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올바른 HDMI ARC 사용법_사운드바 연결 방법
논란의 여지가 많아 본문의 연결 방법 설명 중
잘못된 연결 → 좋은 선택이 아님 으로 문구 수정 합니다.
얼마 전 삼성 Q900A+리어 세트 구매 후 상당히 만족스러운 집관을 하고 있는 유저 입니다.
5.1ch 초창기 부터 홈시어터를 구축하여 사용하다가 점점 규모를 축소하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곳 게시글을 보면 TV의 HDMI ARC(eARC)를 맹신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고 이상한 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소스기기(셋톱박스, X-BOX, 블루레이등) → TV(ARC) → 사운드바]이렇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좋은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Dolby Vision 등의 사운드바에서 지원하지 못 하는 특수 영상 포맷은 기기와 TV를 직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 법 입니다. (또한 최근에 나오는 제품중에는 ARC만 지원하는 제품들도 있기에 반드시 맞다 틀리다는 아니라는 것도 추가 합니다.)
위와 같은 연결방법은 영상은 TV에서 처리, 사운드는 사운드바에서 처리하게 되며 사운드의 포맷에 따라 Sound delay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됩니다.
삼성 사운드 연구소의 Allan Devantier 부사장 또한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최근에 밝힌바 있으며 실제 환경에서도 빈번한 사운드 딜레이 현상이 발생합니다.(ex, IPTV 채널변경시 소리가 3~4초 늦게 나오는 등)
물론 무압축 포맷인 PCM의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올바른 방법은
[소스기기 → 사운드바(pass through) → TV(ARC)]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TV에서는 대부분 HDMI-CEC를 지원 합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여 사운드바와 소스기기를 통합 관리하면 TV에서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불편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집관 하시기 바랍니다.
****************************************************************************************
좀더 깊은 이해를 위해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HDMI ARC 기능의 오해에서 비롯된 의문들인데요.
지금부터 질문 드려볼께요.
첫번째 질문) HDMI ARC(eARC)를 왜 사용하나요?
1. 사운드가 좋아집니다.
2. 화질이 좋아집니다.
3. 편의성이 개선됩니다.
4. 기타의견
여러분의 답은? 대부분 3번일 것 같은데요.
두번째 질문) 사운드바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TV보다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2. TV보다 좋은 화질을 경험하기 위해
3. 보다 편리한 사용을 하기 위해
4. 기타의견
여러분의 답은? 또 대부분 1번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 원본의 소스를 사운드바에 직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TV를 거쳐가는 것이 좋을까요?
이 질문은 답변하기 애매하네요. 아래에서 좀더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소스기기(셋톱박스, X-BOX, 블루레이등) → TV(ARC) → 사운드바]
원본의 음향이 TV(ARC)를 거쳐 사운드 바로 흘러 들어갑니다.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TV에서 PCM 디코딩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과
원음 그대로를 pass through 로 보내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pass through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리가 TV → 사운드바 전달되는데 화면은 TV에서 출력, 소리는 사운드바에서
디코딩하는데 사운드바의 성능에 따라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 입니다.
[소스기기 → 사운드바(pass through) <----> TV(ARC)]
원본의 음향을 사운드바로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이며 사운드바에서는 원본 그대로를 디코딩
화면은 TV에서 출력하게되어 사운드 딜레이가 사라지게 되는 것 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기기의 성능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ARC는 뭐하러 있는 기능인가?
사운드바 <---> TV 서로 영상과 소리를 주고 받기 위해 필요한 기능 입니다.
과거에는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을려면 별도의 옵티컬 연결이 필요했었습니다.
이 과정을 HDMI 케이블 한개로 영상은 TV로, TV의 소리는 사운드바로 보내줄 수 있어 선 한개로
처리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즉 ARC는 TV의 소리(넷플릭스나, 유튜브나, 기타등등)를 사운드바에서 선 하나로 간편하게 즐기기
위한 원리로 개발된 기능인 것이죠.
물론 제품마다 성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글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글쓰기 |
Hdmi arc 연결이 잘못된 방법이라는 주장은 처음 듣네요. 사운드 딜레이 현상이 arc 연결이 원인이라는 건가요?