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저는 지선과 총선에서 한 정당을 몰아준 적이 없었습니다..

정의당이 평생 비례표를 던져준 분들의 뒷통수를 워낙 세게 친 바람에 아마 다음 총선에서는 거의 소멸의 수준으로 갈듯 싶어요.

정의당 한창 잘 나갈땐 민주당 지지자 뿐만 아니라 지금의 국힘당 전신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비교적 온건성향 사람들이 비례표 주던 시절도 있었죠. 제1당은 국힘이 되어야 하지만

그래도 좀 쓸만한 다수당 견제세력이 민주국가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정의당은 양당 다 물어뜯으니^^;;)비례는 정의당 주는 경우가 주변에 은근히 있었더라고요.

근데 뭐, 지금은 자기들이 그런 복을 다 발로 차버렸으니...ㅋㅋㅋㅋ

하긴 저같은 경우는 대선, 국선, 광역지자체장은 정해져있고, 각종 비례는 정의당

기초지자체장이랑 지방의회의원은 당이랑 상관없이 지역에서 일 잘하고 인망있는 사람 무조건 찍는데

요번부터는 비례는 바꿔탈 생각입니다. 

일단 이번 선거 흐름으로 봐서 정의당 비례표는 폭망각일거고, 다만 기초의회의원의 경우 세명씩 뽑는 선거구가 제법 있는지라 잘만하면 큰 선거구에 기초의원 하나씩 꽂아넣을(1-나, 2-나보다는 3번이 나름의 어드밴티지가 있을테니까요)텐데 과연 이게 어떻게 될지가... 뭐,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저 어드밴티지도 못챙길거라 보긴 합니다...    

제가 그래서 지난 총선 비례찍은 제 손을 저주하며 이번에는 국물도 없을겁니다..
누수처럼 자른다곤 안했습니다...

근데 언제 자를지는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