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Q905t 설치/간단 사용기와 자작 방진패드 만들기

 3주전 Neo QLED 75인치 구입하고, 지난주는 Q950t로 사운드 마무리 하였습니다.

 

Bose 사운드바300(나는 우퍼도 필요없고, 리어도 필요 없다)  --> JBL9.1 (애트모스는 최소한 느껴보자, 하지만 리어는 완전 무선이 좋아) --> 삼성 Q950T (가장 무난한? 녀석으로 가자 ㅜㅜ)

 

이렇게 3개를 가지고 며칠동안 무한루프에 빠졌습니다.

사실 JBL9.1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그놈의 오류들 보고가 많아서...ㅜㅜ

 

 결국 지난주 GX켓 특가가 뜨는 바람에 그냥 질렀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바로 배송이 왔네요.

 

 

설치는 사실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20년전 5.1체널 생각했었는데....

우퍼, 리어 모두 무선이고 전원만 꽂으니 바로 연결되어 버렸습니다. 5분도 안걸린 것 같습니다.

 

 

리어는 대충 쇼파위에....ㅎㅎ 리어도 전원선 말고는 전혀 필요 없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애증의 패브릭 마감 ^^

 

 

우퍼 디자인은...그냥 PC 본체 같습니다.

 

 

 

간단한 사용기 입니다.

사실 이전에 음악은 아래와 같이 구글홈으로 주로 듣고, TV는 내장 스피커로 들었습니다.

그러니...비교군이 없습니다.

 

1. 불편한 상태표시창.

사운드바 상단에 있어 확실 히 불편하죠.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eARC로 세팅하면 main 볼륨은 TV에 표시되니, 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우퍼볼륨은 스마트씽스앱으로 모두 조작 가능합니다. 쇼파에 누워서 모두 할 수 있다는 얘기죠 ㅎㅎ

 

 2. 리어/우퍼 없었으면 후회할뻔

 사실 20년전 오디오 처음 입문할때 5.1체널로 했었죠. 하지만 그때의 불편함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들이 주렁주렁....그래서 이번에도 리어없는 Bose 사운드바 300이나, JBL 9.1 완전무선리어가 1순위 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집에서 들어본 결과 리어에서 가끔 소리가 나올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공간감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우퍼없었으면 심심할뻔 했습니다. 영화볼땐 필수네요.

 

3. 하지만 평상시는 우퍼와 리어가 별 의미 없구나...

 하지만 선배님들의 모든 말씀이 맞았습니다. 볼륨을 높힐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애트모스고, 5.1이고 의미 없으니 저렴한 사운바를 사라는 분이 계셨는데, 사고나서 무슨 말인지 느꼈습니다. 사실 TV나 넷플릭스는 애들이 잠들고난 10시 이후에나 볼 수 있고, 그나마 같이 TV를 볼 수 있는 주말에는...사운드빵빵 터지는 잔인한 성인영화를 우리 어린이들과 같이 볼 수 없으니.....ㅜㅜ (어제는 라야와 마지막드래곤 같이 보면서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ㅎㅎ)

특히 우퍼는 평상시는  -12(최소레벨, 아마 off 일듯)로 둡니다. 아랫집이 평상시에도 자주 전화올 정도로 예민해서..

 

4. 블루투스로 음악들을때 생각보단 별로네

 식사할때 기존에는 구글홈으로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오케이구글, 저녁식사에 어울리는 음악 틀어줘~)

이제 구글홈 소리를 블루투스로 Q950t로 설정하고 듣는데....생각보단 별로네요.

확실이 음악은 저렴한 서라운드 스피커보다는 별로입니다.  왕왕거린다고 해야하나? 캘리브레이션이나 저만의 최적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제품들간 블루투스 연결 편의성은 좋네요. 구글홈과 제 갤러시폰으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기존보다는 좋은 사운드로 듣습니다.

 

5.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Q심포니, 애트모스등등...사실 막귀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볼륨을 빵빵하게 틀 수 없는 환경이라 제대로 느끼질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루두루 편한하고 좋네요. 삼성TV와 핸드폰과, 사운드바가 모두 연결되니 편합니다. 크게 쓸모는 없지만 사운드바에 알렉사(아마존 인공지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목소리로 제어도 가능합니다. ^^ 알렉사! 볼륨업! 이런식으로 ㅎㅎ

 적정 가격은 70만원 정도 하면 좋겠다...생각이 듭니다. 아마 볼륨을 높힐 수 있는 환경이면 100만원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방진패드 자작.

 

 애증의 우퍼. 확실이 아랫집에서 연락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바로 방진패드를 알아봅니다. 온라인에 싸게는 3~4만원에서 8만원대까지 있네요.

그런데 딱히 방진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안듭니다. MDF와 뾰족한 받침대로 어떻게 방진/방음이...

그렇게 공부하다가 우연히 아래 유투브를 발견합니다.

https://youtu.be/LeuGDDJ9WsE

방진패드 만들기!!  ㅎㅎ

 

바로 실행에 들어갑니다.

재료비 7천원입니다!!!!(배송비가 8천원인건 비밀....) 

 

 

 이렇게 재단하고,

 

 

원래 목공풀등으로 접착을 해야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완성!! 방음소재와 방진소재로 만든 셀프 방진패드. 하지만 성능은 저도 모릅니다 ^^ 아랫집만이 알 수 있겠죠 ㅎㅎ 마음의 평화만 얻었습니다.

 

 

기타 단점

 

1. 리어의 연결끊김

저도 경험했습니다. 좌/우 각각 한번씩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전원코드를 다시 꼽으면 해결되긴 하지만...

 

2. 리어 볼륨 작음

한번씩 리어에서 소리나올때 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말인 즉슨, 평상시에 거의 나오지 않거나, 볼륨이 작습니다.

 

3. 오류발생

어제 발생한 오류인데...eARC가 먹통이 되었습니다. ㅜㅜ

아래처럼 HDMI3번 포트의 eARC가 인식이 안됩니다. 갑자기....

일단 TV문제인지, 사운드바 문제인지 몰라서 써비스센터 연락해서 양쪽다 볼 수 있는 기사를 요청했습니다. 차주 화요일 방문 예정이니 그때 해결되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용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오류나니...기분이 나쁘네요 ㅜㅜ

 

 

이상 완전초보의 설치 일주일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