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jbl bar 9.1 잡담

이사하면서 리시버 스피커 다 처분하고 

사운드바로 가면서 

리어스피커 상시 거치형은 절대 안된다는 집사람 덕분에 

착탈식 9.1 구매했습니다. 

주문하고 한달후에 수령해서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선연결하고, 밸런스 조절하고 이런게 많이 생략되니 만족스럽더군요. 

리시버+스피커 조합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사운드도 현실적으로 충분히 타협가능한 수준입니다. 

톨보이 스피커 쓰다가 사운드바로 음악들으니 확실히 체급에 따른 차이는 있구요..

본격 음악감상용으로는 따로 시스템을 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에어플레이 등 가볍게 들으실때의 편의성은 아주 좋구요.

게시판에도 많이 나온 얘기이지만, 

착탈식이라는 엄청난 장점을 보고 주문해서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충전+플레이가 동시에 안된다는 또다른 엄청난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 티비 프로그램 볼때는 9.1하고 티비 스피커가 큰 차이가 안느껴져서, 

티비볼때는 티비랑 연결된 선을 아예 뽑아놔 버리기 때문에 

(연결해 놓고 설정에서 티비스피커로 바꾸고.. 이런걸 애들이 어려워하고 싫어해서 9.1사용안할때는 아예 빼놓습니다.)

빼놓은 동안 리어가 충전되니 충전+플레이가 동시에 안되더라도 

저는 크게 불편은 없으나 9.1로 티비도 보시는 분들에게는 착탈식의 장점이 퇴색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숨겨진 기능을 통해서 음장을 바꿔보면, 센터에서 소리가 안납니다. 

그러면 리셋하고 다시 사운드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하구요. 

그래서 음장 바꾸는건 포기하고 씁니다. 

센터 프론트 리어 우퍼.. 세세한 설정이 안된다는 것도 단점인데..

jbl에서 앱 하나 만들어서, 첨에 와이파이 설정부터, 업데이트, 스피커별 레벨 조정 등 

스마트폰으로 제어가능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지만, 

애트모스 사운드로 영화볼때는 아주 만족했고

추천이냐 아니냐 하면 추천입니다. ㅎ

위에 제시된 것들이 개선 보완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