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끌올) 민주당이 왜졌는지, 왜 윤석열 같은 자격미달이 대통령이 됐는지
대선 끝나자 마자 소회를 적었던 글인데 끌올 한번 해봅니다..
아직도 왜 패배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거 같은데요.
민주주의 선거는 적을 최소화 시키는것이 승리의 필승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때 민주당은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일단 강력한 지지율을 가진 문대통령과 문대통령의 내각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것 부터가
첫단추부터 아주 잘못 끼운것이죠..
그리고 문대통령 임기 중반까지 지지율견인을 도왔던 이낙연 같은 사람을
무슨 악마중에서도 대악마로 만들어서 추락시키려고 대선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욕짓거릴 하며 죽이려 들면, 그 수많은 지지자들은 어디로 가야했을까요?
아직도 수준낮은 진보팟캐 들으면서 분노만 표출하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인데
그러니까 이번에 또 망하려고 하죠; 한달만에 여론 바뀐거 보세요.
문통 퇴임하니까 아주 수직낙하하죠.
그만큼 문재인의 거대한 후광이 민주당의 기반이었다는 반증인겁니다..
그걸 아직도 모르고 부정하려고 하니 자꾸만 엇나가죠;
503의 뻘짓 이후에 문재인의 리더쉽으로 만들어낸 사상 초유의 한반도 정치지형을
단 1년만에 개박살내 내버리고 있습니다.
이게 민주진영 작금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반성부터 해야죠. 그래야 나아갑니다.
지금은 아무도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도 잘못하지 않은것 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노통께서 진짜 혐지인 부산에 몇번을 출마 했었는지.. 참.. 노사모의 결집도 이때 이루어졌죠.
정치인의 스토리는 히어로물과 매우 흡사합니다. (대표 예 : 노무현, 문재인)
조셉캠밸의 영웅 12원칙과도 매우 흡사하죠.
고난과 역경 뒤에 대중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탄생합니다.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는 사람은 영웅의 자리에 결코 올라설 수 없죠..
옆 참모들이 이걸 알고 말을 좀 해줘야하는데.. 말을해줘도 못알아들으면 어쩔 수 없구요.
아니면 아주 얄팍하게 계산된 수에 귀가 팔락여 넘어가면 그것도 수준이겠구요.
그저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정의당이 표를 가져가서 졌다구요? 언젠 없었읍니까? 단일화 하는것도 못한것도 다 능력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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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주의 선거는 모두를 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진리
마지막 정치글이 한달 전 패배를 직감한 듯한 글이었는데요.
결과는 역시.. 그렇게 되었습니다.
한달전 여조를 뒤집은 선거가 없었다는것과
김건희에 화력을 집중한 전략이 실패했다는것 정도를 썼었는데요..
뭐 화도 나도, 씁쓸하기도 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였습니다..
오프에서 정말 사람들과 많은 얘기도 나누고 이재명 지지를 호소하였는데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이번 선거의 아슬아슬한 표차 패배로 느낀 하나는,
역시 민주주의 선거는 모두를 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진리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그 태도와 자세, 겸손, 그것이 본질이라는 말씀.
또 한번 깊게 새기게 되더군요.
선거 전략 중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의 25%, 무려 1/4이 떠나게 만들었죠...
선거에서 이정도 숫자의 같은 세력 유권자를 악마화하고 똥파리라는 저열하기 그지없는 단어를 쓰며
비하하고 조롱하고 짓밟으려 한 행위는 20년간 투표를 해오면서 본적도 들은 적도 없었습니다;
오프에서 몇몇 친구들이 이 얘기를 하며 도저히 이재명쪽을 찍을 수 없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 조롱과 멸시, 이낙연의 지속된 악마화와 문재인 대통령의 내각을 짓밟으려하고 멸시하는 행위들...
그런걸 보며 도저히 1번으로 표가 갈 순 없을것 같다고 결론 짓더라구요..
(더해서 20대 대선 전, 거의 19대 부터였죠, 20대 남녀 표차를 이미 크게 갈려있는 상태였었죠.
이대남녀 어쩌구는 프레이밍 하려고 들어봤자.. 애초에 찻잔속 태풍에 불과했습니다. )
반면에 윤석열쪽은 강성친문을 건드리길 최대한 자제하고 문재인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부담을 느꼈는지 나름대로 사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적폐 어쩌구 했다가
바로 깨갱하기도 하고, 정직하신 분이라며 치켜 세우기도하죠.. 경력도 없고, 콘크리트 결집도
없었던 정치초짜가 오히려 눈치볼줄 알고 숙일줄 알았던 겁니다..황당하죠;
더해서 윤석열 캠프는 정신나간 이준석, 노망난 김종인, 간잽이 안철수를
모두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갔다는게 대단한 점이죠..
반면에 여당은 압도적 과반의석수와 재보궐을 제외한 여전한 압도적 지자체 강세,
임기말 여당 대통령의 압도적 지지율, 나름의 괜찮은 언론지형과 뉴미디어 세력을
모두 등에 없고도 패배하게 됩니다. 사실 이건 필승 조건이죠..
대통령 지지율을 등에 업고 대통령지지자들을 끌어안으면 종결날일을
위 예시 처럼 끝까지 싸우고 대들고 대적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죠..
전략적으로 완전한 실패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문재인의 내각과 조금만더 친화적 모습을 보여
줬어도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의 25%가 넘어갔을까요?..
유리하다고 판단했으면 더 고개를 숙이고 국민앞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어야 마땅했을 겁니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5년동안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10대 경제대국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고, 컨텐츠 문화산업의 최전선,
친환경 에너지 국가의 기틀을 세운 세계적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듭니다.. 또 이런 대통령을 만나볼 수 있을지 참...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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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이 밖에서 봤을때 비호감이었다는것도 이낙연도 경선과정에서 국회의원직을 던지는등의 악수가 계속됐다는 것도 경선 이후의 행보도 다 실망스럽죠.
민주당이 문통 지지율에만 기대서 어영부영 한것도 문제구요.
사람들이 원하는데 힘쓰는게 아니라 엉뚱한데 힘을낭비했으니 이길수 있는것도 지는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