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950t 받았습니다.
비오는날 회사로 배송시켜서 차 트렁크에 넣고... 단독주택인지라 비 쫄딱 맞으며 사운드바 박스 내려서 집으로 들고 들어와서 설치. ㅎㅎ 엄청 무겁네요
일단 거치대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소파 양쪽에 리어스피커 놓고 소파테이블 티비 밑으로 옮겨서 사운드바 올려놓았습니다. 요즘 목공에 맛들려서 사운드바 전용 거치대는 만들어 볼려구요..
각설하고.. 일단 소리 자체는 엄청 크네요. 이걸 아파트에서 사용하시는분들이 계시다는게.. tv 앱에 넷플릭스로 6언더그라운드 부터해서 애트모스 컨텐츠를 하나하나 돌려봤습니다. 뭔가 꽝꽝 터지는 부분의 울림은 참 좋네요. 극장에 온 느낌입니다.
하.지.만.
소리의 질 자체는 많이 떨어지네요.
사이드 스피커를 둘로 나눠서 9채널이라 한거 같은데 이게 의미있는 건가 생각이 ... 차라리 950r이 가성비 선택에 더 좋을듯 하네요. ㅎㅎ
백만원 중반.. 정도에 뭐 큰걸 기대한건 아니나.. 어찌보면 애트모스에 대한 실망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집 천장이 노출 콘크리트라 석고보다 반사도 잘되고 소리가 지나다니기에 걸리적 거리는 요소가 없음에도 여러소리가 귀를 때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레인지로버 차량 메르디안 오디오에 연결한 핸드폰 블루투스 보다도 섬세함은 떨어 집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한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그리고 아파트 사시면서 구매예정인 분들은 우퍼 낮춰놓고 사용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환경이라면 굳이 이정도 비용을..??
적다보니 나쁜쪽으로만 적었네요 ㅎㅎ
뭐 물론 tv 스피커보다 괜찮긴 합니다 ㅎㅎ
저처럼 기본 티비앱으로 넷플릭스나 즐기는 정도의 환경에서 애트모스에 대한 환상을 가진분들은 고민을 좀 더 해보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애트모스 컨텐츠를 이용하면 넷플릭스보다 훌륭한 결과를 경험할수 있다는데 전 그런건 귀찮아서..
사진은 받자마자 거치대도 없이 놓은거라 어수선 하네요 ㅎㅎ
글쓰기 |
빠르게 정리하시고 분리형 가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