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패배의 원인 조차도 지성을 갖고 찾으려 하는군요.
무지성 지지자들에 어줍잖은 지성인이 더해져서 진겁니다.
그놈의 지성이 문제인거죠.
상대는 나라 팔아먹어도 찍어주겠다는 무지성 지지자들입니다. 실제로 나라를 팔아먹어도 그건
나라를 판게 아니라고 쉴드쳐줄 사람들이에요.
이명박근혜 시대를 만든 것에 대한 반성도 없습니다. 이명박이 잘못하면 앞장서서 비판하겠다고 했다가
정작 이명박 시대에는 입도 뻥긋 안하고 정권 바뀌고 나니 슬그머니 나타나 윤리와 도덕을 이야기하는게
저쪽의 무지성 지지자들 수준입니다.
어떻게 하면 수준낮은 사람이라도 지지해줄 건덕지가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지지하지 않을 건덕지가 있는지를 찾는 사람들의 콜라보가 이번 대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때문에 졌다..?
과연 윤석열 시대에 부동산이 폭등하면 그 덕분에 정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을 예로 든다면 만약 두 사람이 정당이 서로 달랐다면 어땠을 것 같습니까?
저는 비슷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수구쪽에서는 정동영을 찍어줄 이유를 찾아서 열심히 찍어줬을거고
반대쪽에서는 이명박을 찍으면 안되는 이유를 찾아서 투표를 포기하든 제3의 인물에 투표했을겁니다.
중도~진보 쪽 사람들을 보면 싫은게 너무 많습니다. 얘는 이래서 안되고 쟤는 저래서 안되고....
수구 세력들은 그런게 없어요. 누가 나와도 국힘이면 오케이 아닙니까?
그나마 희망적인건 그럼에도 그 격차가 얼마 안났다는거겠죠.
겨우 0.7% 이겨놓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면서 반성 운운하는 이유도 이에 대한 위기감의 표현으로 봅니다.
평소 건전한 비판과 토론은 괜찮겠습니다만 선거에 임해서는 시덥잖은 지성은 넣어뒀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국힘 정치인보다 상태 안좋은 민주당 정치인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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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힘만 찍는 지지자들 보면 오프라인에서는 정치인은 다 썩었고 다 똑같다고 말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근데 투표는 국힘
아 투표는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깨달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