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듣보잡 ‘종교다문화비서관’ 직책이 왜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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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0 12:32:58
김성회가 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 비하 SNS 논란으로 13일 자진 사퇴했고, 대통령실은 후임 인선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많은 분과 풀을 대상으로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며칠전 밝혔습니다.
대체 종교다문화비서관을 무슨 필요로 신설해서 굥 옆에 꼭 두려고 하는 걸까요? 왜 기자들은 그걸 의심도 않고 취재도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국교를 두고 있지도 않고, 종교간 갈등.분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문화는 행자부 문체부 여가부 등에서 이미 다루고 있는 사안인데 왜 대통령 휘하 비서관을 두고 직접 챙기려 할까요?
신천지, 무속 등 사이비를 아우르고 국적을 초월한 종교라도 창시하려나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대선에서 종교와 다문화로 버무려 포장된 무리의 도움을 크게 받았고, 그들을 양지로 끌어올려 계속 이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과거 이명박근혜 정부 비서관이 관변 친정부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고, 이번 대선에 신천지가 많이 움직인 것으로 보도도 됐습니다.
또 다문화로 뭉뚱그리기엔 조선족, 탈북자 쪽 온오프 동향도 의심이 좀 갑니다.
덧붙여 (완전 소설적 상상입니다만) 바이든 만찬을 국립중앙박물관애서 하는 것도 무속 쪽 의미가 있나 의심해 봅니다.
수많은 유물 중에 토속신앙이나 무속 관련도 당연히 많잖아요. 이 모든 것이 무리한 집무실 이전이나 무속 의존 언행과 끈이 이어지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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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문화비서관이라 쓰고 무속비서관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