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서울이 물에 잠기는 이유는 공무원들 때문입니다.

일 잘하는 공무원, 일 안하는 공무원 다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똑같은 사람이 일 잘하는 공무원이 되기도 하고 일 안하는 공무원이 되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일 잘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누가 부리느냐에 따라 퀄리티가 하늘과 땅이 되는거죠. 

요새 다 외주주죠.
관련예산을 삭감한 시장탓입니다.

당연히 일부의 얘기겠지만 철밥통 공무원마인드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몇년전..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진행할때였습니다.

업무 중 여러사항에 대해 의사결정이 쉽지않아서 매일 수차례 회의에 회의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회의하고 나면 의례 회의록 작성해서 참석자한테 공유하는데.. 담당부서 직원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회의록에 자기 이름 빼달래요. 이건 책임지는것도 아니고 의례 참석자명단 쓰는거라고 했는데도 극구 자기이름 써있는게 싫다고 빼달라고 하더군요. 정 빼기 어려우면 그냥 부서이름만 써달라고..

그때 알았습니다. 공무원이란 인간들의 실체를요. 바라는건 오지게 많으면서 정작 중요한순간에 책임지는일은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

10년동안 청소 잘했는데 1년동안 쌓인거 때문이라는건가요?

아님 10년동안 청소를 안했다는건가요?

현 서울시장이 배수문제 따위에 관심이나 있을지요. 너무나 당연한 결과죠.

하긴.. 군대만 하더라도 태풍 온다 그러면 어설픈 나무는 베고 배수로 까고 별짓 다하는데ㅡ그 기본적인 걸 안 하네요.

오세훈이 찍은 오찍분들 다 어디가신거죠

이재명이 성남시장할때 폭설 내리면 출근할때 다들 놀람. 특히 구시가지 언덕배기 골짜기도 눈 말끔히 다 치워져 있음. 공무원들 죽어나는 대신에..시민들 너무 놀랐다고. 아내차가 bmw320d 후륜이라 눈 오면 그냥 쥐약인데…성남시 근무 하는동안 눈 내려도 차 가지고 언덕배기 출퇴근 잘함.

그 삭감한 예산의 100분의 1만 써서 미리 배수구 청소만 했어도 이 지경은 안되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