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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재미있는 상황들과 이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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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9 01:58:16

안녕하세요? 문자마약상입니다. 건강하시죠?

 

일어나니 윤석렬 1위 여론조사 결과가 눈에 띄는 군요. 

일단 제일 먼저 박지원이 안철수 1위를 떠들었던 지난 대선 여론조사가 떠올랐습니다.  

 

세상에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부자연스러운 인위가 있죠. 부자연스러운 현상에는 언제나 인위적인 힘이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이런 쩌리들이 다 삭제되어 있군요. 그렇게 하고 홍준표까지 합쳐서 40%, 유무선비율과 질문, 조사시간대, 지역별 샘플과 그 비율 이런 것들을 섞으면 저 수치 나오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거 할 수 있으니까 기술자들이지요.  

 

단 1~2주 사이에 15% 이상 급등했다면 그 사이 일어났던 이벤트들을 봐야죠. 

별 거 없습니다. 윤석렬 사퇴 단 하나죠. 

이 이벤트는 야권 지지자보다 여권 지지자에게 더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그를 총장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것은 서초동집회때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에게는 가시적 성과로 받아들여질 테니까요. 동시에 국짐을 비롯한 수구세력에게는 사법방패의 든든한 안전판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것은 검찰인사에 대한 국짐의 우려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윤석렬 사퇴에 결정보류층 15%가 한순간 윤석렬을 지지하겠다 라고 몰리는 건 통계적으로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윤석렬이 정치적으로 국민에게 어필한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의 정치적 행보는 이미 여론조사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럼 왜 오늘같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지난 주 윤석렬 사퇴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돌아다닌 기사들의 종류는 그의 킹메이커가 누구냐에 관한 기사들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향후 제3지대론에 관한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 이것은 그 전 찌라시에서 돌던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홍석현이 안철수와 윤석렬을 하나로 묶어 제 3지대 형식으로 대권을 창출하려고 한다는 내용 말이죠. 

 

찌라시라는 것은 원래 이익집단의 의도가 적극 반영된다는 점에서 사안의 본질을 파악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이번 찌라시에서는 눈여겨 볼 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바로 손석희의 이름이 언급된다는 점이죠. 

 

저는 예전부터 안철수는 국짐의 어용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처음부터 민주세력의 대표가 될 것처럼 떠들면서도 항상 실제 행동은 극우토왜세력과 일치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와 민주당 일부 사쿠라가 국짐과 아주 밀접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안철수의 정체성이 mb아바타라는 것은 모든 시민들이 다 아는 바이고요. 

 

현재 안철수는 박영선과 함께 서울시장 투탑을 다투고 있는데 이 상황도 상당히 부자연스럽죠. 

양자대결여론조사에서 그가 1위로 부각을 나타낸 건 올해 초부터였는데 이 시점은 지금 윤석렬이 총장을 사퇴하고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주변에 조언을 구하러 다녔다는 시점과 매우 일치합니다. 뭔가 붐을 일으키려는 인위적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요. 

국짐이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반발하지 않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마치 국짐은 그들에게 충실한 개처럼 행동하고 있죠. 홍준표만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홍석현은 누구일까요? 

삼성을 중심으로 한 재벌세력의 언론담당입니다. 

그는 박근혜를 안철수로 리플레이스하는 것을 실패했죠. 그것은 안철수 자신의 뻘짓과 촛불의 방향성이 더욱 선명한 민주개혁세력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홍석현은 이것을 언론플레이에서 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손석희를 좌지우지할 수 있던 때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시민들이 손석희와 김어준 둘 다 우리편이라고 믿던 때입니다. 

 

손석희가 이상해 진것은 모두 알다시피 그가 검찰조사를 받고 나온 이후죠. 

그 이전 미투보도 때는 그냥 정권교체이후 언론인으로서 새로운 아젠다를 설정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손석희가 이전의 총기를 완전히 잃고 뭔가 목에 올가미가 채워진 듯한 행보를 하게 된 건 그 석연치 않은 검찰조사 이후였습니다. 이때부터 민주개혁세력에서도 그를 완전히 배제했고 그 역시 데스크에서 헤매다가 안락한 뒷방으로 물러났습니다. 

 

찌라시에서 뜬금없이 손석희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안 비리가 산적한 윤석렬이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하는 것, 안철수가 서울시장지지도 1위에 올라왔던 것, 신년 토론회에 손석희가 나타난것, 그 비슷한 지점에서 국짐당에서 뉴스공장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것이 한번에 연결되었죠. 이제 김어준만 없애면 뒤집을 수 있다는 그쪽의 강렬한 열망과 계산 말이죠. 

 

이런 흐름에서 저는 추호나 주호나 모두 충실히 복종하기로 이야기 끝났다고 봅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오세훈이 안철수 밑으로 기겠다고 했죠. 무엇보다 윤석렬이 총장사퇴를 선언한 그 시간이 국짐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 그 순간이었죠. 이 정도면 충분히 인위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짐당에서 익스큐즈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곧 jtbc에서 손석희가 복귀할 거라고 봅니다. 

윤석렬과 안철수에게는 자신들의 입으로서 손석희가 너무 필요합니다. 서울시장을 못 먹을 경우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김어준의 아젠다를 흐트러뜨릴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오세훈은 안철수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서울시장을 막판 사퇴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중동에서 대세는 안철수로 엄청 몰아댈 것입니다. 3월 중 손석희가 jtbc로 복귀하면 언제나 그랬듯 안철수 인터뷰를 그럴듯하게 장식하겠죠. 지난 대선에서도 손석희는 유독 안철수에게만은 인터뷰에서 따뜻했습니다. 

 

서울시장에서 안철수가 되든 안되든 그 뒤에는 야권발 정계개편이 있을 겁니다. 빅텐트, 제3지대 뭐 이런 명분으로 말이죠. 국짐당 의원들중 반 이상, 특히 검찰출신 tk와 수도권 떨거지듯이 고향으로 돌아가듯 윤석렬 밑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를 취할 겁니다. 바른정당의 재림이겠죠. 

나머지 국짐의 pk 토착의원들과 비례들이 겉으로는 분쟁형태를 보여주면서도 사실은 뒷바라지할 겁니다. 그러는 동안 꾸준히 부동산붕괴 노래와 야권에 희망이 있는듯한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내고 정치컨설팅 업체들과 댓글업체들로 붐을 조장하면서 뭔가 대세를 그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겠죠. 

 

우습네요.

이런 전략을 짜고 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그들 모습이 말이죠.

일단 이 전략에는 몇가지 치명적인 오류를 안고 있죠.

 

첫째는 안철수가 그랬듯 윤석렬은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뭔가 보여준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총장이 아닌 정치인 말이죠. 정치인으로서 그가 민주당의 대항마로서 제대로 자리매김하려면 국짐을 장악하고 개혁하는 과정을 가졌어야 합니다. 그런게 전혀 없죠. 

그는 문재인의 품 속에서 문재인에게 아득바득한 것 뿐입니다. 그럴려면 문재인에게 치명적인 결과라도 내놓았어야 합니다. 그가 이명박근혜때 했던 것처럼 말이죠. 

 

아마 그가 검총에 임명되자 마자 조중동사주들을 만났을 때 그 이야기가 되었겠죠. 문재인도 이명박근혜때 한 것처럼 쓰러뜨리겠다 뭐 그런 이야기말이죠. 그러나 아무 것도 한 게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민주개혁세력에게 이명박근혜와 마찬가지의 패배감과 국짐세력에게 승리감을 줄만한 어떤 이벤트 말이죠. 

 

조국이나 박원순 시장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은 패배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알 수 있지요. 박원순 시장 건이 민주세력의 패배가 되려면 지금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조사처럼 나와야 합니다. 결과는 네버죠. 윤석렬은 또 다시 허상입니다. 반기문, 김무성, 안철수와 또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뿐이죠. 곧 허물어집니다. 어쩔 수 없어요. 

 

두 번째는 시대의 변화에 역행합니다. 

그는 집안 비리문제를 안고 있다는 면에서 한편으로 이명박과 같은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명박은 2007년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죠. 그는 다스비리를 외치는 박영선을 이상한 여자라고 조롱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그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아파트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운하를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즉 건설경기로 경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이런 아젠다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를 선택했죠. 그것은 마지막 이 나라가 건설개발경제부흥의 주술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할 홍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9년동안 끔찍한 일을 겪었고 이후 시민들은 이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민주개혁세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국민들 사이에서 공유되었고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를 겪으며 국가의 역할(효율성과 공동체성을 중심으로 한)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가시적 성과들도 국뽕이라는 형태로 대중들에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동안 일어난 가장 강력한 사회적 흐름은 탈권위입니다.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공동체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어떤 초법적인 권위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게 지속적인 사회의식의 흐름입니다. 

미투부터 사법개혁, 의사파업, 최근의 lh 건까지 누구든 필요이상으로 권위와 쉬운 부의 축적을 그냥 두지 않겠다는 것, 이것은 안정적인 공동체의 가장 필수조건인 효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궤를 같이합니다. 

 

저는 작년 총선의 역사적 승리 역시 그런 사회적 흐름에 민주당이 부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일부기득권이 자신들이 낙점한 사람을 언론의 붐과 정치구도를 이용해서 대권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이런 발상은 철저하게 시대역행스럽죠. 그런 발상은 이미 이명박근혜를 마지막으로 실현 불가능함이 안철수와 반기문을 통해서 이미 충분히 증명이 되었습니다. 

 

세번째 윤석렬에게는 진심어린 지지자가 없습니다.

이건 이낙연이 말 한 마디로 날아간 것과도 마찬가지이고 홍준표나 반기문, 고건과도 마찬가지죠. 대중들의 마음을 흔드는 매력은 대권에 필수입니다. 차라리 이런 면에서는 한때나마 무릎팍도사로 대중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안철수가 더 나을 것입니다.  

 

윤석렬에 관한 대중적 이미지는 짜장돼지입니다. 굉장히 치명적인 이미지이죠. 홍준표가 꼰대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안좋습니다. 이런 이미지에 마음 깊이 사모하는 지지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에게 마음 깊은 사모의 정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이 없다는 점에서 그는 이낙연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그쪽 세력에게 그냥 어쩔수 없이 선택되는 수준의 지지도라는 것이죠. 그 정도 지지도의 농도로는 대권을 인수받을 만한 정치세력-즉 목숨이라도 걸듯 충성스런 정당세력 말이죠-을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그를 두고 꿈을 꾸는 대중이 없는 이상 절대 대권은 불가능합니다.

 

네번째는 윤석렬 자체가 철학이나 통찰이 없습니다. 

그 역시 안철수와 굉장히 비슷하게 누군가가 만들어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컨설팅을 받은 대로 행동하고 있는 건데 이정도 마인드로는 세상 제일 똑똑하다고 믿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이 나라는 최저시급을 올려줘도 욕하고 백신을 접종시켜줘도 욕하고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고 욕하고 오른다고 욕하고 뭐든 무슨 사안이든 각각의 자리에서 정권 욕하는 것을 서슴없이 하는 국민성을 갖고 있습니다. 각각 주관도 뚜렷하고 되어야 한다는 국가관도 확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직접 뽑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대권을 쥐려면 그런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져야 하는데 그런 카리스마는 박근혜를 끝으로 개인이 직접 만들어내야 하는 게 되버렸습니다. 바로 각 정치인의 철학과 통찰의 영역 말이죠(박근혜가 몰락한 것, 그리고 안철수도 마찬가지 신세인 것 역시 그게 없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일 겁니다). 

 

윤석렬은 스스로 정권의 도구가 되기를 자처했던 사람이죠. 지금도 분명 저는 그가 그런 정체성으로 정치무대에 서 있다고 봅니다. 그 역할의 보상으로 개인의 영달이나 집안의 보호(그가 정치를 하게 된 가장 결정적 이유라고 봅니다. 사실상 그가 정치를 하지 않으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를 약속 받았겠죠. 이런 식으로 대권을 탐냈던 사람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김우중이죠. 뭐 끝은 안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그는 보수 대권의 적임자 조건에 안맞습니다.

이번 윤석렬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국짐은 대권레이스에서 아웃되게 되었습니다. 제1야당이라는 것들의 치욕스런 현실이지요. 원래부터 재벌이 낙점해주는 대로 게으르게 살아왔던 업보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세력으로서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25%(저는 이렇게 봅니다)의 지지세력을 갖고 있죠. 그들을 데리고 충분히 대권을 노려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당연히 부동산 문제의 적임자를 대권후보로 세우면 됩니다. 

제2의 이명박, 건설경기를 기반으로 자수성가한 사람. 이런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놓고 tk를 중심으로 부동산으로 떼돈벌었던 사람들을 입으로 내세워서 밴드웨건효과를 노리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이 나라의 미래가 아파트냐 4차혁명이냐를 놓고 국민들이 양분되어 고민할 것입니다. 여전히 아파트값이라는 것은 이 나라 국민들의 욕망의 중추니까요. 아무리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이라는 명분을 놓아도 아파트값을 올려줄 후보라는 그 매력에는 쉽게 못비빕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명박을 마지막으로 국짐에는 이런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 다행스러운 것은 안철수도 윤석렬도 이 문제의 해결사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보수 25%가 그를 선택하는 게 진심이 되기 힘들죠. 

 

민주당 지지자로서 윤석렬로 일찌감치 교통정리가 된 건 참 즐겁습니다. 

그를 대안으로 세운 이상 앞으로 그에 대한 온갖 공격에도 그쪽 세력들은 그를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해야겠죠. 다른 대안이 설 자리가 없고 무엇보다 국짐당의 보조후보(윤석렬을 위해 존재할)는 아무런 시너지도 내지 못할 겁니다. 그냥 국짐당 존재 자체가 사실상 지워지겠죠. 

당연히 정국주도권은 민주당이 쥐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언론이 난리를 떠는 것과는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이죠. 지금은 레가시 언론이 뭔가를 하는 시대가 아니고 댓글부대를 아무리 투입해 봐야 민심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너무 똑똑하고 정보의 흐름이 너무 다변화되었어요. 그 가운데 결국 시대정신이라는 이름의 집단지성이 다음 대권을 결정할 것입니다. 

 

어쨌든 이것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각 정치세력의 대략적인 흐름은 정해졌네요. 

보수는 윤석렬, 안철수 쌍두마차를 중심으로 정계개편을 한 뒤 또 그럴싸한 정당이름을 새로 내세우고 언론플레이를 하겠죠. 

민주당은 코로나 방역 성공과 경제발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문재인의 적임자로 아젠다를 세우고 후보들이 나설테고요.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리해 보이는 건 이재명이네요. 

여러 상황이 그에게 너무 유리합니다. 

님의 서명
가시 투성이 삶의 온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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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8 17:34:30

선추천 후감상!! 좋은글 미리 감사합니다.

2021-03-08 17:36:45

혹 추미애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2021-03-08 18:14:20

누님 이름 닳습니다 아껴두셔요

2021-03-08 19:18:15

아끼다 똥 되욧!!

2021-03-08 17:40:13

잘 읽었습니다.
국찜당이 새 당명을 만들 때가 되긴 했네요.
보선 결과에 따라 빠르면 직후가 되겠네요.
삼성이 시키면 안할 수 없으니..

2021-03-08 18:17:47

이번 키워드는 '나라'에 한표 걸어봅니다

2021-03-08 20:13:18

검찰나라!!

2021-03-08 17:42:55

여론조사에 여당 사람은 여럿있는데
안철수 오세훈이 안보이네요
여기서 어러가지 유추가 가능해 보입니다

2021-03-08 17:45:55

적절한 시기의 마약이군요.
후...이재명...

데우스엑스마키나를 포기하진 않으렵니다.

Updated at 2021-03-08 18:57:43

철학 없이 이미지로 정치를 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윤씨는 대권 후보로 나서는 순간 찢겨 발림을 참지 못하고 폭주할 거 같습니다.

결국 나왔다가 그냥 사라질 거 같아요.

2021-03-08 17:53:40

윤씨...그냥 제2의 황교안..이죠..

2021-03-08 18:00:36

요즘 분위기를 보면 우주의 기운이 이재명을 돕고 있는것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그냥 알아서 찌그러지고 있어요. 내심 추미애 장관이 부상했으면 했는데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Updated at 2021-03-08 18:05:00

국민을 우습게 봐도 유분수지 뜬금없이 지지율 1위라고 설레발 ㅊ는 것을 보면 답답한 건 있네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2021-03-08 18:07:14

마약 땡기는 참이었습니다~

2021-03-08 18:08:11

 짜장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3-08 18:13:17

언제나 깊은 통찰력의 문자마약상님 글에 감탄하고 갑니다.

2021-03-08 18:22:18

윤석열씨의  앞으로의  행보  정말  기대되네요 

Updated at 2021-03-08 18:32:06

 좋은글 또 감사합니다 항상 문자마약상님 글을 읽으면 먼가 안개가 걷히는듯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가장 공감되는 한문장을 고르라면....

민주당 지지자로서 윤석렬로 일찌감치 교통정리가 된 건 참 즐겁습니다. 

저도 정말 즐거워 미치겠습니다 ....^^ 

윤석렬 안철수 홍준표 김종인 오세훈 주호영 이런 사람들이 전면에 있다는것 우리에겐 즐거움 

그들에겐 지옥과 같은 일이지요 정작 그들만 모르는듯..... 팝콘만 준비하면 될것 같아요 

 

2021-03-08 18:33:30

또다시 대파룸이 부활하려나 보군요. ㅋㅋㅋ

2021-03-08 18:42:06

홍석현과 윤석열이 같이 만났다는 제 3자의 점쟁이가 이 기사에서 나오는 도인일까요?

 

 

한 달 전 ‘윤 총장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 A씨를 만났다. 검찰 주변의 정보통 사이에서 ‘윤석열 총장이 고비 때마다 자문을 구하는 승려가 있다’는 식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과거 안철수와 법륜 스님 같은 관계와 비교될지 모르겠다.  그는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소위 ‘도인(道人)’ 풍모였다. 외모로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 내공이 그런지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그는 불교 승려는 아니었다. 그는 “생활 속에서 바르게 사는 길을 알려 준다”고 말했다. 그가 낸 책은 몇 만부가 팔렸고, 그의 강연 유튜브는 지금까지 총 2억뷰가 된다고 했다. 추종자가 수십만 명이 되는 ‘인플루언서 임은 틀림없다. 

그에게 윤 총장과의 관계를 묻자 “그가 고비 때마다 내게 물으면 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윤 총장과 편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본 이들이 있었다. 그가 켜놓은 스피커폰에서 윤석열의 격식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을 때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윤 총장 입장에서 그와는 실제 의지하는 ‘멘토’관계가 아니라, 단순히 친한 사이일 수도 있다.

-‘윤석열 멘토’ 역할을 한다는 말이 맞나?
“윤 총장이 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니까, 좀 도와준다. 도와줘야 하지 않겠나. 지금도 돕고 있다.” 

-무얼 돕나?
“특별한 게 아니고, 자기 자리에서 일 잘 하도록 돕는 것뿐이다. 닥칠 수밖에 없는 어떤 일에 대해 잘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고비(조국· 추미애와 갈등을 말함)마다 대처하니까 넘어갔고, 또 대처하니까 넘어갔지 않나. 어떤 일이 닥치는데 모르고 있으면 대처할 힘이 없다. 대처할 힘을 저마다 갖고 있지만 어떤 일이 올지 모르는 거다. 대처를 못하면 쓰러지는 것이다. 내가 ‘윤 총장은 고비가 목까지 딱 차서야 겨우 넘긴다. 그건 위험하다. 목까지 고비가 오기 전에 넘기는 게 좋다. 매번 목까지 차서 고비를 넘기니 위험하다. 항상 미리 내게 의논하라’고 했던 거다. 윤 총장이 대처할 수 있게 나도 잡아준 셈이다. 큰 공부를 위해서는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그게 다 공부다. 그에게 피하려고 하지 말라, 회피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언제부터 그쪽 공부를 했나?
“4년 전 박영수 특검에 들어가 최순실 관련 수사를 하고 있을 때 심적으로 압박이 심했던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손대야 하나 말아야 하느냐를 판단해야 할 때가 있었다. 내가 유튜브에서 박근혜 운명과 관련해 법문을 풀어놓은 게 있었다. 윤 총장 부인은 오랫동안 내 강연 유튜브를 보고 공부했던 모양이다. 부인이 그걸 보고서 윤 총장에게 그 유튜브를 권했던 것 같다. 윤 총장이 몇 번이나 그걸 반복해 들었다고 한다.”

-묘안이 뭐였나?
“당시 나는 ‘박근혜가 가야 될 신의 한수는 하야(下野)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절대 안 한다. 끝까지 가기 때문에 탄핵을 당해 온갖 수모를 겪을 것’이라고 법문을 했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박근혜 탄핵까지 계속 가면 수사하기가 쉽지만, 대통령을 향한 수사에 손댔는데 중간에 박근혜가 하야를 하면 이상하게 되는 것이다. 박근혜까지 수사를 해야할 지 결정내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그 유튜브를 듣고 윤석열은 수사를 밀어붙였다고 한다. 몇 달 뒤 부인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고, 부인을 통해 윤석열을 도와줬다. 그러다가 부인에게 ‘윤 총장이 직접 내게 물어라’고 했다. 공부를 시키게 된 것이다.” 

-윤 총장은 무슨 교육을 받고 있나?
“지도자 교육을 받아야지.” 

-지금은 지도자 감이 아니라는 뜻인가?
“지도자 능력을 다 갖춰도 교육받지 못한 자가 지도자 위치에 있으면 자기 할 일을 못 한다. 엉뚱한 짓을 자꾸 하게 된다. 그러면 국민과 나라가 어려워진다.” 

-윤 총장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지금부터 만들어야지. ‘칼잡이’로는 큰일을 못한다.” 

-윤 총장과 직접 만나나?
“전화를 하고 열흘에 한번쯤 만난다. 정리를 잘 하고 있고 내가 다듬어주고 있다. .” 

-윤 총장이 대선에 나오나?
“나온다.”

-지금은 문재인 정권에 맞선 검찰총장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만, 막상 정치판으로 들어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에 대한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 윤 총장의 개인적인 자질 능력도 자질이지만, 박근혜· 이명박 구속 등 적폐 수사라는 이름으로 그는 피를 너무 많이 묻혔다. 우파 진영 안에서도 그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건 문제가 안 될 걸로 본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자기 공부를 했다. 희생을 묻고 새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 그 희생에 묻히면 안 된다. 내가 보기에는 지금은 윤 총장밖에 없다.” 

-야권 후보로서 그렇다는 건가?
“여야 통틀어 그렇다. 이 나라가 2013년부터 베이비붐 세대로 넘어왔다. 박근혜는 자기 역할을 못 해 내려왔다. 그 뒤 문재인이 들어왔는데 지도자 교육을 못 받아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다.” 

-왜 윤석열이 적격이라고 보나?
“공부한 사람이 없으니까. 세력과 조직으로 더 이상 되지 않는다. 국민이 이해되게끔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못 한다. 나라를 이끌려면 대안을 갖고 나오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걸 공부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슨 공부를 시킨다는 건가?
“내가 지금 뭘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물을 게 있지 않은가. 그런 물음에 답을 해준다. 지도자를 하겠다면 지금 직면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갖고 나와야 한다.” 

-윤 총장은 대안이 있나?
“있다. 그것이 없으면 나올 필요가 없다. 내가 ‘쥐 죽은 듯이 공부해라. 세상이 필요한 것을 하라. 다음 공직(선거직)에 나오면 너의 역량을 꺼내 보여주라. 봉사를 한다고 말해라. 대통령을 하느냐 못 하느냐는 자기가 결정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대통령이 되려는 것을 ‘봉사’라고 하면 세상을 우롱하는 것이다. 윤 총장이 공부를 떠나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현실적 문제다.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은 높게 나오지만, 아마 출마했을 때는 여러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정치를 할 때가 되면 알 것이다. 나는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를 잘 만들어 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 

-정책이라는 게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당신의 영역이 아닐 텐데?
“지금 국민을 아는 사람이 없다. 껍데기로만 안다. 지도자는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대외적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은 이제 정치에 뛰어들 시간이 됐음을 말해주고 있다.

 

2021-03-08 19:03:33

법륜과 이름모를 도사.

안철수때와 비슷한 수법인걸로 봐선 같은 킹메이커가 붙었다고 봐야죠. 


2021-03-08 19:09:52

이제는 남자 최순실인가요?

2021-03-08 21:41:08

이 글에서는 정상인 1명만 등장하고 니머지는 다 모지리들인가요?

2021-03-08 22:02:58

도인(道人)이 아니라, 귀인(鬼人)이네요.
영화 '곡성'의 일광(日光) 같은 놈-뱀의 혀를 가진 거짓선지자. ㅎ

상식과 정의를 윤석열이 부르짖는 것처럼, 참으로 망령되도다!

2021-03-08 18:59:11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투표로 당선되어 입법활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국민직선으로 대통령이 된 사례는 노태우밖에는 없습니다..

저쪽의 후보로 윤석열이 되는 것을 좋아할 만큼 저쪽에서도 이재명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환호하고 있겠군요..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선택하라면 차라리 윤석열을 찍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1-03-08 19:05:02

우리는 그런 생각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죠.

이미 역사에서 MB보다는 정동영이 나았다는 결론은 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2021-03-08 19:10:52

글쎄요 가지않은 길은 아무리 논해봐야 의미없구요..
정동영 > 이명박
함께 어울린 국민의당 면면을 보면 그렇지가 않을것이란 추측은 가능하지요.

이재명이 될리도 없겠지만 되면 문재인이 살아남을 것이다??
누가 되든 죽을 사람은 죽겠죠..그건 문재인에게 달린겁니다..

2021-03-08 19:07:18

전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교활, 기문, 철수... 우리 모두 보아왔던 상황입니다.

지금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전략을 많이 가지고 가는 쪽이 유리하고 

그래서 여당이 유리합니다.

2021-03-08 20:54:45

김어준의 아젠다에서 웃고 가면 되나요?

2021-03-08 23:22:53

조중동이 누굴 띄워주는지 잘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지요.

안철수건 윤석열이건 답이 안나오는거 국짐당 아들도 알아요...

근데 대안이 없지요..그래서 조중동이 가용가능한 인물들 탈탈 털어내고 있지요.

그래서 뭔가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잘 통하질 않지요...

그래서 필요한게 '변절자'입니다. 그쪽에 몸담았던...누군가...

2021-03-09 10:32:47

엊그제 돌았다는 찌라시라며 82쿡에서 본 내용의 해설판 같네요.
그러니까 꽤 신빙성이 있는 찌라시였던 것 같이 생각됩니다.

2021-03-09 13:13:30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

2021-03-10 00:37:52

마약님의 이번글 읽으면서 한가지 하고싶은 말은..윤석열이 문제가 아니고 이재명이 문제입니다...이 사람 대단히 위험한 사람인건 아시죠?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순간 민주당과 대한민국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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