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q950t 허접한 3일 사용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삼성 q950t를 구입해서 며칠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사운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걸 말씀드립니다..ㅎㅎ
사운드바는 이번이 5번째인데
처음의 두개는 야마하 제품인데 넘버링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ysp5600+우퍼
보스 사운드바 700풀셋트
그리고 삼성q950t
이렇게 거쳐왔습니다
사운드바는 거실이 아닌 안방에서만 사용할 목적으로 구성했구요
영화70:게임 30 비율로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야마하 5600같은 경우는
리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밀폐된 공간의 특성상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고, 공간감도 꽤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온지 오래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스펙 대부분을 탑제하고 있어서
지금 사용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제품인거 같아요
그러다 보스 사운드바 700풀셋트를 구매해서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은
스펙따위 필요없다
소리만 좋으면 장땡이구나
무선 리어스피커로 5.1채널을 좋은 스피커로 들었을때는
아..이래서 보스 보스 하는건가? 했었네요(보스 스피커를 첨 써봤습니다 ㅎㅎ)
정말 소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구요
대신에 입출력단자가 너무 적어서 불편하다는 점과 (물론 분배기를 연결하면 되지만
그것또한 거추장스럽죠)
최신 사운드 포맷을 거의 지원하지 않아서
그부분에 대한 갈증이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짧게 사용한 보스를 떠나보내고 지난주말에
삼성 q950t를 들였습니다
저희집 주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할수 없었고
온라인으로 최저가로 구매했습니다
설치는 뭐 너무 간단해서 특이점이 없었구요
소리는 위의 두 기종에 비해서는 가볍다?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웅장하다거나 묵직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정도로도 충분하다, 정도의 느낌이네요
일단 최신사운드 포맷을 지원하니 속이 시원해서 좋았구요(곧 플스5와 엑박을 구매할 예정이라 이부분이 중요했습니다)
생각보다 리어스피커 크기가 커서 놀랐습니다
보스 사운드바의 리어보다 2.5배정도 큰거같아요
(확인해보지도 않고 강원전자 스피커 스탠드를 구매했는데 전혀 맞지 않아서 중고로 내놨습니다ㅠㅠ)
리모컨의 버튼을 너무 축약해놔서 외부입력 변환할때 직관적이지 않다라는 점과
사운드바의 디스플레이가 정면이 아니라 상단부에 위치한 점이
시인성과 사용자측면에서 낙제점을 주고싶을 정도네요
핸드폰 어플로 컨트롤하는게 더 편한거 같습니다
소리에 대한 느낌은 좋다,라고 평할수있겠구요
제가 q950r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네요
가장 큰 불만은 블루투스로 소리를 들을때 영상과 미묘하게 씽크가 맞지 않습니다
영화나 게임을 하지 않을때 아이패드나 폰으로 유튜브 틀어놓고
블루투스로 사운드바로 출력해서 주로 듣는편인데
사운드 밀림 현상은 처음 겪어봤네요
(bmw의 극악의 음성 밀림만큼은 아니지만....)
삼성의 사운드바는 처음 사용해 봅니다만
최저가 기준 163만원으로 구매하기에는 거품이 상당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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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TV 사용이 전제인 사운드바 특성상,
영상을 따로 틀고 블루투스로 소리만 내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자원을 거의 투자하지 않아서,
q950t의 경우 (이전 모델들도 물론 그랬고요) 블루투스 코덱은 SBC만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초창기에 나왔던 아주 기본 코덱이고
이후의 고음질 저지연 코덱들은 전혀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