자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8개월간 활동했다. 이후 조사 결과를 정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를 펴냈다. 백서에는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불법과 위법, 권력 남용 사례를 자세히 기록해놨다.
이 백서에는 당시 국정화 추진 책임자로 조사를 받은 ‘권00 역사교육지원팀 팀장’이 등장한다. 이 사람이 바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권성연 씨다. 권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을 준비하던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을 맡았다. 역사교육지원팀은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위해 교육부에 신설했던 부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2018.5)'에 따르면, 역사교육지원팀은 국정화 추진의 핵심 실무 부서였다. 권 비서관은 이 팀의 초대 팀장으로 있으면서 청와대 지시를 받아 국정화를 위한 실행 계획과 핵심 논리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권 비서관은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성·조작했다. 당시 진상조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권 비서관을 가리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를 충실히 이행했던 실무 책임자이자 충성파 공무원”으로 기억했다.
국정화 백서 등에 드러난 권 비서관의 ‘국정화 찬성 여론 조성’ 비위
뉴스타파는 당시 권 비서관과 그가 이끌던 역사교육지원팀이 어떤 방식으로 국정화 여론을 호도하고, 조작했는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와 ‘백서 부록’을 살펴봤다. 또 국회 교육위원회의 강득구 의원실로부터 당시 교육부 내부 조사 자료를 받아 실상을 파악했다.

이렇게 확인한 권성연 교육비서관과 그가 이끌던 역사교육지원팀의 국정화 관련 업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이 중에는 보수 언론을 이용해 국정화 우호 여론을 만들려고 했던 내용이 눈에 띈다.
●2014년 8월, 보수 성향 단체에 역사교과서 관련 정책 연구 과제 3,000만 원 수의 계약
●2014년 8월 30일, KBS심야토론에 출연한 강은희 당시 새누리당 의원에게 토론 자료 제공
●2014년 9월, 국정화 찬성 학자 섭외해 조선일보, 문화일보에 기고글 게재 기획
●2014년 9월 25일, 국정화 찬성론자 위주로 구성한 교과서 토론회 개최
●2014년 10월,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국정화 지지 성명서 검토 및 배포
●청와대 지시로 EBS에 EBS 한국사 교재 수정 지시
●국정 교과서 반대 목소리 차단 위해 교사 징계 등 대응 방안 마련
●국정화 정당화 논리 자료 '한국사 교과서는 왜 국정화 되어야 하는가 (12문 12답)' 마련

▲권성연 비서관이 팀장을 맡았던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역사교육지원팀이 했던 주요 업무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 이용해 국정화 찬성 여론 조성
2014년 8월, 권 비서관이...
http://newstapa.org/article/rQ3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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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19 10:09:20

이정도면 윤이 국민을 바보로 아는듯...

2022-05-19 10:11:37

드디어 이쪽도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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