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럽서 커지는 'AZ 불신'…66세 메르켈 "난 안 맞겠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22657517
메르켈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백신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했다"면서 "독일에서는 65세까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66세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연령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 발 물러섰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독일에서는 유통기한 때문에 백신을 폐기해야 할 상황이 우려되자 교사·경찰·군인 등 공무원에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에 배포된 15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운데 사용된 백신은 약 18만7000회분이다. 전체 물량의 12%가량만 소진됐다.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과 65세 이상 노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꺼린 결과다.
가디언은 유럽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른바 '아스트라제네카 기피' 현상은 유럽 각국 규제 당국의 결정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최소 10개국 이상의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사용을 제한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달리 고령층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스위스는 임상자료 부족을 이유로 아예 승인 자체를 막았다.
독일의 질병관리본부인 로버트 코흐 연구소 산하 백신 위원회의 토마스 메르텐 교수는 시민들의 아스트라제네카 기피 현상에 대해 "심리적 문제"라며 "불행히도 목표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피하는) 주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된 이유는 앞서 접종을 시작된 mRNA 백신(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효과가 훨씬 좋다는 소식이 퍼진 데 있다"고 강조했다.
mRNA 백신이 체내에서 직접 항체를 생성하게 하는 신개념의 백신이라고 하더라고요. 게놈 분석만 마치면 바로 생산이 가능해서 이번에 성공하면 인류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을 정도의 신기술이라 하는데,
저도 화이자 맞고 싶어요...
근데 국내엔 3분기에야 들어온다고...
많이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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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