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당 지지자가 민주당 지지자인척 하는 이유 (쉬운말로 굥파가 문파인척하는 이유)
이준석 당대표가 대선에서 샌드위치론을 들고 나왔었죠?
6~70대 노년층과 2번남으로 4~50대를 압박하여 대선승리를 가져간다는 전략이었습니다.
6~70대 노년층과 2번남은 다 잡아놓은 물고기니 그들에게 남은 대상은 4~50대 뿐이어서
나름 합리적인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4~50대가 그리 호락호락한 계층이 아니라는 거죠, 민주화의 역사를 몸으로 체험해온 세대라
국민의 힘은 이들 세대에겐 공공의 적이나 다름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치명적인건 4~50대의 국힘당에 대한 비호감도인데요
국힘당에서 나경원이 떨어지고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건 바로 그 비호감을 희석시키기 위한 대책이었죠
다시 말해서 나경원으로 대표되는 국힘당의 비호감도로는 4~50대를 와해시킬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국힘당 지지자라는걸 떳떳하게 드러내고 썰을 푸는걸 가급적 자제합니다.
대신에 민주당 지지자인척하지요, 또는 중도인척
그럼 디피와 같은 4~50대가 대다수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목소리가 독처럼 스며듭니다.
'어, 민주당에 이런 문제가 있었어? 이거 심각한데 나만 몰랐나? 이재명이 조폭연루됐다구? 나만 몰랐나?'
이런 식으로 국힘당의 비호감을 비켜가며 같은 편인것처럼 커뮤니티에 침투하는 겁니다.
이런 방식은 믿음이 좋은 것처럼 가장해서 교회 신도에게 접근하는 신천지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들이 그럼 왜 문파가 아니냐, 간단합니다.
그들은 절대 국힘당을 적대시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건, 김건희건 한동훈이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It's OK, No problem!'
이거 하나로 뮨파에 문파가 없고 태생이 국힘당이라는게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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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심히라서 직업이 그 쪽인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