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전한 검찰총장 윤석열
정부 인사가 다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아직도 검찰총장 인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윤석열은 자신이 검찰총장이던 때와 태도가 180도 바뀌어, 상급기관인 법무무 장관이 검찰 주요 인사에 개입하는데도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배신의 아이콘이었던 윤석열은 검찰총장이란 자리가 악용될 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그렇게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조국을 날려 버렸으리니까요.
윤석열은 속으로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검찰총장을 공석에 두고 싶을 것입니다.
그나마 복심이라고 생각되는 동훈이에게 맡겨 놓으면 설마 뒷통수를 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안심이 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신임하는 동훈이에게도 검찰총장 자리는 주지 않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직책 상으로는 상위이지만 검찰조직의 생리상 칼자루는 검찰총장에게 있다는 것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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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란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대통령의 자리가 미덥지 못합니다. 자신이 말한대로 기껏해야 5년짜리 공무원이니까요.
여전히 자신은 검찰총장이 본인이 가지는 정체성이고 행정부의 총리에서 부터 각 부처 장관들은 검찰청의 행정조직에 불과하다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각 부처 장관에 검사들을 임명하는 것이구요.
다만 이제 공석인 검찰총장을 임명해야 하는데 법률에 따른 검찰총장의 신분보장을 고려하면 혹시라도 뒷통수를 때릴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총장을 임명하기 전에 미리 포석을 해두고 바지하나 임명하려고 합니다.
그런 허수아비 총장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찝찝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있으니까요.
윤석열이 바라는 것은 아마도 대통령 겸 검찰총장일 것입니다.
대통령도 갖지 못한 없는 죄를 만들어 내는 능력 이것을 버리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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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누구보다도 검찰의 생리와 자신이 총장일때 어떻게 했는지를 알다보니 측근인 한동훈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하고 인사까지 마무리한후에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허수아비를 세우려고 할겁니다.
그런데 결국 왠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질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