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sn11rg 리어용 스탠드 간단 후기
최근 LG sn11rg 사운드바를 구매해서 잘 사용 중인데
리어 스피커를 가구에 올리지 않고 쓰고 싶어서 스탠드를 알아봤습니다.
보통 나무나 메탈로된 하이파이용은 너무 덩치도 크고 스피커에 비해 과한 감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냥 올려놓기보다는 고정식이었으면 하는데 적당한 것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sn11rg 의 리어스피커는 고정을 위한 나사산이 하단에 한개만 있어서 더 고르기 어려웠던 것 같네요.
본체 뒷면에는 연결을 위한 어떤 것도 없습니다.
벽고정용 브라켓이 사운드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니 이걸 어떻게 응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걸 쓰자면 무게 중심이 신경쓰여서 스피커를 바로 고정하고 싶었습니다.
스피커 무게까지 고려해서 결국 고른 건 이 모델입니다.
'PERLESMITH Floor Speaker Stands'
아마존에서 나름 평도 좋고 괜찮아 보입니다.
국내샵에서도 해외 배송으로 한군데 검색하면 나오기도 하네요. 아마존 직배송은 안되니 구매하실 분들은 가격 잘 비교해서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스피커를 연결하기 위한 이런 브라켓이 3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지간한 위성 스피커들은 다 설치할 수 있겠다 싶군요.
오직 버티는 무게와 이 브라켓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노란 색은 양면으로 스티커처리된 앏은 스폰지입니다.
부착 시 노랑색은 떼어내고 스피커와 브라켓 부분에 각각 붙이게 되는데
저는 스피커 쪽으로는 끈끈이 붙는게 싫기도 하고 마침 연결부 하단이 원형의 골이 있어서 미끄러움을 어느 정도 방지해줄 것 같아서 스피커 쪽 노랑종이는 떼지 않고 연결했습니다.
스피커 무게 중심이 기둥보다 앞쪽으로 쏠려있지만 금속 브라켓 또한 앞쪽으로 있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적절하게 설 수 있는 무게 분포를 보여줍니다.
기둥 안으로 전원선을 처리할 수도 있지만 그대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넣고 싶다면 선을 끊어서 밀어넣은 후 다시 코드부를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얇은 벨크로로 선을 두어군데 기둥과 같이 묶어주었습니다.
금속 발판은 묵직합니다.
무쇠 주물팬 같은 표면처리가 고르지는 않고 기둥에도 스크래치가 있지만
미국물건 like 한 그러려니함과 튼튼함에 애교로 그냥 넘어갑니다.
발판은 스파이크도 끼울 수 있고
고무로 할 수도 있습니다. 옵션을 제공해주는 점은 만족스럽군요.
미국은 카펫이 많은 환경이라서 이 정도는 기본이지 싶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이동 설치를 위해서 고무를 장착.
나무 거실 바닥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으면서 쫀쫀하게 흔들림을 잘 잡아줍니다.
금속 기둥도 나사산에 맞추어 돌려 끼운면 금방 완성입니다.
기둥도 확장부, 하단부 2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스피커의 높이를 맞출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제 환경에서는 높이를 830mm 로 맞추어 사용 중입니다.
삼각의 발은 적당한 각도로 맞추어 다른 가구 및 물건들을 피하는데에도 유리합니다.
물론 양발의 중앙과 스피커 앞쪽으로 각도가 동일하면 뒤에서 건드렸을 때에 앞으로 스피커가 넘어갈 확률이 조금은 늘 수 있겠습니다만 환경에 따라 각도를 자유롭게 맞추어도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1주일째 사용 중인데 전반적으로 부피와 기능성에 만족합니다.
SN11RG 사용자분들이라면 꽤 괜찮은 옵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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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주 좋네요! 저는 강원전자 제품 쓰고있는데 디자인은 맘에드는 반면 높이 조절이안되서 좀 아쉬워요
이 제품 고려해 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