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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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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9.1/sn11/950t 청음 후기 (+리어 스탠드 중고 처분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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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6 16:52:37

사운드바는 제품을 청음할 수 있는 곳도 거의 없고

최소한 전시되어있는 곳도 별로 없었습니다

TV 는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데

사운드바는 들어볼 수가 없다는게 여러 디피님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답답했습니다


수요가 많지 않아서인지

삼성 디플 강남본점은 오히려 발매한지 얼마 안된 950t 전시를 철수하고 (삼성 판매점의 가장 큰 본점에서 최상급 전시를 포기하는 시츄에이션...뭥미...)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하위 모델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

(국내에는 팔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급기종인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판매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최근 블루레이 등 물리매체를 즐기던 유저들이 보유하던 AV 홈시어터 스피커 장비들이 

넷플릭스 등 ott 시장에서 atmos 등의 나름 상급 포맷의 음질을 서비스 하고, 4k tv 보급이 늘면서 

tv소리를 떠나 사운드바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정책은 반대네요... 


여기서 사운드바를 찾는 사람들은 아마 소수인것 같고

대기업들이 더 귀신같이 대중의 수요를 캐치하겠죠

(하긴 저도 그전까지는 사운드에 관심이 없었으니....)

그래도 삼성, LG 가 사운드바로 해외에서 나름 선전하는 것 같아서

사운드바에 계속 신경쓰지 않을까 합니다

 


각설하고

디피에서 검색해 본 결과

950r / 950t / sn11 / JBL 9.1 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기 제품이었고

간간히 추천되는 제품들 (소노스, 소니, 젠하이저, 베오사운드, 야마하, 보스, 클립쉬, 포칼, 비지오) 도 

해외 평점이 높은 것도 있고 했지만

우선 영상, 영화 목적의 사운드바이고 (음악용은 다른 대체품이 많지만, 영화는 대체품(?)이 분리형...)

최신 포맷인 atmos, DTS-X 를 지원하고

디피님들이 공간감을 느끼려면 리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말에 다 배제되고

여기에 부합되는 제품들은 상기 4개 제품이 남았네요 (rtings 에서도 상위권에 위치)

역시 삼성 LG 가 타사에 비해 사운드바의 포지셔닝을 제대로(?) 포착한 것 같네요

AS도 불만이 없진 않지만 해외 제품보다는 나으니까요


청음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봤더니 대부분 전시조차 안되어있었고

전화 돌리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러군데 수소문해본 결과

요즘 인기있는 3가지 제품이 있는 곳을 탐방해봤습니다

그중에 950r 은 이미 삼성 디플에서 단종처리(?) 되어 전시된 곳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 JBL 9.1 -

하남 스타필드 방문하였고

역시 사운드 전문 브랜드 하만 카돈 답게 멋진 청음실도 있었고

직원분도 전문적이셨고 (타 제품 직원은 안그랬단 의미...)

내부에는 분리형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JBL 사운드바 같은 상대적 하급(?) 제품들은 밖에 전시되어 있었죠...)

분리형 처음 들어보니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처음에는 뭐 별거 없네 했는데

스피커가 큰거 2개만 있었는데도 밀폐된 청음실에서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사운드가 좋아

위, 뒤를 두리번 거리게 되더라구요

음질도 디피님들이 언급한 깨끗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같이간 동반자는 저보다 대만족 했고 바로 앞에서 노래해주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좋긴 했지만 그정도까진 아니었....)


고급으로 어루만져진 귀를 데리고 청음실에서 나와 밖에 있는 JBL 9.1을 들어보았습니다

나름 고급이 된 귀로 사실 기대안하고 JBL 9.1 들어봤는데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을 틀어줬는데...

오.... 영화관에 온 줄 알았습니다

우퍼 저음이 쿵쿵 치고

사방이 다 뚤려있고 외부 소음이 들어오는 가게에서도 그냥 영화에 몰입하게 해주더라구요

분리형 리어 스피커도  소리가 잘 분리되어 들려줬습니다

그땐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리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자체는 엄청 좋았다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제대로 위치된 리어 스피커는 여기서만 들었다는 건 함정...)

(호주에 계신 디피님도 리어 스피커 950t 와 비교했을때 차이가 느껴졌다는 글을 봄)

듣는 동안 아... 이정도면 살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은 별로라는 디피님들의 후기를 봤긴 했지만

블루투스로 유튜브 음악을 재생시켜 봤습니다

(요즘 음원사이트 가입 안하고 그냥 편하게 유튜브로 듣는 일이 많아 유튜브로 들었는데

음원사이트가 소리가 더 좋겠죠?)

저음이 쿵쿵 칩니다

가슴을 쿵쿵 칩니다 

사운드바가 이정도로 쳐주는구나 했습니다

가슴이 불편할 정도로 쿵쿵 쳐주더라구요

망치로 가슴을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걸 타격감이라고 하는구나 생각됐습니다

직원분이 bass 를 5단계 1단계로 바꿔주는데

1단계일때는 저음이 거의 안쳐주더라구요

jbl 이 상세설정이 제일 세분화가 안되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이정도까지 조절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했을때는 3단계 정도는 어떤지 못 들어본게 아쉬웠네요

(하만 카돈 지점도 철수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삼성은 하만 카돈 인수하고 나서 요즘은 몸집 줄이는건지....... 상당한 금액으로 인수해놓고 설마 카메라처럼 발빼는건 아니겠죠?)

 

 

- sn11rg -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만 카돈 만큼은 아니었지만 간이 청음실이 있었고

청음도 무려 돌비 atmos 데모 파일로 들려주더라구요

LG 가 사운드바도 작년 버전에 비해 좋아졌다고 하던데 역시 나름 준비를 잘해놨구나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디피에 있던 데모사이트에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 나오는 파일을 틀어주는데

뭔가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amaze, nature's fury(영화관에서 나오는거) 가 나오는데

소리가 확 나올때는 다양하게 들려주는데

조용할때는 뭔가 심심했습니다

디피에서는 950은 원음 그대로를 들려줘서 심심한 소리는 심심하게 들려주고

lg는 심심한 소리도 약간 포장해서(?) 풍부한 소리라고 했는데 왜이러지? 

원래 이런 느낌은 950 이라고 하던데...

뒤를 보니 리어 스피커가 꺼져있었고 게다가 작년 모델처럼 작았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sn11rg 는 사운드바 본체와 우퍼만 포함이고

리어스피커는 별도라고 합니다.... (그건 작년 모델인데 이게 무슨 소리?)

재차 물어보니 알아보겠다고 나갔다 오더니

리어도 포함이 맞는데 현재 리어스피커는 전시가 안되어있답니다....

아니 청음실까지 마련해놓고선 리어스피커는 빠뜨리다니......!!!??? 

역시 스마트폰, 마케팅부터해서 잘 만들어놓고 뭔가 하나씩 빠뜨려서 간혹 회자되는 lg 가 여기서도 이렇구나... 생각났습니다

리어스피커가 없어서 그런건지 뭔가 심심했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sn11rg 를 가지고 계신 디피님들께서 리어를 끄면 굉장히 심심해지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사전에 대치본점에도 청음가능하다고 해서 얼른 발길을 돌렸습니다

대치본점에 가보니 sn11rg 는 전시된 게 없답니다....!!!!????

전화로는 된다고 했는데 왜그러냐 했더니

아마 잘못 안내된거같다고.......

(사실 이런 곳이 삼성에도 있긴 했습니다 .... )


그래서 lg 는 아쉽게도 음악도 못들어봤네요 ㅠㅠ



- 950t -

저에겐 굉장히 먼 마곡본점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에는 청음실은 없었고

그냥 일반 디지털프라자 tv 거치된 곳 밑에 있었고

따로 청음을 위한 준비는 아니었고

Q심포니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부분에는 Q심포니 없을때를 들려주는데

오~ 소리가 완전 풍성합니다

(오히려 이런 느낌이 lg 라고 봤는데...)

아마 준비된게 제일 나은 샘플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했지만 어쨌든 듣기 좋았습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해보려고 했는데 연결이 잘 안됩니다

직원이 잘 몰라서 다른 직원을 데려옵니다

겨우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음악은 별로라고 디피님들이 말씀하셨지만

블루투스 유튜브임에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JBL 에서 들은건 넓은 망치로 쿵쿵 가슴을 쳤다면

950t 는 좀더 잘게 쪼개진 느낌입니다 (이런게 해상도라는 건가요?)

가슴이 불편하지도 않아 오히려 편하게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처음에 하만카돈 분리형과 성향이 비슷했습니다

(하만 카돈이 튜닝했을테니 당연하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JBL 과의 차이는 당시 셋팅의 차이일 수 도 있습니다)

리어스피커는 앞에 설치되어있었는데

블루투스 유튜브에서 리어와 업파이어링로도 잘 나왔습니다

(리어가 나올때는 확실히 나온다는 삼성인데 당시 그순간은 괜찮았습니다)

 

외관은 천으로 되어있는데 애초에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기대안했는데

실제로 볼때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옆에가 각지게 나와서 천만 집중해서 안보면 단순히 네모난 것 보단 자동차처럼 오히려 멋져보였습니다

근데 안그래도 tv 장에 먼지가 많이 쌓이는데

나중에 먼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걱정은 되더라구요

털 수 있는건지? (보기엔 안 털릴것 같습니다)

아님 테이프로 찍찍 먼지를 찍어내야하는지...아니면 청소기를 써야하는건지... 그러면 천이나 스피커가 손상되는건 아닌지?

무거워서 뒤집기도 힘들어 보이고요

이부분은 직원에게 물어보진 못했네요

(상단에 배치된 디스플레이는 당시에는 소리에 집중하느라 잘 확인 못했는데 아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같은 소스 비교도 아니고, 셋팅, 환경도 다르고, 절대음귀를 갖고있는게 아니라서 제대로 된 비교는 아니겠습니다만

나름 같은 날 3제품을 비교한 청음 후기였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으므로 청음 후기가 더 많아진다면 

좀 더 의미있는 결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될 것으로 보이며,

디피님들께 가까운 곳, 특히 본점 중심, 지역 거점의 판매점 중심으로 찾아본다면

청음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인에게 맞는 사운드바를 들이시길 기원합니다

실 사용자님들의 첨언도 환영합니다 (저는 잠깐 들었기 때문에 다를 수도 있어서요)


혹시 리어 스탠드 안 쓰시는 분이나 쓰시던 알리 스탠드 중고로 판매하실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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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6 15:32:06

실감나는 청음기 잘봤습니다~ ^^;

닉네임에 걸맞는 청음기네요~

WR
2020-10-26 19:34:15

감사합니다 ^^
클립쉬 신제품도 나올까 기대했는데 벌써 10월인데도 별다른 소식은 없어보이네요

2020-10-26 16:11:51

sn11rg 쓰는데 리어가 없으면 엄청 심심하지요 ㅎㅎ

2채널 들을때도 리어까지 확장시켜서 들으면

음악이 채워지는 동그란 공간에 들어가 잇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WR
2020-10-26 22:55:52

저도 그런 공간감을 느끼고 싶었는데...ㅠㅠ

잘 모르거나 약간 관심있는 사람들이 베스트샵 방문했다가 청음실 있으니까 들어볼까? 했는데

리어 꺼져있는 줄도 모르고  아..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네... 라고 생각하고 사운드바에 관심 접을 것 같습니다

lg 에서 이런 점은 개선해야 될 것 같네요

Updated at 2020-10-26 16:33:51

Q950T사용자인데요 음악 감상에 별로라는게
5.1채널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상도가 못하다는 게 아니었고 음악 감상시에는 왠지 2.1채널이 음악에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서라운드는 뭔가 산만한 느낌
어쨌든 실 청음기 잘 봤습니다

+ 그리고 저도 천 마감때문에 진짜 고민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지고 짱짱합니다

물론 단점이라면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줘야 합니다 먼지도 잘 안털리구요;;

WR
Updated at 2020-10-26 23:03:24

음악 감상시 초점이 다른 문제였던것 같군요

역시 막연히 별로였다와  이래이래서 저렇게 느껴졌다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 또 알아갑니다

2020-10-26 20:00:44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3가지 제품 모두 청음해 본 유일한 분인 듯 하네요.

WR
Updated at 2020-10-26 22:59:44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엘제아님 글 여러번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0-10-26 20:45:33

현장감 넘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온종일 수고하심이 느껴집니다. 많은 디피님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보고듣다님, 감사드립니다^^~

WR
Updated at 2020-10-26 23:05:38

감사합니다 책두권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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