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용산] 윤석열 정권 반대, 첫 대규모 집회 소식
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합니다
"더 많이 일해라, 주는 대로 받아라, 노동조합은 안 된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합니다. 그렇게는 못 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노라 모였습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수만 명의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며 모였다.
2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 세종대로에서 '물가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개악 저지. 사회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요구를 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노동자들의 수는 주최측 추산 6만여 명에 달했다. 인파는 서울광장부터 시청 앞, 남대문을 거쳐 경복궁 인근까지 이어졌다. 현장엔 민주노총 소속 전국단위 노동조합들과 강원, 경남, 충청 등 각 지역 지부 및 지회의 깃발이 나란히 줄을 이었다.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과 전국농민회 등 연대 단체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 모인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친재벌 정책 기조"를 규탄하며 △물가폭등 및 민생 악화에 대한 대책 마련 △친기업적 규제완화 정책 등 노동개악 중단 △사회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정부와 경영계에 촉구했다.
행진을 마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도심 집회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행진도 (경찰이) 경로상에 한차로만 남겨주다 보니 그 차선은 굉장히 밀리고 반대편 차로는 텅텅 비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차로 기준으로 한 쪽은 행진을 보장하고 반대편은 두 차선은 상행, 두 차선은 하행하는 식으로 교행하게 해도 충분한데 그렇게 하지 않고 집회를 통제하려는 의도만 가지고 있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며 "경찰 수뇌부들이 이런 판단을 했고 과도한 정권의 충성, 잘 보이기 위한 것들이 작동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IMF라고 금융위기라고 코로나19(COVID-19) 위기라고 우리에게 허리띠 졸라 매라 강요했다"며 "임대료는 2~3배 뛰고 가맹수수료는 재벌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는데 460원 오른 최저임금이 고통의 원인이라고 한다"
"내년 최저임금이 5% 인상됐다. 부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 말 대로라면 올 하반기 물가가 6%씩 오른다는데 따져보면 내년 최저임금은 삭감된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자 인근에 사는 주민 A씨(78)는 "청와대 놔두고 왜 이리로 와서 귀찮게 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02190103447
PS: 여기서 주민 A씨의 말은 시위대를 향한게 아닌,
쓸데없이 사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윤통을 향한 불만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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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관광명소인데 거기서 왜 집회를 하냐굥
굥이 이사온 국민의집인가 거시기가 그쪽에 있으니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